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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겨울이 아쉬운 계룡산 . 산행일 : 양력 2008. 3. 4.(음력 1. 27.)
. 계룡산
.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77 번지 "68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대전광역시, 공주시, 논산시에 걸쳐있는 충남 제일의 명산이다.
. 금남호남정맥의 금남정맥에 위치한 산으로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계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으며, 풍수지리에서도 명산이며, 무속신앙과 관계깊은 신비스러운 산이다.
. 주봉인 천황봉(845.1M)을 비롯하여 삼불봉, 연천봉, 관음봉 등 열댓개의 봉우리, 기암괴석과서쪽에 용문폭포, 동쪽에 은선폭포, 남쪽에 암용추, 숫용추 폭포를 어우르고 있는 명산명소이다.
.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 계룡산에는 유서 깊은 절과 전설이 담긴 유적들이 도처에 많다.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에 신원사, 동남쪽에 용화사가 있고 갑사삼신괘불탱 등 국보 2점, 쇠로 된 당간과 당간지주 등 보물 7점과 신원사 오층석탑 등 지방문화재 9점이 있다.
. 특히 인위적인 시설물이 들어서지 않아 자연미 넘치는 산행을 맛볼 수 있다. 문화재 관람료가 포함되지 않은 공원 입장료만 낸다는 이점 때문에 박정자 삼거리 부근의 병사골 매표소에서 시작하는 이들이 많다.
. 매표소에서 장군봉까지는 1㎞ 남짓 되지만 줄곧 오르막길이어서 1시간 가까이 걸린다. 장군봉에서 갓바위까지는 로프를 잡고 내려서야 하는 등 제법 험난한 바윗길이 세 곳 나오지만, 노약자들을 위해 우회로가 나 있다.
. 갓바위 슬랩을 올라서면 이후 신선봉까지 평범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담력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은 갓바위 직전 안부(장군봉 1.6㎞, 지석골 매표소 1.5㎞)에서 작은배재를 거쳐 지석골이나 천정골로 빠지도록 한다.
. 장군봉~신선봉 구간은 2시간 정도 걸린다. 신선봉에서 큰배재로 내려서면 천장골 코스나 큰골~상신리 코스로 하산하거나, 자연성릉길 또는 갑사 길로 이을 수 있다.
. 교통편
- 자가용 - 대중교통
. 산행코스 및 시간
. 09:30 병사골 매표소 . 11:50 남매탑 . 13:00 관음봉 . 15:20 갑사 주차장 도착
. 산행 사진
이른 봄의 계룡산이 보고 싶었습니다.
흔히들 찾는 탐방코스인 동학사나 갑사코스가 아닌 일반 탐방객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병사골 탐방안내소에서 장군봉에 오릅니다.
남매탑을 거쳐 관음봉에 오르고, 연천봉에서 천왕봉의 뒷모습을 바라본뒤 갑사로 내려오는 산꾼들이 이야기하는 아기자기한 파도능선 산행입니다.
1. 박정자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멀리 계룡산 천왕봉이 살짜기 보이고, 우측의 장군봉이 자못 위엄스럽게 올려다 보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50여년 전에 밀양 박씨가 살면서 정자나무를 많이 심어서 지나는 사람들이 쉬는 장소를 만들었습니다. 박씨가 정자나무를 심은 곳에 마을이 있다 하여 朴亭子라 부르는 마을이라고 합니다.
윤회와 환생이라는 문제는 모든 종교인들과 종교를 믿든 믿지 않든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들이 지니고 있는 의식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하다못해 무신론자라 자처하는 이들조차 그들의 의식속에 윤회와 환생이라는 의식을 지니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계룡산에서 산도리는 환생과 윤회를 가슴에 담고 왔습니다.
8. 장군봉에서 파도능선을 오르내리며 남매탑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언제나처럼 혼자서 걷고 있는데 눈앞의 바위 위에 조그만 새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가까이 가도 날아가지를 않습니다. 날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것처럼... 주위에는 다른 새도 없습니다.
그 순간 왜 일년전에 우리곁을 떠난 보리가 생각났을까요.
바위에 걸터앉아 손을 내밀려 '보리야, 이리와'했더니... 아 ~~~ 그 조그마한 새가 뭐라고 재잘거리며 손에 와 앉습니다. 보리가 살아 있을때 뭐라고 낑낑대며 내 품에 달려들던 것처럼...
그러고보니 입고있는 옷도 보리가 입고 있었던 그옷입니다. 목 부분은 흰 목도리를 하고, 등 쪽은 약간 잿빗 색깔이 나는...
날 쳐다보는 눈망울은 또 어떻구요. 애잔하면서도 초롱 초롱한 눈빛이 영락없이 보리입니다.
배낭에서 쏘세지를 한개 꺼내어 껍질을 벗겨 손에 들고 있었더니 파드득 거리며 쪼아 먹습니다. 내가 산에갔다와서 배낭속의 소세지를 꺼내주면 맛있게 먹던 보리의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날갯짓을 하며 먹는게 힘들어보여 바위위에 올려놓았더니 뭐라고 재잘거리며 먹습니다. 한번 쪼아먹고나서나 한번 쳐다보고...
10.
그 녀석이 떠나간 다음 한동안 무척이나 힘들었었습니다. 잊으려 하느라고요...
그런데 오늘 그녀석과 함께 있으니 산도리의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습니다.
언제까지이고 그 녀석을 바라보고 함께 있고 싶지만 이제는 가야 합니다. "보리야 아빠 간다."하고 배낭을 챙기는데 내 말을 알아 들었는 듯
쏘세지를 먹다말고 나뭇가지에 올라 뭐라고 재잘거리며 산도리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12.
그 녀석을 가슴에 담고 뒤돌아보고 또 뒤돌아보며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는데 왜 그리 마음이 쓰린지요.
뜨거워지는 눈시울에... 콧등이 시큰거립니다.
갇혀있던 우리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우리에 들어가 있던 그 짧은 시간이 얼마나 한이 맺혔으면... 마음껏 하늘을 날을수 있는 새가 되었을까...
이제 조금씩 잊혀지려고 하는데 미운 녀석입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환생을 이야기하려는것은 아닙니다. 그 조그만 새가 보리의 환생이었는지, 내가 그리 생각을 하였는지는 모릅니다. 보리가 환생한 새 였다고 하더라도 그 새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단정지을수도 없구요.
또 환생이라는 것이 정말 있을 수 있는건지도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새와 함께 있으면서, 또 보리를 생각하면서 나는 적어도 순수했습니다.
보리와 함께 지낼때 귀엽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웃을 수 있었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잠시나마 아무 생각없이 보리만을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을 주었습니다.
14. 뒤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걷다보니 큰뱃재에 닿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곧장 올라오는 길과 마주쳐서 남매탑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15. 계룡사의 상징과도 같은 오뉘탑에 도착합니다.
남매탑이라고도 불리는 오뉘탑은 계명정사 부근, 옛날 청량사터에 위치해 있습니다. 멸망한 백제의 왕족과 호랑이가 업고 온 여인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하는 탑으로 달밝은 밤이면 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달빛이 가슴 저미도록 아름답게 느껴지는곳입니다.
삼불봉은 천황봉이나 동학사에서 바라보면 세 부처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해발 775.5m의 봉우리입니다. 자연성능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전방향으로 펼쳐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구요.
삼불봉에 서면 자연성능을 거쳐 쌀개봉 -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황적봉 능선, 연천봉 능선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듯 느껴집니다.
뿐만 아니라 동학사계곡과 갑사계곡도 한눈에 들어와 계룡산의 전모를 볼 수 있고, 사시사철 아름다움 풍광을 맛볼 수 있으나 그 중 설화가 피었을 때가 압권을 이루며 계룡팔경중 제2경으로 손꼽히는곳입니다.
17. 삼불봉에서 자연성릉으로 가는 계단길입니다.
18. 가야할 자연성릉
18-1. 한발짝씩 옮길때마다 변화하는 자연성릉의 모습입니다.
19. 관음봉을 향하면서 뒤 돌아 본 삼불봉
21. 관음봉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지구의 대표적인 주봉입니다. 계룡8경중 관음봉 한운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 곳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신선이 된듯한 기분이 드는곳입니다.
해발 816m로 계룡산에서 두번째 높은 봉우리이며, 연중 많은 탐방객이 찾는 코스이구요. 경관이 빼어나 공원의 대부분을 볼 수 있고 자연성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2. 관음봉에서 조망되는 천황봉입니다.
23. 관음봉에서 바라보는 문필봉 문필봉은 계룡산의 대표적 봉우리인 관음봉과 연천봉 사이에 위치한 해발 756m 높이의 봉우리입니다.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탐방객이 진입할 수는 없으며 관음봉과 연천봉에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4. 관음봉에서는 천황봉에서 황적봉을 거쳐 밀목재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25. 연천봉 아래의 등운암입니다.
26. 등운암 대웅전 처마에 구름이 매달려 있습니다. 저 물고기는 왜 처마에 매달려 구름속을 헤매고 있는걸까요...
29. 연천봉 연천봉은 자연성능이 시작되는 관음봉에서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은 산줄기에 솟아 있는 봉으로 해발 738.7m의 높이로 위치해 있습니다.
계룡산의 서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쪽으로 펼쳐진 논산과 공주 일원의 들녘을 바라보는 맛도 일품이며,
계룡8경중 하나인 연천봉 낙조는 저녁 노을이 물들 때 붉게 물든 산야와 멀리 백마강 물줄기가 은빛으로 반짝이는 등 절경이 펼쳐집니다.
30. 연천봉에서 바라보는 계룡 중앙의 문필봉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자연성릉을 지나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우측으로는 쌀개봉을 지나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됩니다.
. 나라 안의 으뜸가는 사찰이라 ‘갑사’라고 불렀다는 갑사. . 그런데 왜 갑사가 나라 안의 으뜸가는 사찰인가요. 기록만 있지 그 연유를 밝히지 않아 지금으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 갑사에 전해지는 많은 이야기 속에 연유를 그려볼 수는 있습니다.
. 갑사 창건을 알려주는 천진보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천진보탑은 사천왕중의 한분인 다문천왕이 인도의 아쇼카왕 전법의 서원을 받들어 절경이 아름다운 계룡산 자연석실에 부처님진신사리를 봉안한 탑입니다. . 천진보탑은 갑사가 부처님의 전법도량이며, 계룡산은 불법이 살아 움직이는 산이라는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 또한 정유재란때 소실된 사찰 중건불사에 사부대중은 물론 동물들도 동참했다는 사실입니다. 경내에 있는 공우탑은 소 한마리가 갑사에 찾아와 불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스스로 끌고 와 불사에 큰 힘을 보태어 주었는데, 불사 회향 날 소는 지쳐 쓰러졌다고 합니다.
. 이에 갑사는 공우탑을 세워 불사를 도운 소의 호법의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갑사가 불법의 고향이니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을 소를 통해 우리들에게 알려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불법의 산실이고, 사부대중은 물론 동물까지도 불법을 지켰음을 암시해주고 있는 갑사는 신행으로 으뜸가는 사찰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표충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충원에는 임란때 나라와 백성들을 위해 승병을 일으킨 서산, 사명, 영규대사의 영정을 모신 곳입니다.
귀목대신은 갑사 창건이래 지금부터 1000여년전부터 갑사 스님들께서 음력 정월 초삼일에 귀목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유래는 갑사 대웅전에 장등을 하였는데 음력 섣달 어느날부터 새벽3시 예불시간에는 불이 꺼져 있어 사미승이 이상히 여겨 지키고 있는데 子時경에 구척거인이 대웅전에 들어가서 옥등속의 심지를 들어낸 후 등유를 발에 바르고, 절 아래로 대려가기에 사미승이 그 뒤를 미행해 보니 이 귀목 앞에와서 사라졌습니다.
사미승은 절로 돌아와 이 사실을 스님께 고하니 큰 스님이 같이 가 보자고 하여 이 자리에 와 보니 귀목 뿌리가 불에 타고 있어 그 불을 끄고 그 다음해 정월 초삼일에 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중봉 선생과 박영규 대사가 금산벌 작전 계획을 이 나무 아래에서 모의 하고 출덩했다고 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산악회 측에서 제공하는 늦은 점심에 소주한잔 하는데 눈이 내립니다.
또 마음이 아픕니다. 그 녀석 혼자던데 눈이 오면 어디 피할곳이나 있을까...
그 녀석이 보고 싶으면 또 와야하나요? 아님, 보면 맘만 아프니까 계룡산쪽은 쳐다 보지도 말아야 하나요?
그렇게 계룡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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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은날 계룡산을 다녀오셨군요,, 생전에 지극정성으로 보살펴드린 보리가 분명 환생을 하여 산도리님께서 계룡에 드심을 알고 거기서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구속받고 있다가 저렇듯 드넓은 자연을 누리고 있으니 이제 더이상 마음아파 하시지 마셔유,, 관리공단의 계룡산 안내책자 같습니다,, 세세한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들이 참으로 좋습니다,, 마지막 겨울의 모습 ,, 계룡산에 올랐다 갑니다,, 아름다운 산행길 쭈~~~욱~~~ 이어가셔유,,^^***^^
오랜만에 가슴찡한 산행기를 읽게 됩니다 보리가 애견인지요 계룡산이라 더욱 사실적인 애기 같습니다 저 또한 환생이나 윤회라는 종교적 사상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만 산도리님의 이번 경우를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사진을 보면서 두고두고 보리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겠네요 장군봉 코스는 두번 다녀왔는데 계룡주봉군을 바라보는데 가장 좋은 조망대죠 사진도 아주 아름답게 잘 담으셨습니다 계룡의 비경과 가슴아린 기억 잘 보고 갑니다
보리라는 이름의 애완견 같은데 보리의 환생인듯 보이는 철새 한마리의 감동적 애정 표현에 마음의 전율이 느껴집니다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날아 가지도 않고 손바닥에 안기고 주는 먹이를 아무런 거부없이 받아 먹는지 보리의 환생일수도 있겠습니다 귀목대신에 얽혀 있는 사연 또한 흥미롭게 잘 보았으며 신기한 형상으로 남아 있는 고목의 모습이 특이하게 보입니다
카~아~~~ 저의 단골 산행지인 계룡산.. 아주 멋진 모습을 담아오셨네요. 일반인들은 박정자 삼거리에서 장군봉으로 산행하는 코스를 잡지 않는데.. 이 코스가 아주 괜찮습니다. 다른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보리에 대한 애듯함이 가슴이 찡... 보리도 산도리님의 맘을 알고 갔을것라 생각이 드네요. 훈훈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늘 즐거운 산행길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어제 보지 못한 조망 잘봅니다 요리도 좋은 조망을 보지 못해서니... 쩝~업 천상 담에 또 가봐야겟네요
저 안 델꼬 가믄 다시 가도 택도 음써유,, 명심하시라요,,ㅋㅋㅋ,,^^***^^
참새과 동고비란새인디 먹이를 주면 사람에게 잘오는 새랍니다*^^*~~ 맘 아파하지 마시고 보리는 산도리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좋은곳으로 가 웃으며 잘 지낼겁니다*^^*....망설이다 올립니다...산도리님 산에서 자유로이 훨훨 다니시는걸 보고 보리도 항상 웃으며 행복해하고 있을겁니다*^^*....항상 안산 즐산하시구요~~ 정성이 가득한 산행기 감사합니다*^^*
와 ..계룡산 산사진 정말 예술임니다 행복한시간 을만들주셔 감쏴..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