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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병이 가시고 깨끗하게 되었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치유자
그때에 40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41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42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43 예수님께서는 그를 곧 돌려보내시며 단단히 이르셨다.
44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해진 것과 관련하여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45 그러나 그는 떠나가서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시고,
바깥 외딴곳에 머무르셨다.
그래도 사람들은 사방에서 그분께 모여들었다.
마르코 1,40-45
연중 제1주간 목요일
한 가련한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습니다. 나병 환자는 얼마나 절박했던지 율법을 어기면서까지 예수님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당시 주변에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눈에 불을 켜고 예수님의 일거수일투족을 눈에 지켜보고 있었을 것입니다. 여차하면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우고 고발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당시 유다 관습 안에는 유유상종의 문화가 철저히 준수되고 있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유다인들끼리, 사마리아인들은 사마리아인들끼리. 율법학자들은 율법학자들끼리, 세리들은 세리끼리, 나병 환자들은 나병 환자들끼리.
나병 환자들은 가장 하층민 격에 속했습니다. 하느님께 죄를 지은 결과 나병에 걸린 대죄인 취급 받았습니다. 불경스럽고 부정탄 인간, 상종하거나 접촉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로 여겨졌습니다. 더 나아가서 나병에 걸리면 일종의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나병 판명을 받으면 가족과도 생이별을 해야만, 살고 있던 주거지를 떠나 성 밖으로 나가 살아야만 했습니다. 움막을 짓고 들짐승처럼 그렇게 살았습니다. 생사가 궁금했던 가족은 멀찌감치 생필품이나 식료품을 던져놓고, 목이 터지도록 나병 환자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운이 좋으면 겨우 챙겨갈 수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인기척이 느껴지면, 나병환자들은 즉시 목청을 높여 ‘여기 부정 탄 사람 있으니 조심하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율법을 준수하려 하셨다면, 당신 가까이 다가오는 나병 환자를 향해, ‘당장 내 앞에서 물러가라!’라고 외치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행동을 보십시오. 나병 환자의 가련한 모습에 예수님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프셨습니다. 자동으로 마음 깊숙한 곳에서 연민과 측은지심의 정이 솟구쳤습니다. 예수님 손이 자동으로 그의 썩어 문드러진 환부에 가 닿았습니다. 이윽고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르코 복음 1장 41절)
이 얼마나 놀랍고 은혜로운 대사건인지요? 하느님께서 한 가련한 인간에게 다가오셨습니다. 몸을 굽혀 그의 고통과 상처를 바라보십니다. 존귀하신 하느님의 손이 흉측한 인간의 피부에 직접 와닿았습니다.
참으로 놀랍고도 파격적인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아마 하느님께서는 오늘 이 아침 우리에게도 똑같이 행동하실 것입니다.
죄로 욕망으로 잔뜩 더러워진 우리네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실 것입니다. 특유의 선하고 그윽한 눈길로 우리의 비참하고 가련한 처지를 바라보실 것입니다. 손을 뻗어 꼬이고 꼬인 실타래 같은 우리네 인생길을 당신 자비의 손길로 펴주실 것입니다.
(양승국 신부님 「존귀하신 하느님의 손이 흉측한 인간의 피부에 직접 와닿았습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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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따뜻한 하루’ 중에서)」
옛날 어느 마을에 겸손하고, 착실하고, 인내심 많고 심지어 현명하기까지 한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이 청년을 칭찬하고 좋아했지만 시기와 질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날 마을의 불량한 청년들이 유치한 내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성을 잃고 화나게 할 수 있다 없다를 가지고 내기를 벌인 것입니다. 청년을 화나게 할 수 있다고 한 불량배가 나섰습니다. 불량배는 청년이 목욕을 시작할 때를 노려 청년 집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젖은 몸을 급하게 닦고 나온 청년에게 실없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 목욕 중이었어? 미안. 그런데 내가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겨서. 저기 말이야, 사람의 머리가 둥글잖아? 그거 왜 그런 거냐?"
청년은 불량배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청년의 다시 목욕을 시작할 때 불량배가 문을 또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왜 나이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거지?"
누가 봐도 일부러 곯리려는 것이 분명한 질문에 청년은 웃으면서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오기가 난 불량배는 청년이 목욕탕에 들어갈 때마다 몇 번이고 문을 두드리며 이상한 질문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청년은 화는커녕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불량배의 질문에 여전히 친절하게 답해주었습니다. 결국, 내기에 진 불량배는 그 청년을 찾아가 내기에서 손해를 봤다면 말했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여전히 친절한 얼굴로 불량배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그럴 일이 있었군요. 하지만 내가 인내심을 잃는 것보다 당신이 손해 보는 것이 낫습니다."
별 것도 아닌 것에 인내심을 잃고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그 모습이 분명히 좋지 못한데,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별로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인내심의 실종을 막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보면 어떨까요? 이러한 인내가 내 삶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천 번을 넘어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리스타트! 세상엔 딱 한 종류의 실패자들이 있는데, 이는 싸우기와 꿈꾸기와 사랑하기를 포기한 사람들이다(호세 무히카)>
연중 제1주간 목요일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마르1,40-45)
重い皮膚病を患っている人が、
イエスのところに来てひざまずいて願い、
「御心ならば、わたしを清くすることがおできになります」と言った。
イエスが深く憐れんで、
手を差し伸べてその人に触れ、
「よろしい。清くなれ」と言われると、
たちまち重い皮膚病は去り、その人は清くなった。
(マルコ1・40-45)
A leper came to him
and kneeling down begged him and said,
“If you wish, you can make me clean.”
Moved with pity, he stretched out his hand,
touched the leper, and said to him,
“I do will it. Be made clean.”
The leprosy left him immediately,
and he was made clean.
(Mark 1:40-45)
年間第1木曜日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와서 도움을 청하였다.
그가 무릎을 꿇고 이렇게 말하였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 ススンニムケソヌン ハゴザ ハシミョン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ネガ ハゴザ ハニ ケクッタゲ デオラ。"
그러자 바로 나병이 가시고 그가 깨끗하게 되었다.
クロザ バロ ナビョンイ カシゴ クガ ケクッタゲ デオッタ。
(마르1,40-45)
重い皮膚病を患っている人が、
イエスのところに来てひざまずいて願い、
「御心ならば、
오코코로나라바
わたしを清くすることがおできになります」と言った。
와타시오 키요쿠 스루 코토가 오데키니 나리마스
イエスが深く憐れんで、
手を差し伸べてその人に触れ、
「よろしい。清くなれ」と言われると、
요로시이 키요쿠 나레
たちまち重い皮膚病は去り、その人は清くなった。
타치마치 오모이 히후뵤오와 사리 소노 히토와 키요쿠 낫타
(マルコ1・40-45)
A leper came to him
and kneeling down begged him and said,
“If you wish, you can make me clean.”
Moved with pity, he stretched out his hand,
touched the leper, and said to him,
“I do will it. Be made clean.”
The leprosy left him immediately,
and he was made clean.
(Mark 1:40-45)
Thursday of the First Week in Ordinary Time
Mark 1:40-45
A leper came to him and kneeling down begged him and said,
“If you wish, you can make me clean.”
Moved with pity, he stretched out his hand,
touched the leper, and said to him,
“I do will it. Be made clean.”
The leprosy left him immediately, and he was made clean.
Then, warning him sternly, he dismissed him at once.
Then he said to him, “See that you tell no one anything,
but go, show yourself to the priest
and offer for your cleansing what Moses prescribed;
that will be proof for them.”
The man went away and began to publicize the whole matter.
He spread the report abroad
so that it was impossible for Jesus to enter a town openly.
He remained outside in deserted places,
and people kept coming to him from everywhere.
2026-01ー15「たちまち重い皮膚病は去り、その人は清くなった。」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1木曜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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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ルコによる福音
<たちまち重い皮膚病は去り、その人は清くなった。>
そのとき、1・40重い皮膚病を患っている人が、イエスのところに来てひざまずいて願い、「御心ならば、わたしを清くすることがおできになります」と言った。41イエスが深く憐れんで、手を差し伸べてその人に触れ、「よろしい。清くなれ」と言われると、42たちまち重い皮膚病は去り、その人は清くなった。43イエスはすぐにその人を立ち去らせようとし、厳しく注意して、44言われた。「だれにも、何も話さないように気をつけなさい。ただ、行って祭司に体を見せ、モーセが定めたものを清めのために献げて、人々に証明しなさい。」45しかし、彼はそこを立ち去ると、大いにこの出来事を人々に告げ、言い広め始めた。それで、イエスはもはや公然と町に入ることができず、町の外の人のいない所におられた。それでも、人々は四方からイエスのところに集まって来た。(マルコ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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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ン・スングク神父様の「尊い神の手が、醜い人間の皮膚に直接触れた!」です。
ある日、ひとりの哀れな重い皮膚病の人がイエス様のもとに近づき、ひざまずきました。その人はあまりにも切羽詰まっていたため、律法を破ることを承知の上で、イエス様のすぐそばまで近づいたのです。
おそらくその場には、律法学者やファリサイ派の人々が目を光らせ、イエス様の一挙手一投足を監視していたことでしょう。機会があれば、イエス様に罠をかけ、告発しようと血眼になっていたに違いありません。
当時のユダヤ社会には、「類類相從(同じ者は同じ者と交わる)」という慣習が厳格に守られていました。ユダヤ人はユダヤ人同士、サマリア人はサマリア人同士。律法学者は律法学者同士、徴税人は徴税人同士、そして重い皮膚病の人は重い皮膚病の人同士でした。
重い皮膚病の人々は、社会の最下層に置かれていました。神様に罪を犯した結果として病にかかった「大罪人」と見なされ、不敬で汚れた存在、交わってはならず、触れてもならない人間とされていたのです。さらに言えば、重い皮膚病と診断されることは、事実上の死刑宣告に等しいものでした。
病と判定されると、家族とも生き別れを強いられ、住み慣れた家を離れ、町の外で暮らさ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掘っ立て小屋を作り、まるで野獣のように生きるしかなかったのです。安否を案じた家族は、遠くから生活必需品や食料を投げ置き、喉が裂けるほど大声で名前を呼びました。運が良ければ、それを拾いに行くことができたのです。
道で人の気配を感じると、重い皮膚病の人はすぐに声を張り上げて叫ば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汚れた者がここにいます。近づかないでください!」
もしイエス様が律法を形式的に守ろうとされるなら、近づいてくるその人に向かって、「すぐに立ち去れ!」と叫ば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はずです。
しかし、イエス様のなさったことをご覧ください。哀れなその姿を前に、イエス様の御心は張り裂けるほど痛まれました。深いところから、憐れみと慈しみの情が自然に湧き上がったのです。イエス様の手は、ためらうことなく、腐れただれた患部に伸ばされました。そして、こう言われたのです。
「よろしい。清くなれ。」(マルコによる福音 1・41)
なんと驚くべき、恵みに満ちた出来事でしょうか。神様ご自身が、ひとりの哀れな人間に近づかれたのです。身を低くして、その苦しみと傷を見つめられました。尊い神様の手が、醜いとされた人間の皮膚に、直接触れたのです。
実に驚くべき、そして常識を覆すイエス様のお姿です。神様は、今朝もまた、私たち一人ひとりに同じようにしてくださるでしょう。
罪と欲望にまみれて汚れた私たちの魂であっても、慈しみ深い神様は、私たちに近づいてくださいます。その優しく、深いまなざしで、私たちの惨めで哀れな現実をご覧になります。そして手を差し伸べ、もつれにもつれた糸のような私たちの人生を、
御自分の憐れみの手で、丁寧にほどいてくださる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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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わたしたたちの心と体の痛いところを癒してくださるイエス様に出会う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