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맛집/궁전횟집] 바다의 풍미를 골고루 맛보며 배불리 먹는 궁전횟집
통영을 여행하며 들린 궁전횟집은 7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참이나 헤매여 찾아간 맛집입니다.
명성 만큼이나 한상가득 횟감으로 넘쳐나
결국 생선구이는 포장을 하게 되었는데요~~
회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도록 좋아하는 한 매니아로서
선택의 갈등없이 바다의 풍미를 골고루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ㅎ
왼쪽에 보이는 해삼 한접시는 개인적으로 가져가 접시에 옮겨 놓은 것이어서 인증샷에서 빠져야 하지만
깜빡 하고 그만~~ㅠㅠㅠ 함께 남겨버렸네요~~
메인이 아닌데도 골고루 한점씩 맛보며 흡족해 했지요~
코다리가 생선찜으로 한접시 나왔는데 밥도둑의 역할을 톡톡히 했구요~
꽃게를 튀겨서 양념에 버무린 맛은 아이들에게도 강추인 맛이었어요~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구던 무침종류입니다.
새콤매콤달콤을 맛보고 얼얼한 입안을 달래기에 딱 좋은 콘 샐러드와 담백한 게다리 입니다.
비린내없이 잡냄새없이 깔끔한 간장게장은 어르신들께서 참 좋아 하시더라구요~ ㅎ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배려한 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대를 넘나들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궁전횟집이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회를 즐기는 시간이네요~~
짝꿍은 와사비풀은 간장에 주로 회 먹기를 즐기지만
초고추장을 선호하는 이들은 또 나름대로의 맛에 빠졌는데요~
깻잎에 싸서 먹어도 좋지만 갈은 마늘이 듬뿍 들어있는 쌈장에 찍어 먹는 회맛도 좋았습니다.
한젓가락씩 맛을 보고 젓가락을 내려 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요.
왜냐구요~??
넘 배가 불러서 이젠 흡입도 멈추었고 맛보기만으로 짝궁을 쳐다보기만 하는 시간입니다.
그냥 두고 오긴 아까워 결국 포장을 부탁한 음식들입니다.
살짝 구워진 생선위에 양념을 얹어서 쪘는데 비린내가 거의 없어서 좋았구요~
단호박찜속에는 견과류가 잔뜩 들어있어서 씹히는 식감도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
입가심으로 강추인 매운탕과 메밀소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