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이런 장르,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영화는 좀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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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 둘이 사는 소년 크레이그.
우연히 크레이그는 은둔생활을 하는 억만장자 할아버지에게 책 읽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성실한 소년은 꼬박꼬박 약속을 어기지 않고 엄청나게 큰 저택에 가서 책을 읽어주다
두 사람은 뜻밖에 친구가 되어요.
억만장자는 주위에 사람은 없지만 공정하다고 소문난 사람.
크레이그는 학교 친구들보다 해리건과 보내는 시간을 더 좋아하게 되고 특별한 우정을 쌓아갑니다.아날로그 생활에 길들여진 해리건에게 휴대폰의 장점을 가르쳐주기도 하고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그럴 때도 해리건에게 이야기하고, 미래의 학업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얘기를 나눕니다. 그런데 해리건은 세상을 떠나게 되고 크레이그는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며 해리건의 전화기를 몰래 양복 주머니에 넣지요.
그런데 해리건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둘 사이를 잇는 미스터리한 끈은 끊어지지 않습니다.
크레이그에게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는 거죠.
평점도 낮고 악평이 많지만,
저는 참 괜찮았습니다.
외로운 소년과 외로운 노인이 알지못하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
그게 휴대폰이든 뭐든...세상에는 믿을 수 없는 일이 가끔 일어나기도 하니까요.
스릴러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것.
첫댓글 해리건씨가 1923년생이군요. ㅎㅎ
어떻게 알았어요? 나는 모르는디...ㅋㅋ
@바람숲 저기 포스터에 나오잖아요.
@산초 묘비명. 하튼 산초는 예리함. 난 안 보였음.
이거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평은 좋지 않지만 제 취향에는 괜찮았어요. 미국 메인주 풍경도 새로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