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위대한 걸작 토 지 ------
토지라는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드라마로도 몇 번이나 방송에 나왔고
영화로도 나오고 그것은 저력은 참으로 위대한 것이다
우리 시대의 대문호 박 경 리 선생님.
토지를 어느 언덕 받이에서 구상했는데,
실제로 최참판댁이 있더래요............
근데 박경리 선생님은 그 당시 유방암에 걸려 있었다.
요즘이야 수술 받고 항맘 치료하면 되지만
그 당시에는 어때썼을까 하는 게 난 감이 안 잡힌다.
의사한테 전활 걸어 수술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느냐 물으니,
일곱 여덟시간 걸린다는 거였다.
선생님은 한숨을 내 쉬며 창 밖을 바라보았다
시장가는 아줌마도 보이고 아이들도 보이고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무지개가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단다.
저 무지개가 날 데려 가나 하고 생각하는데,
갑자기 서희라는 인물이 떠 올라 내리 적은 것이 토지 1부작이
된 것이다 토지 1부작으로 인촌 문학상을 받았고
현대문학에 연재가 되었는데, 복대를 싸 매며 자기 딸 한테
이거 연결되는야며 그 고통 속에서 총 5부작 16권의 대작을
완성시키며 출판되어 만인의 뜨거운 가슴을 울려 주었다.
인간시대에도 나왔는데, 어떤 잔치라며 후배 문인 각계의 원로
떡으로 케익을 만들고,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 치며
난리 법석이었다. 박경리 선생님은 참으로 겸손하시며 고결한 분이셨다
마이크를 잡고 하시는 말씀이 제가 이렇게 찬양을 받을 짓을 했는지 모르겠고,
묘한 슬픔이 인다고 말씀하셨다.
토지의 산실 -- 뚜거운 돋보기와 88라이트 담배 한갑
우리는 토지 말고 또 하나의 작품을 기다려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 씨가 된다고 수필집 하나내고 돌아가셨다.
그래 우리는 말한다 이 소설이 이 대하 소설이 우리에게 주는 깨우침이 무언가를
그 인생의 처절함 속에서 일구어 낸 대작 토지----------
그 인생의 마지막 불꽃이었다.
고향은 시인 김춘수 선생님과도 같은 통영 즉 충무 출신이다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웃으시며 먼저 간 문인들과 만나 하늘나라에서도
집필 활동을 하시어 우리에게 단비로 내리면 좋겠다.
누가 이런 대작을 마무리하며 찬란한 여명과 함께 슬픔으로 일관된
그의 아름다운 자태에 비난을 하겠는가? 우리는 모두 조의를 표하며
다시 올 수는 없는 곳으로 가셨지만 우리에게 영원히 살아 쉼시는 그
작품 토지를 읽으며 대가 다운 우리 박경리 선생님의 영혼과도 교감 할 수 있으리
토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영원하라 우리시대의 대문호
박 경 리 선생님의 혼불이 담긴
토 지.
용필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