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으로 정신없는 명동
점심 예약한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19층
너무 변해서 입구를 못 찾아 전화를 걸고 물어야 했다.
오랜만에 명동에 가보니 리모델링인지 신축인지, 사방이 공사판이다.
명동 롯데 백화점 건너편에 국민은행도 없고 그 자리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뷔페식당이 지금은 코스요리로 바뀌어 있었고 가격은 예전과 마찬가지였다.
길가에 있던 입구는 주차장 들어가는 안쪽 옆으로 바뀌었다.
해물 야채 꼬치(먹었음)와 닭고기 야채 꼬치와 소고기 살치살( 2인분)
사진도 안 찍고 생각 없이, 전복과 새우를 야채와 함께 꽂은 꼬치 한 개와 수프와 빵, 야채샐러드를 먹어버렸다.
뷔페 시절에 무한정 먹던 소고기 살치살은 그대로 나오며 추가해도 무료이다.
해물 꼬치는 추가 비용이 든다.
1개 5,500원 2개는 8,800원이다.
깔끔한 맛이 개운해서 맛있게 먹은 국수
사과나 오렌지 주스는 원하면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커피와 차도 나온다.
맥주를 줄까 물어와서 와인을 부탁했다.
추가로 주문한 살치살
후식으로 나온 것 (2인분)
식사 후 바쁜 한 사람은 가고, 세명이 영화 '듄'을 관람하고 명동 성당으로 향했다.
성당 올라가기 전에 피어있는 꽃
마치 새의 부리처럼 보인다.
핫립 세이지 Hotlipsage
꽃말은 건강, 존경, 가정의 덕
꽃은 5~11월에 피며 흰색(윗입술)과 빨간색(아래 입술)으로 두 가지 색상을 가졌다.
고온기에는 빨간색이 약해지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특히 아래쪽의 빨간색은 정열적인 입술처럼 보여서 Hotlipsage라 불린다.
키는 30~ 90c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 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가 있고 끝이 뭉툭하다.
줄기는 붉은 갈색이고 잎은 연두색이다.
잎을 무지르면 박하향이 난다.
명동성당
성당 뒤쪽에 다정하게 남녀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예뻐서 찰칵~
수녀원 앞 길이 예쁘다.
사람의 왕래가 뜸하고 조용해서 즐겨 찾는 곳이다.
명동성당을 왼쪽에 두고 올라가면 수녀원이 보인다
수녀원에서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조용히 얘기할 수 있는 의자도 있다.
마가목에 앉아있는 검은 색깔의 새
날고 있는 여러 마리의 새는 까마귀인가?
처음 성당으로 올라가기 전, 큰 길가에서 오른쪽으로 작은 길이 나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더 들어가면 요렇게 예쁘고 짧은 길이...
차 타고 성당 올라갈 때 차길 오른쪽 화단
서울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우정규 조직국장은 명동성당 앞에서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에 기반한 탈시설 권리 보장을 기원하는 탈시설 수요 미사를 진행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현재 발달 장애인 옹호인 활동을 하고 있는 터라 관심을 갖고 들어 보았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 위원회는 장애인 거주시설 전달 체계의 존립을 위하여,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탈시설할 수 없는 사람으로 규정하며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에 기반한 탈시설의 권리를 부정하고, 그들의 자립적 삶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양평에서 온 회원도 있었다.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필자도 함께 사진을 찍으며 파이팅을 외쳐 주었다.
2021년 10월 27일 명동에서 생긴 일
김영희 기자
첫댓글 명동성당도 좋고 마지막 장애인 철폐운동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일 많이하는 김기자님 마음이 따듯하네요
그런 말씀을 들을 자격이 없습니다ㅠ
명동에도 가을이 찾아왔네요
장애인 철폐운동에 마음으로나마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비스 호텔 음식값이 저렴하네요. 서비스도 좋고 .먹는데 관심사가 저는 많답니다.ㅎ
성당도 들리시고
장애인 철페운동 응원하시고
멋진 날이셨네요.
아~ 그러시군요^^
모처럼 명동 나들이에 날씨도 좋고 신나게 놀았습니다ㅎ
부지런한 김기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명동 성당이네요.
편안함이 느껴지는 성당 풍경이 좋아요^^ 요기저기 둘러본 적이 없었는데 담에 가게 되면 둘러보며 쉬어가며 성당 주위를 느껴볼 작정입니다~
사시사철 좋아요~
눈이 내릴 때도 내린 후도 심지어 비가 올 때도 매력 있는 장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