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용현2동(동장 김창식)은 8일 제28회 노인의 날을 맞아 용현동교회에서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 700여 명을 초청해 '시월애(愛) 다시, 봄'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및 통장자율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이 직접 조리한 음식을 지역 어르신에게 대접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관내 100세 어르신에게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양궁,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아울러 동은 혈압, 당뇨 등 기초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부스 운영과 치매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다회용기를 활용한 이벤트 진행 등 자원 순환 캠페인 활동도 마련했다.
이날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노인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리고, 음식 준비를 잘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식사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윤영애 협의체 위원장은 "노인의 날 사회와 가정의 중심에서 묵묵히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마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동 관계자는 "매번 이웃들을 위해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생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돌보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