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통신-225] 스마트폰 터치용 장갑을 만들었습니다.^^

[펀치]

바이크를 타면서 대부분은

휴대폰을 거치대에 놓고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장갑을 낀 상태에서

휴대폰을 조작하려면

터치가 되질 않아서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휴대폰 터치가 되는

스마트 장갑이란 것이 있지만

이것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터치 팁 부분이 닳아서

터치가 잘 안되곤 합니다.

저도 이문제로 고민하다가

도대체 스마트 터치 장갑은

무슨 원리로 작동하는지

공부해 보았습니다.

스마트 장갑의 터치패드는

전도성 섬유로 만들어집니다.

전도성 섬유(conductive fabric)은

폴리머 소재의 속실을

전류가 통하는 얇은 금속성

레이어로 감싼 전도성 실(yarn)로

직조한 섬유를 말합니다.

섬유 속에 탄소나 금속 등의

전도성 물질을 섞여 있어서

전류가 통하는 섬유입니다.

스마트터치 장갑은

터치를 하는 손가락 끝 부분이

전도성 섬유로 되어 있어

터치가 가능한 것이지요.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일반 장갑에 전도성 섬유를

전도성 실로 꿰매 붙이면

바로 스마트 터치 장갑이

된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마트 장갑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

우선 인터넷에서

전도상 섬유와 실을

구매했습니다.

기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섬유는 A4 사이즈 한 장에

4,000~5,000원,

실은 5미터에 3,000원

정도 밖에 안 합니다.

리뷰를 보니 섬유는 은이

코팅된 섬유가 전도율이

가장 높고 박테리아 생성

예방율도 높아서 좋고 ,

실은 너무 가늘지 않은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 정도를 구매하면 장갑

수 십 켤레를 만들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만드는 방법>

#1.

일반 장갑, 전도성 섬유,

실을 준비합니다.

#2.

전도성 섬유를 엄지 손톱

크기로 재단합니다.

(손가락이 충분히 닿도록

조금 크게 자릅니다.)

#3.

전도성 실을 바늘에

꿰어 준비합니다.

#4.

장갑을 뒤짚어서 터치할

손가락을 빼 냅니다.

(저는 주로 왼손으로 화면을

터치하기 때문에 왼손의

엄지, 검지, 중지 이렇게

세 손가락에 부착합니다.)

#5.

잘라 놓은 섬유 조각을

터치할 때 주로 사용하는

손가락 끝 부분에 대고

바늘로 잘 꿰맵니다.

장갑 속에서 손가락이

섬유에 닿고 섬유를 꿰맨

실을 통해 전류가 밖으로

흘러서 실 부분으로 휴대폰을

터치하면 작동하는 것이므로

장갑 바깥 쪽에 실이

보여야 터치가 됩니다.

#6.

실은 한 가닥만 밖으로

나와 있어도 터치가

되지만 사용하면 닳게 된

조금 여러 겹으로 꿰맵니다.

#7.

따 꿰매고 나면 다시

뒤짚어서 확인합니다.

자,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테스트를 해 보니 터치가

완전 잘 됩니다.^^

이렇게 두 세 가닥만 있어도

터치가 완벽하게 됩니다.

이제 장갑 끼고 스마트폰

조작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섬유 한 장, 실을 넉넉히 사서

여러 명이 모여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공부하는 할리 라이더, 펀치입니다.

[오페이퍼]

아 안에다가 섬유를 넣어야 하는군요 예전에 실만사서 하다가 잘 안되가지고 ㅠㅠ 좋은 정보네요

[철인28호(자카르타)]

공부하는 펀치형님!! 완전 멋집니다. ^^

[카이저]

진짜 필요한 장갑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커널]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역쉬 공부하는 라이더 최곱니다. ㅎ

[독수리]

실만 밖으로 나와서 터치가 가능 하면 안쪽에 천 필요없지않나요?
갑자기 궁금 해져서~~~

[펀치]

안쪽에 천이 없으면 손가락의 전류가 전달이 잘 안된다네요.

[응암동늑대]

미군 조종사 장갑이네요 ,,,
좋은정보 입니다 ,,,

[펀치]

네, 그립감 최고입니다.^^

[그뤠잇~]

펀치교관님~
완전 대박이십니다~
생각만 하지않고 직접 실험을~~대단하십니다

[독조]

한 수 배우고갑니다.

[하얀하늘꿈]

좋은 정보입니다
바느질 장인들이 되어 가실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