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5일 (월)
제목 : 지혜롭고 순결하라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10:16-23 찬송가: 515장(구 256장)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중심 단어: 지혜롭다, 순결하다, 성령, 구원, 박해하다,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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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당부
16절: 지혜롭고 순결하라
17절: 박해하는 사람들을 삼가라
20절: 성령을 의지하여 말하라
22절: 미움을 받아도 끝까지 견디라
23절: 피하라
도움말
1. 뱀 같이 지혜롭고(16절): 이 말은 고대 중동 지역에서 속담처럼 사용됐다. ‘분별력 있고 신중하고 사려 깊게’라는 뜻이다.
2. 순결하라(16절): ‘순수한 상태를 유지하라, 더러운 생각이나 악한 마음이 혼합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라’는 뜻이다.
3. 총독(18절): 식민지에 파견돼 식민지 통치의 총책임을 맡은 자다.
말씀묵상
뱀 같이 지혜롭게
이리와 같은 박해자들에게 잡혀먹히지 않으려면 먼저 뱀 같은 지혜로움이 필요합니다(16절). 지혜로움의 첫 번째 원칙은 사람들을 삼가는 것입니다(17절). 이 말은 마치 군인이 적에 대해 경계 근무를 서듯 하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사람들”(17절)이란, 공회나 회당에서 제자들을 공개적으로 모독하거나 때리고 학대하던 동족일 수도 있고, 총독이나 임금과 같은 이방인 정치인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17-18절). 더 나아가 형제나 부모 자식이 박해자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21절).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영적 경계를 항상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예수님은 만약 제자들이 박해자들에게 잡혀 공회 앞에 서게 될 경우에 대해서도 당부하십니다. 이때 제자들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19절). 그 이유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려 주시는 성령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20절). 따라서 우리는 항상 성령님께서 내 안에 충만하시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둘기 같은 순결함이 필요합니다(16절). 우리가 순결하지 않으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내면에서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의 말씀을 온전히 들을 수 있도록 항상 영과 육의 순결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박해자들의 말에 절대로 동요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는 박해자의 말이 아닌, 내면에 계신 성령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의 당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장차 제자들에게 일어날 일은 무엇입니까(17-18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박해 앞에서도 성령님의 음성에만 귀 기울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항상 지혜롭고 순결하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참 오래간만에 맞이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주심 오신 날 아침 ‘행복’의 가사가 내 입술에서 흘러나온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면서 염려하시는 장면이 큰 은혜가 된다.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그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처럼 고난을 받게 될 것을 아셨기 때문이다.
‘뱀 같이 지혜롭고...’ 어느 때 보다 ‘지혜’가 필요한 시대임을 실감하고 있다.
야고보는 지혜가 부족하면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왜 지혜가 필요할까?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를 믿고 살아가는 삶이 늘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고난까지 있다면 예수를 믿고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은 얼마나 고달플까? 그렇다면 누가 예수를 믿을까?
하지만 그것은 그저 내 좁은 생각일 뿐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예수 믿고 주께로 돌아오는 영혼들이 있고 예수로 말미암아 받는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뱀 같은 지혜’가 필요한 시대 뱀보다 더 나은 지혜를 성령께서 주실 것이다.
고난을 받을 때 더욱더 지혜가 필요하다.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성령께 지혜를 구하라. 견디고 버틸 수 있는 지혜, 분별할 수 있는 지혜, 슬기롭게 말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신 일, 감사할 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를 믿고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 지혜가 필요합니다. 뱀 같이 지혜로운 종이 되게 하옵소서.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셨으니 이 종에게 주셔서 지혜롭게 말하고 지혜롭게 분별하게 하옵소서.
인내하고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시고, 성령께서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기쁨과 행복이 무엇인지 잘 전할 수 있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