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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국내농구 게시판 동부와 KGC, 그리고, 작지만 컸던 그 승패의 분기점 하나....
잊혀진꿈 추천 0 조회 1,441 12.04.08 20:44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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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08 21:34

    첫댓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글로 보고있지만 당시 분위기가 생생히 그려지네요ㅎ 2차전 이상범감독님의 저 작전타임 멘트 들으면서 전율을 느꼈는데 결국 동부가 그 수비를 깨지 못했네요. 다음 작전타임에서 당황한 강동희감독님의 멘트도 생각나고요..준비된 자와 준비하지 않은 자의 차이였죠. 아마 안양이 우승을 하지 못했다해도 이상범감독님이 최소한 "선수빨" 이라는 이야기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 있게 만든 전환점이라고 봅니다.

  • 12.04.08 22:22

    영상 다시보니 이상범감독님이 "연습 어떻게했어?" 라고 물어보니 오세근선수가 제스쳐를 취하면서 대답하는 모습도 찍혔네요.

  • 12.04.08 21:46

    당시 안양 KGC가 쓴 3-2는 원주 동부가 쓰는 3-2 드랍존은 아닙니다. 빅맨이 헬프가고 반대편 윙에서 떨어지는 일반적인 3-2였어요. 원주 동부가 쓰는 형태의 드랍존은 울산 모비스가 간혹 쓰는데 정규 시즌에 원주 동부는 상대가 지역방어를 쓸 때 상당히 대처를 잘 해왔는데 이상하게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헤맸죠. 강동희 감독이나 이상범 감독도 라커룸에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말했지만 안양 KGC가 3-2를 1차전에 안 쓰고 2차전에 쓰고 3차전에는 전반에 잠깐 쓰다 말고 하는 등 변칙적으로 쓰면서 원주 동부 선수들이 상당한 혼란에 빠진 듯 싶어요.

  • 12.04.09 12:15

    최연길 위원님, 해설 정말 잘 들었습니다... 다음 시즌도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12.04.08 22:03

    드랍존이 성립하기위해 필요한건 3번의 가운데 인물, 즉 양희종-운호영이 상대의 진형과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 다시 바깥쪽으로 다시 안쪽으로 이동하는 거죠. 즉, 그 중심인물이 3-2를 2-3으로 다시 3-2로 변형대응 하는게 포인트죠.

  • 12.04.09 18:19

    사실 이상범감독입장에서는 3-2드롭존 수비를 4강플옵에서 쓰지 않은게 모험이었죠...아마 5차전까지 갔으면..5차전에는 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4강플옵을 통과하지 못하면 3-2드롭존을 써보지도 못하고..연습만 한 꼴이 되니까요..4차전에서 끝난게..이상범감독이나 KGC에게는 최고의 시나리오였네요..당시에 전문가들이 KGC가 4강플옵의 경기력이라면 힘들다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는데 그것이 그런 비수를 숨기고 있었던것을 동부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거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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