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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부사장 조 듀마스(왼쪽)와 콜리스 윌리엄슨이 트로피를 잡고 기뻐하고 있다. (오번힐스=AP) |
콜리스 윌리엄슨이 올시즌 벤치 멤버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공인받았다.
NBA는 01-02 시즌 '올해의 식스맨'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콜리스 윌리엄슨이 뽑혔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윌리엄슨은 스포츠기자단, 방송진 등으로 이뤄진 투표인단으로부터 126표 중 56표를 얻어 바비 잭슨(새크라멘토·30표), 퀜틴 리차드슨(클리퍼스·20표)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시즌 윌리엄슨은 78경기를 출장해 그 중 71경기를 벤치에서 나와 21.8분을 뛰며 13.6득점 4,2리바운드 1.2어시스트을 기록하며 소속팀 디트로이트가 12년 만에 중부 지구 챔피언에 오르는데 일조해왔다. 윌리엄슨은 또 48분 당 야투성공수(11.6)에서 7위, 야투성공률(51.0%), 48분 당 득점(30.0득점)에서 각각 9위를 기록했다.
아칸소 주 러셀빌 태생인 8년차 베터랑 윌리엄슨은 1994년 아칸소 대학을 NCAA 토너먼트 우승으로 이끌고 1995년 드래프트 전체 13번으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됐다. 5시즌을 새크라멘토에서 보낸 후 01-02 시즌 토론토로 트레이드됐던 윌리엄슨은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어 현재까지 뛰고 있다.
최연길 / ygchoi@imbc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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