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일때 미니 카셋트가 참으로 가지고 싶었네요
그래서 어머에게 때쓰고 졸라서 가전제품 매장으로 갔는데 미니카셋트인데 조금 큰게 그 당시 돈으로 7만원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사주신게 모노스피커만 달린 카셋트풀레이어.
그당시 산 테잎중에서 도시와아이들 테잎만 기억 난다는...
중학교를 졸업 하고 고등학교 올라가려는데 작은 외삼촌이 마이마이 샀다면서 소포로 보내 주셨는데, 제품에 기스 자국이 가득하고 테이프 재생소리에 엄청 잡음이 심하고 누가 쓰다만 제품을 포장해서 주신거다
그래서 그당시 유행했던 알카바 건전지를 쓰면서 미니스피커를 달아서
최신가요를 녹음해서 파는 불법 테이프노점상들도 많이 유행했고 그 당시에 돈 2000원주고 최신가요 듣는것도 나름 잼있었다
여튼 중고라도 고등학교 3년동안 잘 돌아갔다.
군대 의병 제대하고 엘지전자에서 나온 시디카셋트를 구입했다. 정말 힘들었을때 방안에서 페인 처럼 있었을때 새벽 3시에 흘러 나왔던 고스트 스테이션 프로 그램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마왕이라는 칭호를 받던 고 신해철님께서 그 프로를 진행하셨다.
아주 예전에 지금은 없어진지 오래된 카페인데 그 카페에서 한 여자를 알게 되었다... 당시 그 카셋트가 시디플레이어가 고장나서 그애도 음악을 좋아해서 테잎 선물들도 여러개 받아서 같이 그 음악들을 듣곤 했던 기억들이 있다.
그애를 통해서도 엠피쓰리란 것도 처음 사용해보고 당시에 50곡이 들어 가면 많이 들어가는 엠피쓰리였다. 삼성제품이고 그당시 30만원 훨씬 넘게 주고 샀다는 말만 들었다.....
지금은 그다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엠피쓰리,그리고 카메라도
최신 스마트폰들이 그역할들을 대신 해주곤 있다.
전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를 좋아합니다.
자주 듣지는 않지만 아이리버 4기가 엠피쓰리를 가지고 있고, 사진 올리는 외장메모리32기가 음악을 가득채워서 듣는 스피커 달린 엠피쓰리라고 해야 하나 ㅎ, 그리고 집에서 듣는 아이리버 오디오
저희부부는 티비보다 음악 듣는 시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음악도 좀 저렴하게 받거나 토렌토 이용해서 받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