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거든, 우리 쉬어서 가자>
참지 말라.
그러다 마음의 병 된다.
아니 된다 생각되면
즉시 마음 돌려라
한번 아닌 일은
끝까지 아니더라.
요행을 바라지 마라
세상엔 요행이란 글자가
참 무서운 것이더라.
아프냐
그럼 아픈 만큼
더 열심히 살아라.
세상에는 너보다
훨씬 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세상에
안 아픈 사람들은 없단다.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 나가는가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아픔도 슬픔도
꼭 필요하기에
신이 우리에게
부여 했을지도
그저 살아있음에
누릴 수 있는 지상 최대의
선물이라고 생각하자
이 선물을 곱게 받아들여
잘 이겨 나가자
매일 쨍한 날씨라면
얼마나 덥겠느냐
시원한 소낙비도
무더운 여름엔 꼭 필요 하듯
아픔. 슬픔. 고독. 외로움.
이런 것도 삶에 꼭 필요한
선물이더라.
사연 없는 사람 없고
아픔 없는 사람 없다.
힘들거든, 우리 쉬어서 가자.
-지인이 보내 준 톡에서-
봄은 황혼도 설레게 한다/ 시 윤석구 낭송 고은하
https://www.youtube.com/watch?v=H1q5Rx95OLg
비에 젖은 연초록 이파리
싱싱하고 산뜻
새로 나온건
뭐든 예뻐 보인다
새벽에 눈을 뜨니 그리 피곤치 않다
술을 마시지 않아 그럴까?
스트레칭하고 일기 마무리해 톡을 보냈다
톡이 수월하게 잘 전송 된다
항상 이랬으면 좋겠다
쌀씻어 밥을 짓고 참치 김치찌개를 끓였다
참치 넣어 김치찌개 끓이는 것도 맛이 괜찮다
밥하는 사이 체조와 스쿼트
운동을 하고 나니 집사람이 밥을 차려 놓았다
참치찌개에 맛있게 한술
이제는 입맛을 돋우는게 있어야 밥이 잘 들어간다
아침 8시부터 비온다는 예보가 10시로 바뀌어 졌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려나 보다
동물 챙겨주러 닭장에 내려가 보니 암탉 두마리가 그물망에서 뛰쳐 나와 또 품으려 한다
내가 가까이 가니 죽어라 도망간다
녀석들이 내가 잡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줄을 아나보다
며칠간만 그물망 안에 있으면 더 품지는 않을 건데....
물 그릇에 물이 떨어져 간다
오늘 오후엔 물을 채워 주어야할까 보다
병아리장 안에 철망 쳐 놓은 곳을 보니 족제비가 드나든 흔적이 없다
이제는 들어 올 수 없는 것같다
그래도 밖에다 다시 철망을 쳐야겠다
일찍 담양으로 침맞으러 가자고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 운전하기가 괜찮다
담양 한의원에 가니 9시가 훌쩍 넘었다
물리치료실에 자리가 나와 바로 들어 갔다
핫팩과 전기치료를 하고 침과 부황을 떴다
침을 맞고 나면 통증이 사라지는데 오래 가질 못한다
이게 오래가야 낫게될건데...
끝나고 나니 10시 30분이 넘었다
집사람이 운전면허증을 갱신했는데 경찰서 민원실에 와서 찾아가라 했단다
읍내 경찰서로 갔다
가는 길에 주유를 했다
리터당 1995원
언제 기름값이 떨어지는 날이 올까?
전쟁이 길어지다보면 차 운행하는 것도 힘들겠다
집사람 폰이 충전이 잘 안되는 것은 충전기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내 충전기로 하면 충전이 되길래 하나 사자고
핸폰 가게에 들러 충전기 하나를 구입했다
장성경찰서 민원실에 가서 운전 면허증을 찾았다
구 면허증을 달라는데 집사람이 찾아 보더니 없단다
오늘 면허증 찾으려고 지갑에서 뺐는데 그만 깜빡 잊고 챙기지 못했다고
우리 나이엔 그런게 흔한 거지
다행히 담당자가 다음에 가져다 달라며 면허증을 내어준다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같이 신청했더니 비밀번호를 말해주라고
집사람이 알려주니 등록해주면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신청 방법을 안내하는 종이를 주면서 그대로 따라 해보시라고
잘 안되면 자녀에게 해달라 하란다
나도 신청해 받았으니 내가 할 수 있으리라
집사람이 팥죽을 먹고 가자기에 그냥 집으로 가자고
꽤배기를 먹고 싶다는 것도 무시하고 집으로
닭이나 한 마리 푹 삶아 먹었으면 한다
입이 넘 궁굼하다고
그래 닭한마리 삶아 주는 게 좋겠다
삼거리 수퍼에 전화해 잡아 줄 수 있냐고 물어 보니 가져 오란다
알 품으려는 오골계를 잡아서 삼거리 수퍼에서 손질
하나로 마트에서 마늘 한봉지를 사 왔다
압력솥에다 닭 마늘 인삼 더덕 대추 밤 울금 녹두를 넣어 인덕션에 올렸다
보통 3-40분 끓이면 맛있는 백숙이 된다
점심 한술
된장국에 말아 먹으니 맛있다
집사람은 아침에 끓인 참치찌개가 더 맛있다며 찌개에 말아 먹는다
모바일 운전 면허증을 앱에서 다운 받아 폰에 설치
내가 한번 해 봐서 바로 설치해 줄 수 있었다
역시 경험이 최고
닭이 알맞게 익어 냄새가 구수하게 난다
지금 먹겠냐니 이따 저녁에 먹잔다
오늘은 바둑 모임
유트브 한편 보고 있다가 3시 넘어 바둑 휴게실로
집사람은 저녁에 같이 닭죽 먹자며 일찍 들어오란다
그래 술을 참고 있으니 늦게까지 바둑 둘 필요 없겠다
휴게실에 가니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티브 보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4시 다 되어 김작가가 왔다
둘이 한수 두고 있으니
김사범님과 재봉동생 장사장이 왔다
일요일에 광주에서 바둑 두러 온다니 웬만함 나와 달라고
시간이 안될 것 같다고하는데 정 안되면 할 수 없는 거지
김작가가 따라 두지 않는다고 내가 걸치니 받질 않고 바로 삼삼을 판다
삼삼 정석이 끝난 뒤 양걸침을 하면서 공방이 벌어졌다
난 변 두곳에 큰 모양을 만들고 다른 변에도 집모양을 만들었다
김작가는 세귀를 차지했지만 곤마가 하나 생겨 크게 집을 내지 못할 것같다
곤마를 몰아 가며 변의 집을 확정 짓고 중앙의 모양을 지워 나가니 아무래도 백이 좀 나은 형세
백이 느슨한 수를 둘 때 흑이 한칸으로 뛰어들어 백의 집을 줄이자 했으면 백이 좀 곤란했을 건데 날일자로 뛰어 들어 흑돌을 끊어서 끊어진 돌을 잡아버리니 승부 끝
흑이 막판 형세 판단을 잘못한 것같다
한수 더 두자는 걸 오늘은 일찍 들어 가겠다며 일어 섰다
비도 오고 쌀쌀해지니 몸상태가 별로
집에 가 쉬는게 좋겠다
집사람은 서울 아짐과 쑥버물 해서 같이 먹고 있다
나도 한입 먹고 닭죽 먹자고
오골계라 닭이 작다
셋이 먹으니 딱 알맞다
양들이 크지 않으니 먹을 만하지
닭죽도 맛있다고
모처럼 영양 보충 했단다
내가 닭을 키우고 있으니 자주 해먹야하는데 귀찮아 해먹는 건 남이다
다음엔 마리수도 줄일겸 한번씩 해먹어야겠다
내일은 친구들과 담양온천 파크장에서 라운딩하기로
종익이가 10시까지 만나자고 문자 올렸다
모처럼 친구들과 좋은 시간 갖을 수 있겠다
하루일과 대충 정리하고 일찍 잠자리로
아침 안개가 스물스물 마을을 삼켜 간다
님이여!
오늘은 날씨 맑아 봄나들이 하기에 딱
봄의 향기에 흠뻑 취하시며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