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lv6Pby3P2uo?si=iqy4dKwCkyJB2oIh
Barbara Bonney: Lieder ['Parsons] by Franz Schubert
바바라 보니 Barbara Bonney, Soprano
바바라 보니는 최고의 리사이틀 연주자, 콘서트 협연자 그리고 모차르트와 슈트라우스 오페라 전문 가수로서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리릭 소프라노로 인정 받고 있다. 가곡 연주자로서 그녀는 명료하고, 찬란한 음성, 뛰어난 해석력으로 바로크에서 20세기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녀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그 구성에서 보여지듯 매우 사려 깊고 치밀한 그녀의 음악에의 집념을 보여주고 있다. 멘델스죤, 클라라 슈만, 벤자민 브리튼 등 약간은 덜 알려진 성악곡에서 슈베르트, 볼프 등 우리에게 친숙한 가곡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소화하는 성악곡의 범주는 실로 그 깊이와 넓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 이러한 그녀의 음악에의 호기심과 흥미를 반증하듯, 이미 70여장 이상의 음반을 Decca, DG, Teldec, EMI, Philips 등의 주요 음반사 등을 통해 출시하였다.
1956년 뉴저지에서 태어난 바바라 보니는 5세에 피아노를 그리고 8세에 첼로를 시작하였다. 13세 되던 해에 그녀의 가족은 Maine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그녀는 포틀랜드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게 된다. 그로부터 2년 뒤, 음악과 독일어 전공으로 뉴 햄프셔 대학에서 공부하던 그녀는 완벽한 독일어 공부를 위해 잘츠부르크에서 공부할 것을 결심하게 되며, 이것이 결국 바바라 보니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성악 프로그램을 수강한 그녀는 몇몇 잘츠부르크 합창 그룹에서 활동하게 되고, 독일의 다름슈타트의 오페라에서는 주요 배역을 맡게 되는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그 후, 많은 세계적 오페라단에서 러브콜을 받게 된다.
카를로스 클라이버와 함께 한 ‘조피’ 역, 같은 역으로 출연한 게오르그 솔티 경이 지휘한 코벤트 가든 데뷔 무대, 볼프강 자발리쉬 지휘로 라 스칼라에서 ‘파미나’역, 카를로 마리아 쥴리니 지휘로 브람스 레퀴엠을 연주한 비엔나 필하모닉 데뷔, 제임스 레바인 지휘의 1987년 메트로폴리탄 데뷔 등,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을 섭렵하며 혜성과 같이 프리마돈나로 등극하게 된다.
1996년 Decca와 전속 계약을 맺은 보니는 리사이틀 음반, 오페라 신 음반 등을 녹음하였는데, 그 중 말콤 마티노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음반은 ‘우리가 진정으로 기다려왔던 슈트라우스 음반(BBC Music Magazine)’이라는 평을 들었다. 특히, 피아니스트 안토니오 파파노와 함께 녹음한 스칸디나비안 가곡집 “Diamonds in the Snow”는 그라모폰에서 2000년 베스트 솔로 성악 음반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퍼셀 등 아름다운 영어 가곡들을 녹음한 음반 ‘Fairest isle’은 ‘보니는 각 노래에 최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켰다(Sunday Telegraph)’라는 평을 들었다.
보니는 정기적으로 비엔나 시립 오페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얄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그리고 바스띠유 오페라 등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그녀의 대표적인 오페라 역 중에서도 장미의 기사의 ‘죠피’, 마술 피리의 ‘파미나’ 그리고 ‘피가로의 결혼’의 ‘수산나’ 역할 등을 통해 정상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바바라 보니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바로 ‘가곡 리사이틀’이다. 청중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고, 그들에게 보다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사이틀의 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그녀는 주요 페스티발 혹은 음악적 주요 도시에서 자주 매스터클래스를 개최하는데, 경우에 따라 자신의 학생들과 함께 자신의 리사이틀에서 공연을 가지는 등 음악 전공자 혹은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들과 음악을 공유하기를 매우 즐기고 있다. 바바라 보니는 현재 그녀의 남편인 모리스와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다.
글쓴이 : 모은
https://youtu.be/IpleOp41vhg?si=VkX7PSiuE1wkV2Pj
Auf Flügen des Gesanges(노래의 날개위에)-Barbara Bon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