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생학습관 중국어 회화 두번 째 수업을 하러 갔다.
전임자의 기록을 살피니, 김태일 씨 이외의 수강생들은 모두 이전 학기부터 이어서 수강한 분들이라고 한다.
평생학습관으로 가는 버스에서 김태일 씨와 수업에 대하 의논했다.
"김태일 씨, 저번 주는 삼계잔치 준비하느라 중국어 수업 못 갔는데 오랜만에 수업듣는 거 아니에요?"
"맞아요. 오랜만이에요. 그래서 수업 못 따라 갈 것 같아요. 중국어 재밌는데 발음이 어려워."
"그래요? 그럼 저랑 같이 수업 들으면서 어려운 부분 같이 공부해요. 저도 중국어 처음이라 김태일 씨가 같이 공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국어 처음이에요? 그럼 내가 알려줘야겠네. 중국어 재밌어요. 같이 들어요"
교실에 들어가 중국어 선생님에게 직원이 앞으로 김태일 씨와 함께 수업을 들을 것을 말씀드렸다.
이야기를 듣고 이해했으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화답해주셨다.
수업은 그렇게 까지 어렵지 않았다.
전문 회화 보다는 음식 문화를 주제로 한 회화 수업이어서 따라가기에 어렵지 않았다.
다만 김태일 씨가 말씀하셨던 것 처럼 이번 회화의 발음도 쉽지 않아 옆에서 소리내기 쉽도록 한글로 발음을 적어드렸다.
"선생님, 이거 발음이 좀 어려워요."
"그러네요. 확실히 김태일 씨가 말씀하셨던 것 처럼 발음이 쉽지 않네요. 소리내기 어려우시면 제가 발음을 한글로 적어드릴게요."
"아~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선생님이 적어주니까 어떻게 소리내는지 알겠어요."
"고마워요. 그럼 다음 문장은 김태일 씨가 직접 적으면서 직접 입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알았어요. 해볼게요."
한번 거들어 드리니 김태일 씨가 스스로 본인 속도로 말하고 쓰시며 본인 속도로 수업을 들으셨다.
수업이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김태일 씨가 오늘 들은 수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선생님, 오늘 나한테 읽는 거 적는 거 알려줘서 고마워요."
"저도 김태일 씨랑 같이 수업 들어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같이 수업 들을 때 오늘 하셨던 것 처럼 해주세요."
"네, 선생님도 같이 해요."
적으면서 발음해보자고 말씀드렸을 때, 괜한 참견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김태일 씨가 잘 받아들여 줘서 고마웠다.
2026년 6월 9일 화요일, 신지운
부탁하고 궁리하고 요령을 묻고 의논하는 모습이 반갑습니다. 배움도 중요하지만 수업 안에서 여 재미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수업 방법을 궁리하고, 수업시간 들은 음식 생각하며 요리로 해보고 다양한 재미를 찾길 기대합니다. 구자민
전임자의 기록을 살펴 지원하니 고맙습니다. 알려줘야 겠다는 김태일 씨 일이 반갑습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첫댓글 중국어 공부 함께 한다는 게 사회사업가로서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잠깐 쉬느라 수업 못 따라갈 것 같다는 김태일 씨, 지지 격려하니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직원이 중국어 처음이라고 하니 알려주겠다고 하시는 김태일 씨 든든합니다.
발음을 한글로 적어 놓으면 다음에 혼자 복습하기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