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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노곰(잃어버린 닉을 찾아서)
사실 이사오고 내 방이 있었는데...
오빠가 춥다고 내방에서 잔다며.. 날 다른 방에 쫓아내고... 그렇게 시작되어...내방이 사라진 나날을 살았어ㅠㅠ
방이 하나가 남았는데 그게 서재로 쓰이고 있었어(원래 서재가 오빠방)
내 방도 없는데 서재따위가 뭐가 필요해!!!!!!!!!!!!!
결국 난 23살의 어리지않은 나이에
"나도 다시 방갖고싶어!!!!!!!!!!!!!!"
떼를 써서 다시 내 방을 찾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를 나는 인디펜던스데이라말햌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정리안된방에 나의 마법의 손이 닿자 답이 없어졌지
b
암만 생각해도 너무 지저분한거야
결국 열받아서 엎어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땐 옷걸이도 모자라서...옷걸이 하나에 옷 다섯벌씩 걸어두고 그랬었음ㅠㅠ
우선 버릴물건들부터 골라내니
저기 저 모든게 버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인형 발 보여?ㅋㅋㅋ놔둘데 없어서 문에 걸어놓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리만으로는 안되더라고 이 방이..
그래서 공간박스를 리폼하기 시작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
가구가 월넛&화이트니까 공간박스도 그렇게 되면 통일성있게 이쁘지 않을까싶어서
리폼!!!
흰색 시트지랑 다이소에서 파는 월넛색 시트지(짧은데 2천원정도함)을 이용해서 리폼했어
속옷&양말들어있는 요 녀석도 리폼!
계속 리폼하니까 쓰레기통엔 리폼의 잔해가ㅋㅋㅋ
쿡
근데 여시들 리폼 다 할 줄 알잖아요
ㅋ
그럼 안뇽
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되는 대 서사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곰팡이 처단하기
커튼과 가구를 치운 내방 상태가 이랬어
여기서 우리 오빠가 지냈고, 내가 몇일간 지냈어
오마이갓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자는데 하루에 한번씩, 혹은 두번씩 집게벌레가 나오는거야
어디서 나오나 했더니 저기에서 나오던 거였어...저 곰팡이먹은 벽지에 숨어있다가 뿅 나온거임
꼭
내가
잘
때
마
다
아 생각할수록 열받네
잘때 간지러워서 보니까 집게벌레가...허벅지에ㅡㅡ
이 분노를 기초로 하여
벽지를 다 뜯어버림
다 뜯어버리겠어
벽속에도 곰팡이가 가득.,...
진짜 경악 그 자체였어ㅠㅠㅠ
사실 곰팡이가 너무 심해서 벽지가 젖어있더라고...
원래 습기가 많은 방이라던데, 진짜 이정도일줄이야ㅠㅠㅠㅠ
이러고 있는데
택배가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케아 원목의자임......
흰색페인트로 칠하려고 샀음!!!
그러나 아직 안칠한건 함정
책상이랑 같이 왔는데 오빠가 입식책상을 시켜야하는데 좌식으로 시켜서 반품...
근데 책상소재자체가 별로라서 그냥 다른 책상주문함...ㅋㅋㅋㅋㅋ 원랜 월넛이었는데 다시 주문한건 흰색 뽀얀 책상!!
벽지 뜯어진 방에서 의자와서 좋다고 저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고 내가 그린 그림들 걸어놓고 사진찍고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한동안 문바로앞에다가 공간박스놔두고 생활했었어ㅋㅋㅋ
자세한 사진이 음넹
여튼
이러고 잠
ㅠㅠㅠㅠ세멘벽에서 그냥 잤어...
사실 저 벽지도 다 떼내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무 일이 많다며 곰팡이있는 부분만 떼내라더라구
모든 벽지를 떼 내고 싶으면 벽지제거 스프레이가 있어! 그거 뿌리고 제거하면 깨끗하게 떨어진대~
여튼 벽지 떼내고 엄마가 곰팡내제거+살균한다고 락스로 닦으셨어!!
하루정도 말리고,
방습지 투척!
엄마말이 방습지를 해놓으면, 그나마 습기를 방습지가 먹어서 곰팡이가 덜 핀다더라구.
그리고 추위도 좀 막아준다는데, 좋은 방습지는 두꺼운데 난...얇은 방습지를 했어
쿠크다스처럼 약한 내 마음처럼...잘 찢어지는 방습지...☆
방습지는 목공용풀+물을 너무 묽지않게 섞어서 뒷면에 발라서 붙였어
목공용풀 3000원주고 샀는데 아직 많이 남아있다...
지금은 풀대용으로 사용함...
매우 잘 붙어영
흑 오빠랑 둘이서 더운 7월 여름날에 방습지 붙이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고생함
울 오빠수고했옹
저 얇은 방습지는 한장에 200~300원이야
여튼 주말에 저래놓고 난 평일이라 일 하러 감ㅠㅠㅠㅠ
일마치고 집에오니!!!!!!!!
엄마가 도배 해놖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배지가 모자라서 두개쓰셨더라구..............
사실 이때까지는 내 방 테마가 화이트&월넛이라 살짝 핑쿠빛 도는 벽도 이쁠거같아서 ㅇㅋㅇㅋ했었어
ㅠㅠㅠ그러나 지금 내 방 테마는 블루&화이트라는거...
근데 색이 다 섞여있슴 ㅎㅎㅎ흐헿헿ㅎ
여튼
뽀얗게 벽지바르고 나니 창문이랑 보일러실문이 더 촌스러워보이네ㅠㅠㅠㅠㅠ....
빨리 처리해버리고 싶지만...
이거까지하면 정말 등싸대기 맞을거같아서 pass...
게다가
새 책상도 도착!
잘 안보이겠지만 은색포장지는 대쿠션!!
침대대용으로 사용할 대쿠션도 도착!!!!!!!!
완전 기분 좋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배에 내방 가구들까지 다 도착하니까!! 이제 좀 내방이 자리 잡혀가는구나 했지ㅋㅋㅋㅋ
물론 나는 짐덩어리라서 오빠가 조립하는거 도우며 사진찍음
헿
마치 저기있는 개와도 같은 존재랄까
그렇게 다 조립하고 나니!!!!!! 학 이뻐.....1200사이즌데ㅠㅠ 너무 이뻤음
뽀~얀게!!
전에 도착했던건 책상두께가 두꺼운대신 속이 뻥 비어있었는데 이건 합판으로 꽉꽉차있어서 더 단단한 느낌!
입구쪽에 있던 공간박스 뒤쪽으로 딱 120cm라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아떨어지는거야ㅋㅋㅋㅋ
학
다시 그림들 올려놓고 사진찍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쿠션도!!!!!!!!!!!!!!
이얍!!!!!!!!!!
오...이쁜데..뭔가...묘하게....
그냥 솜덩이같아..........
그래서 급하게 그냥 매트리스커버 씌워놓음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대쿠션에서 책상을 바라보니 뿌듯..........?
한가 싶었으나 공간박스때문에 너무 지저분해보이길래ㅠㅠㅠㅠ
공간박스를 벽으로 붙엿어ㅋㅋㅋ
뭔가 좀더 눈이 트이는 기분!!!
책상도 좀더 넓어보이고!!!!!!! 굳굳
.
.
.
.
.
그리고 지금
ㅎㅎㅎ
화이트&월넛에선 좀 동떨어진 방이 되었어ㅋㅋㅋ
화이트&블루&원목ㅋㅋㅋㅋㅋㅋㅋㅋ
조잡하구만?
흰 천은 보일러실가는 문 가리는 거야!
합판에 직접그린 얼룩말은 벽에 걸데가 없어서 결국 공간박스위에 올리고
ㅋㅋㅋㅋㅋㅋㅋ
대구여자라 라이온즈팬임..ㅋ.ㅋㅋㅋㅋㅋ
강제 인증
매일매일 바꾸던 공간박스는 테트리스모양에서 정지ㅋㅋㅋ
제일 실용적인거 같아서 이렇게 사용하고있어
머리옆에 공간에는 삔이나 휴대폰올려놓고 충전할때 사용해ㅋㅋㅋ
간식올려놓고 먹기도 함ㅋㅋㅋ
쨔란
침구 바꿨당
오늘 왔당
110*190인줄 알았는데 원래 대쿠션 사이즈가 100*180이었당!!!!!!!!!!!
...
sdfdssdffsdfㅇㄹㄴㄹ아ㅣㄹㅇ니랑ㄴㅇㄹㄴㄹㅇㄴ
ㄴㅇㅇㄹㄴㄹㄴㅇㅇㄹㄴ
ㅠㅠㅠ
ㅇ니랑;ㄴㅇㄹ
ㅠㅠㅠㅠㅠㅠㅠ
좀...크네요....흠.................
ㅎㅎ..;;...
서문시장에서 내가 천골라서 주문제작했어!
(베개+대쿠션+이불)커버해서 72500원줬당! 택배비포함이야~
아차 이거보니까 생각나네
바닥은 스티커로된 접착형나무타일?...흰거로 내가 다 깔았어ㅠㅠㅠ
저거 깔고 엄마한테 엄청 혼남..ㅠㅠㅠㅠㅠ
장판위에 바로 깔 수 있어서 장판위에 바로 붙였어!
좀 모자라서 덜 붙인 곳도 있다ㅋㅋㅋㅋㅋ
걸레받이부분을 안사서 그런지 아래벽부분이 지저분해ㅠㅠ
책상아래엔 정리박스와 컴퓨터본체!
컴퓨터ㅋㅋㅋㅋ내방와서 한번 뻥 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곧 바꿔야할듯
여튼 컴퓨터선 너무 지저분해서 작은 택배박스에 선정리해서 넣어두고 위엔 선물용 이쁜 빵끈으로 묶어놨어ㅋㅋㅋ
지저분한게 보기싫어서ㅠㅠㅠ
평소에 자주사용하는 물건들을 정리박스에 넣어놨어ㅋㅋㅋ
여행기념품들이나 뭐...리폼할때 쓰는 도구들!!
책상이야ㅋㅋ
선반은 우드락?
종이가 붙어있는 우드락이야
원래 두꺼운 우드락인데 두겹으로해서 완전 튼튼해!!
보통 글루건으로 붙이는데 나는 글루건없어서 목공용풀롴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많이 남아있당 목공용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튼튼!!
저위에 무거운건 안 얹을테니 괜찮은거 같아!!
가벼운 수첩도 올려도 돼궁!!
선반 1층
선반 2층엔 내가 그리고 내 남자친구가 그린 캔버스그림과 100일 선물로 만들었던 우리커플 페이퍼토이!!
다행히 컴퓨터모니터랑 키보드가 뽀얀편이라 방에 잘 어울린다ㅠㅠ
서재에 있던 녀석 업어온거라 델꾸오기싫어서 찡찡거렸었는데 데려오니 뭐 나름 괜찮은둣??ㅋㅋㅋ
게다가 마우스도 파란색이야ㅋㅋㅋ
책상 옆면!
국내여행을 많이 다니니까 국내지도를 벽에 붙여놨어ㅋㅋㅋ
옆에는 내가 그렸던 그림들!
요런 녀석들이 붙어있어ㅋㅋㅋㅋ
깨알깨알
방 입구 오른편엔 전신거울이랑 아까 리폼했던 속옷이랑 뭐 그런거 들어있는 서랍장이 있어ㅋㅋㅋ
ㅠㅠ다시 리폼하고싶어 뽀~얗게
거울뒤에는 이렇게
가방을 달아놓을 수 있게!!
그러나 거울뒤라서 평소엔 안보이구 깔끔해!!!
저 가방은 내 영수증가방....가득가득차버린 내 영수증 어떻게 버린담....ㅠㅠ
그리고 농위에도 공간박스로 깔끔하게 정리해뒀어!!
아ㅠㅠ 체리색 너무 촌스럽다 진짜ㅠㅠ
어...
그럼....
여기까지 봤으면
끝!!!!!!!!!!!!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에서
이렇게 변한 방을 보셨습니다
ㅋㅋㅋ책상이 더러운건 곧 있을 시험때문이지만 난 여시중이란거!!
그럼 우리 페이퍼토이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며 빠잇
난 남들처럼 카페같이 이쁜 방은 아니더라도,
쾌적하고 깔끔한 방이 된거에 만족해!!
그리고 곰팡이들을 다 없앤게 어디야??
건강한 방으로 탈바꿈함ㅋㅋㅋㅋ 이게 중요한듯!!
그...그럼
진짜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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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타일-하나리빙 화이트우드 2개(방이 좁아서)
근데 모자랐음
ㅎㅎㅎㅎㅎ
ㅇㄴㄹㄹㅇㄴㄴㄹㅇㄹㄴㅇ
ㅡㅜ
355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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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박스-모던라이프 무지트렁크정리함5p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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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쿠션-100*180 하모니데코 그랜드대방석 면솔리드 아이보리
빅사이즈 대쿠션은 사이즈는 추천인데(내키가 159라서 난 딱 맞음)
커버가 너무 얇아서 비추...
게다가 이 사이즈로 커버도 따로 안팜ㅠㅠㅠㅠㅠㅠㅠ
나처럼 주문제작해야해서..난...비추...
그런데 매트리스보다 이게 낫다싶으면 이 사이즈로 사세여...
큰사이즈 찾다보니ㅠㅠㅠ
흡
54900원
책상은 오빠꺼로사서 모르뮤ㅠㅠㅠㅠ.....
오빠한테 물어옴
책상-미르가구 1200 슈가화이트 입식
책상조립이 진짜 어려웠음
의자보다 더 어려움
하려면 두명이서 해야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2900원
의자-이케아 원목 조립
24900원
이것도 어려워 여시들아ㅠㅠㅠㅠㅠㅠㅠ
나 이거 오빠랑 둘이서 한거!!
책상과 의자조립은 전동드라이버가 있으면 더 조으다
가능하면 주변 사ㅏㅁ들에게 헬프치고 조립하세여ㅠㅠㅠ
언니 방 1평넘어? 내방이 1.5평정돈데 데코타일 3박스사야할까?ㅠ
우선내방은 2평정도야! 방사이즈다른거 생각해서 결정하는거 좋을거같애ㅜㅜ 정확히 몇박스사야하는지는 잘모르겠다 미안해ㅜㅜ
인테리어 파란흰방 참고할게 여시 ㅠㅠ
[방꾸미기] 책상 의자 이뻐라... 휘진 않겠지?
합판에그린 얼룩말 어케한거야? 미대 여시야?? ㅠㅠ 일반인도 가능?? 너무예뻐
[방꾸미기 블루&화이트] 헐.... 이 대장정을.... ㅠㅠ
블루화이트. 방하고 조화좋다 이쁘다 ㅎㅎ
방습지를 활용할 수 도 있구나 참고할게요!ㅋㅋ
예쁘다ㅠㅠㅠㅠ
여시야 대쿠션 아직 써? 나 일년정도 쓸건데 어때??
여시야 대쿠션에서 자는거지?? 어때?? 침대같애?? 아직도 푹신해??
헐 저 얼룩말 존예!!!!!!!!나도 캔버스 사다가 그릴래!!고마웡!!!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2.14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