わりぃ : 가벼운 미안함을 건넬 때.
오늘 알아볼 일본어 한마디는 'わりぃ[와리]'입니다.
[와리]는 '미안..'이라는 뜻으로, 말을 편하게 주고받는 친구사이끼리 사용할 수 있는데요.
보통, 한국 사람들이 알고 있는 표현은 [스미마셍], [고멘나사이]가 있고 공부를 하신 학습자분들은 [申し訳ございません : 면목없습니다]까지의 표현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わりぃ는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와 같아 회화체에서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책에서는 접하기는 힘든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실제로 꽤나 자주 사용하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죠!
어떠한 뉘앙스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今日のひとこと - 오늘의 한마디>
わりぃ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표현의 본래 형태인 悪い(わるい)를 알아야 하는데요.
여기서, "어?! 悪い는 나쁘다라는 형용사 아닌가요?"라는 의문을 느낄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내가 좀 나쁜 짓을 해버렸어, 미안해'라고 생각하시면 그 의문이 풀릴 수가 있습니다.
わりぃ는 친한 친구인 사이끼리 가벼운 미안함을 건네는 정도의 표현이니, 정말로 미안한 짓을 했을 때는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합니다.
또한, わりぃ의 표현 자체가 평소 '겸손, 공손'의 뉘앙스를 가진 [스미마셍]에 비해
'투박, 시크'의 뉘앙스에 가깝기 때문에 주로 '남성'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俺がわりぃ[오레가 와리-] : 내가 미안해
이렇게 말이죠.
'여성'은 ごめん[고멘]을 주로 사용합니다.
私がごめん[와타시가 고멘] : 내가 미안해
물론 [와리]를 여자가 [고멘]을 남자가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TIP : 일본은 성별에 따라 언어를 달리 쓰는 문화인데요.
대체적으로 투박하고 강하면 남자가 조심스럽고 부드러우면 여자가 사용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옛날에 비해 남녀 구분의 표현이 옅어졌으나 습관적으로 꽤나 남아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볼 때 종종 등장하는 [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은 [와리]를 자주 듣곤 하였나요?
첫댓글 わりい 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