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4년 9월 09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진흙에서 소금으로 1
[에베소서 5:1~2]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잣집 아들이 소금 장수 집 딸과 사랑에 빠져, 그녀와 혼인을 하려고 했습니다.
부잣집에서는 소금 장수 집을 무시하며 심하게 반대했지만, 아들은 '그 여자가 아니면 장가들지 않겠다'라고 우겨 힘겹게 결혼 승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혼인을 반대한 부잣집에서는 며느리에게 심한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시집살이가 어찌나 지독한지 마을 전체에 소문이 자자했고, 딸 부모님인 소금 장수 부부에게까지 그 소문이 전해졌습니다.
시름에 빠진 소금 장수 집 부인은 남편에게 '사돈댁을 우리 집에 초대해 음식 대접을 하자'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부잣집에서는 소금 장수 부부의 초대를 거절했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번 간청하자, 부잣집 부부는 마지못해 초대에 응했습니다.
소금 장수 부부는 사돈 내외가 오자, 갖가지 음식을 잔뜩 차려 밥상을 올렸습니다.
사돈 내외는 음식을 입에 한 번씩 가져가더니 불만족스러운 얼굴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사돈 어째서 음식을 들지 않으십니까?"
사돈 내외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음식을 사양했는데 그때 소금 장수 남편이 말했습니다.
"사돈 내외께서 어째서 음식을 드시지 않는지 저희도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일부러 모든 음식에 소금을 넣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임금님이든 사돈 같은 부잣집이든 소금이 있어야 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듯이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세상이 돌아가지 않겠습니까? 소금 장수의 딸이라고 차별하지 마시고, 저희 딸을 이뻐해 주십시오."
소금 장수의 말이 끝나자, 부잣집 사돈 내외는 말했습니다.
"귀한 깨우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따님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저희가 딸처럼 돌보겠습니다."🌱
[마태복음 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마친 후 바로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 되어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우리가 소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능력이 있고 자격이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너희들이 이와 같은 성품을 가진 나의 제자가 된다면, 너희는 이 세상에서 소금이 될 수 있다. 아무리 세상이 썩고 어두워도 너희만이 세상의 소금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제자들은 세상적인 관점으로 볼 때 배운 것도,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는 너무나 초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진흙처럼 별볼일 없는 사람들을 놓고 마치 이 세상의 운명이 모두 그들의 어깨에 달려있는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금으로 살라고 하셨을까요?
소금은 음식이 썩는 것을 막는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야채와 생선,고기를 그냥 놔두면 며칠 못 가서 다 썩어버리지만 소금으로 절이면 쉽게 썩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보면 구석구석 썩지 않은 곳이 없이 다 부패되어 있습니다. 이 썩은 죄악 세상을 더 이상 썩지 않도록 복음으로 방부하고 정화시켜야 합니다.
소금은 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소금은 모양이나 색깔이 아름답지 못하고 영양이 별로 없고 값도 싸지만 소금이 들어가지 않으면 어떤 음식도 제 맛이 나지 않습니다.
맛을 내려면 먼저 소금이 음식에 녹아야 합니다. 녹는다는 것은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영적인 소금인 크리스찬들은 누가 대단하게 인정하여 주는 대신 무시하고 비방하더라도 가정과 직장과 삶의 현장에서 복음으로 맛을 내야 합니다.
소금은 유화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유화작용이란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배추든 무우든 소금에 절이기만 하면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운 것은 화목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너무 삭막하고 화목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가지고 가서 분위기를 부드럽고 화목하게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할 때 세상과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됩니다.
소금은 생명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에 필요한 하루 최저 소금 섭취량은 10∼15g 정도라고 합니다. 소금을 너무 많이 먹어도 안되지만 너무 적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못해 병이 생기는 것은 물론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소금처럼 세상에서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가정과 일터와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도합니다. (2024년 9월 8일 주일예배 설교 말씀 참조)
🙏하나님 아버지, 진흙처럼 존재감없고 보잘 것 없는 저에게 소금이라고 말씀해 주심으로 제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를 가든지 그곳을 썩지 않게 해야 하고, 모든 일에 참되고 진실하게 살게 하소서.
겸손과 사랑으로 복음으로 맛을 내고 사랑을 실천하며 살 맛나는 세상으로 만들도록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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