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노무현과 김정일의 대화 테이블에 배석한 우리 측 배석자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김만복 국정원장, 이재정 통일부 장관,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등이었다. 이 자리에서 권오규와 백종천은 거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주로 이재정과 김만복 만이 노무현과 김정일 대화에 많이 끼어들어 발언을 남겼다.
2006년 분당소재 샘물교회 소속 신도들로 구성된 요란하기로 유명한 해외선교단 23명이 내전이 한창이던 강경 회교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으로 가서 설치다가 탈레반에 의해 전원이 납치되는 대형사건이 일어났다. 정부는 끈질기게 협상을 하여 인질이 풀려나게 되었을 때, 아프가니스탄 수도인 카불 시내에 있는 세레나 호텔에는 뜬금없이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선글라스를 낀 정보부 요원을 대동하고 나타나 전 세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기관의 수장이나 정보요원의 얼굴을 드러낸 적은 없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정보 최고 책임자는 전 세계 테러리스트들이 보란 듯이 부하직원의 얼굴과 함께 그의 맨 얼굴을 드러내 세계적인 조롱꺼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자신의 얼굴을 버젓이 드러내어 김만복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작전에는 성공했는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정보기관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망신만 된통 당하고 말았다.
자격과 능력도 일천한 이런 김만복이 국정원장의 자격으로 평양까지 노무현을 따라갔고, 김정일을 만나서는 그저 ‘예,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런 말만 되풀이 했을 뿐, 노무현이 금도를 어기는 발언을 했을 때, 참모라는 작자가 조금이라도 만류나 제지를 하지 않았음이 대화록은 증명해 주고 있다. 이런 작자가 대한민국의 최고정보기관의 수장으로 있었고, 이런 작자를 임명한 대통령이 노무현이었으니 역시 초록은 동색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언급조차 하기에도 역겨운 김만복도 그렇지만, 더 가관인 것은 대한민국의 통일부 장관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배석한 이재정의 발언은 그야말로 한 나라의 장관 발언치고는 가히 해외토픽 감이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재정은 노무현의 참모라기보다는 김정일의 일등 신하와도 같은 모습이었다. “위원장님께서 철길도 열어주시고 땅 길도 열고 하늘도 이젠 정기 항로를 만들어서 우리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하면, 애걸복걸 수준을 넘어 애원하는 모습이다. 김정일이 이재정, 김만복 같은 장관을 보면서 대한민국 정부를 얼마나 깔보았겠는가를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
이재정은 또 “이번 기회에 개성공단까지 열어주시면 개성공단 발전에 대단한 기여가 될 것이며 위원장님께서 확답을 해주시면 남북에 굉장한 이득이 되고요..“, ”어떻게 좀 적당히 좋을 때 이산가족 고향 방문하도록 허락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런 말 외에도 김정일이 40년 동안 낮잠을 자지 않았다고 하자 이재정은 ”대단하십니다. 훌륭하십니다.“ 옛날 변방의 속국의 왕이 제국의 황제에게 알현을 해도 이런 극아부성 발언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재정이 김정일 앞에서 이토록 굴신하였으니 지난 해 10월, 정문헌 의원이 폭로한 노무현 NLL 발언을 반박하기 위해 이재정과 김만복이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하면서 정상회담 녹취록은 존재하지 않으며 노무현 NLL 발언은 없다고 거짓말을 했음이 드러났다. 대화록이 공개되면 이재정은 그야말로 자존심도, 배알도 없는 거의 무뇌아 수준으로 인식되는 것이 너무도 두려웠기 때문이었기에 대화록은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본질은 대화록 내용이다. 그런데도 민주당과 좌파 언론 그리고 노무현 정권 시절의 핵심 멤버였던 문재인, 안희정 등은 교묘하게 곁가지만 부각시키고 있다. 그들은 대화록 공개가 위법이라는 주장과 남재준 국정원장 등에 대한 고발, 권영세 녹취록, 김무성 발언 등을 말꼬리 잡아 대화록 내용의 실체를 물 타기를 맹렬하게 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중천에 떠 있는 태양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태양이 없어지는가?,
이런 작자들이 노무현 정부 5년 동안 권력의 중심축에 있었는데도 나라가 온전하게 지탱되어 왔으니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가 없다, 그만큼 국민들이 현명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런 세력들이 5년간 집권을 더 했으면 큰일이 나도 정말 크게 났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등골이 다 오싹해 진다. 이런 정권은 노무현 정권으로 종막을 고해야 하고 다시는 태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민주당이 진정으로 수권정당의 자격을 갖고 싶다면 자꾸 본질을 흐리지 말고 대화록에 나타난 노무현 발언에 대한 설명과 해명을 우선 밝히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장자방
첫댓글 반역죄로 다스려서 서해바다에 수장시켜 호국영령들의 원혼을 달래야한다.
저놈들 서해바다 수장 안됩니다 바다오염 됩니다 북으로 보내세요
이개새기들은 본질을 흘리고 엉뚱한 소리만 해되고 참말로 문제가 많은넘들이네...전부 잡았다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수몰시켜야하는데...이해가 안되네...ㅉㅉㅉㅉㅉ
본 태성이 그런한 놈들입니다 열 올리시지 마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치가 떨리는 민주당이네요
역적질은 사형이 기본인기라,,
노무현과 그 일당은 한마디로 김정일의 똘만이 '간첩'이었습니다! 종북역적 간첩 김대중,노무현 10년 동안 적화통일 안된 것은 이 나라를 지켜주신 하늘의 특별한 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