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국회에서 일제강제징용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는데
당사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고 전하면서 국가의 노력을 잘못된 것으로 짚더라구요.
우리나라 법원 판결을 존중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기업이니 해결책이 쉽지않은 문제입니다.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진행과정에서도 판박이처럼 국가행위를 부정하는 모양새입니다.
세월호도 그렇고 각종 대형사고 피해자 모임도 엇비슷하게 국가의 잘못만 강조합니다.
세상 어떤 문제도 요인이 하나둘인 것은 거의 없습니다.
숱한 요인이 얽히고 설켜서 꼬여버리면 실마리를 찾기힘이 듭니다.
이렇게 일이 많이 쌓여 있을 때는 벼리를 잘 잡아야 합니다.
큰 줄거리를 보고 중요한 것부터 처리해 나가면 해결의 가닥이 잡히듯이 말이지요, ^^*
벼리는 본디, 그물의 위쪽 코를 꿰놓은 줄입니다.
그 줄을 잡아당겨 그물을 오므렸다 폈다 하죠.
그 뜻이 발전해 지금은,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를 뜻합니다.
학교에서 숙제를 낼 때,
무슨 책을 읽고 그 벼리를 추려오라고 말할 수 있고,
저처럼 일할 때 벼리를 잘 잡아서 일을 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제징용 문제는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이 큰 줄기가 아닐 겁니다.
어떻게 해야 일본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진정한 사죄의 뜻을 받아내는가에 집중해야 할텐데...
아무래도 이 정부에서 여러 전문가들도 그 실마리를 잡아채지 못할 듯하네요....
오늛터 날씨가 나빠질거랍니다.
날씨가 좀 춥고 궂어도 너무 움츠리지 마세요. 마음마저 움츠러들잖아요. ^^*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