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계곡
△많이 움직여라
△환경에 적응하라
△원칙을 지켜라
△많이 생각하라
△인간으로서 느껴라
小貪大失
작은 것을 탐내다가 큰 손실을 입는다는 뜻.
전국시대 진(秦)나라의 혜왕(蕙王)이 촉(蜀)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계략을 짰다.
혜왕은 욕심이 많은 촉후(蜀侯)를 이용해 지혜로 촉을 공략하기로 했다.
그래서 신하들로 하여금 소를 조각하게 해 그 속에 황금과 비단을 채워넣고 쇠똥의 금˝이라 칭한 후
촉후에 대한 우호의 예물을 보낸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이 소문을 들은 촉후는 신하들의 간언을 듣지 않고 진나라 사신을 접견했다.
진의 사신이 올린 헌상품의 목록을 본 촉후는 눈이 어두워져 백성들을 징발하여
보석의 소˝를 맞을 길을 만들었다.
혜왕은 보석의 소와 함께 장병 수만 명을 촉나라로 보냈다.
촉후는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도성의 교외까지 몸소 나와서 이를 맞이했다. 그러다 갑자기
진나라 병사들은 숨겨 두었던 무기를 꺼내 촉을 공격하였고 촉후는 사로 잡히고 말았다.
이로써 촉은 망하고 보석의 소는 치욕의 상징으로 남았다.
촉후의 소탐대실이 나라를 잃게 만든 것이다.
이처럼 작은 것에 눈이 어두워져 큰 것을 잃는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일주문
전면 1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된 조선 후기의 건물로 조계문’이라고도 부른다.
흰눈긋기한 아담한 돌담 벽체 사이에 자리하며 여러 층의 다포가 화려하게 장엄되어 있다
송광사 일주문은 편액을 가로로 달지 않고 창방과 평방의 중앙에 종서로 쓴 점이 다소 특이하다
중앙에 대승선종(大乘禪宗), 우측에 조계산(曹溪山), 좌측에 송광사(松廣寺)라고 나란히 3열로 썼으며,
뒷면에는 僧寶宗刹曹溪叢林이라 적었다
송광사 임경당(臨鏡堂)과 개울위羽化閣
우화각은 홍교위에 세운 일종의 문루형식으로 18세기 전반의 건물이라고 볼 수 있다
우화각이 또한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초입에 있다는 것은 아마도 사찰의 앞으로 흐르는 청계수의 뜻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앞에서 보면 누각이지만 옆에서 보면 다리역할을 하는 그련 루교 건축물로서 특이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다리를 능허교凌虛橋라고도 부른다.
항상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은 밑을 흐르고 있는 청계수의 덕이 아닐까 생각한다
위쪽의 우화각도 아름답지만 청계수에 비친 다리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송광사를 생각하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래도 처음 딱히 떠오르는 사진을 생각하면 우화각 아래로 보이는 개울을 생각하게 된다.
우화각 끝에 드나들 게 마련해 놓은 징검다리 또한 송광사를 생각해가 해주는 그런 이미지들이다.
아침 저녁으로 찾아도 이곳은 역광이라 멋진 사진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송광사를 찾은 이들은 아마 이곳을 빼놓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웅전을 가기위해 건너는 계곡물
대웅전/ 보물 1243호
대웅전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석가여래·약사여래·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고, 좌우에 목패,
천장에 주악비천도 11폭이 장엄하게 조성되어 있다. 초창기에는 2층이었으나 1857년도에 1층으로 중창되었다.
현판은 조선시대 서예가이며 선조임금의 아들인 의창군 이광의 필체로 조각되었다.
승보전 좌측면에 전시된 비사리 구시
전엔 천왕문 옆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져 있다
비사리구시는 쌀 일곱 가마에 해당하는 약 4천명분의 밥을 담아 저장할 수 있는 木造容器이다
그 크기에서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 있는데, 1724년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골에 있던 싸리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지자 이를 가져와 만든 것이다
조선 영조 이후 절에서 國齋를 모실 때 사찰로 모여든 대중들을 위해 밥을 저장했던 일종의 밥통이다
보조국사와 당나라의 담당국사가 나란히 꽂은 지팡이가 살아서 자란 것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쌍향수雙香樹
어느 순서로 포개어도 크기가 오묘하게 딱 들어맞는다는 바루 세트인 능견난사能見難思와 함께 송광사의 이른바
3대 명물중 하나
육체라는 것은 마치 콩이 들어찬 콩깍지와 같다.
수만 가지로 겉모습은 바뀌지만 생명 그 자체는 소멸되지 않는다.
모습은 여러 가지로 바뀌나 생명 그 자체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생명은 우주의 영원한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하는 세계가 있을 뿐.
이미 죽은 사람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
그들은 다른 이름으로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원천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불멸의 영혼을 어떻게 죽이겠는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내일 일을 누가 아는가
이 다음 순간을 누가 아는가
순간순간을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매 순간을 자기 영혼을 가꾸는 일에 자기 영혼을 맑히는 일에 쓸 수 있어야 한다.
모두는 늙는다 그리고 언젠가 죽는다
그렇지만 두려워할 것은 늙음이나 죽음이 아니다
녹슨 삶을 두려워해야 한다
삶이 녹슬면 모든 것이 허물어진다
한해의 절반을 끝내고 새로이 시작한 새달
이렇게도 쉼었이 빠르게 빠르게 시간이 흐르는 속에서 육체도 생명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과 생각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존재는 맑게 살아있습니다.
성장은 곳 존재입니다 존재는 곳 성장입니다
저 작은 물방울이 흐르지 않고 성장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저 큰바다 와 만날 수 있나요
생각과 마음도 계속 움직여 간다면 끊임없이 피어나는 연꽃입니다
만약 생각과 마음도 성장하기를 멈춘다면 육체의 존재는 죽은 고목처럼 되고맙니다.
하지만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그 안에서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이치는 마음 먹기 달렸습니다
모든 것이 마음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루종일 흐리고 후덥지근 하던 날씨가 어둠이 깔린 이시간 세찬 비가 주룩 주룩...
이렇게 비내리는 점점 깊어가는 짧은 밤
나는 어떤 마음가짐 가져야 하는가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세상 사람들 성품은 본래로 청정하여 만 가지 법이 다 자기의 성품이 갖추어 있나니,
모든 악한 일을 생각하면 바로 악을 행하게 되고 착한 일을 생각하면 바로 착한 일을 행하게 되는
것이니라
육조단경
관음전 우측 응향각 뒤로는 솟을 지붕으로 유명한 하사당
대웅보전 좌측에 위치한 정면 4칸 측면 3칸의 맞배건물로, 법당을 관리하는 노전스님의 거처이다.
구조는 흙을 판축한 인공축대 위에 정원을 조성하고, 막돌초석과 두리기둥을 세워 2출목의 공포를 얹은 주심포계 건물 모습이다.
건물 외부는 어칸에 2분합의 빗살창호를 가설하고 2칸 툇마루를 놓아 실용적인 요사채의 구조를 갖추었고,
협칸에는 소형 빗살창호를 가설하여 전후 4개의 방사를 가진다.
송광사 종고루鐘鼓樓
천왕문을 지나 송광사 경내로 들어서는 초입에 자리한 종고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맞배지붕의 누각이다.
원래 解脫門이 있던 자리에다 1961년에 종고루를 중건하였다.
누하식(樓下式) 구조로 1층 어칸의 통로를 따라 출입할 수 있으며, 2층은 사면이 트인 난간식의 누(樓) 형태로
내부에는 범종(梵鐘)ㆍ운판(雲板)ㆍ목어(木魚)ㆍ법고(法鼓) 등 佛前四物이 봉안되어 있어 조석예불 전에 佛音을 울리는 곳
종고루 좌측으로 살짝 법륜료의 솟을지붕이 조금 보인다.
첫댓글 승보종찰 다시함 찾고픈 사찰입니다 맨밑에 보통 절에서는 해우소라 하는데 .. 사연이 있겠지만 ..한주도 좋은시간 되시고..()
그렇군요 카페에서의 인연이 사찰을 다시 순례할 수 있는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저도 좋겠습니다... () 감사드리고... ^_^
늘 가도 좋은 곳이 송광사 인것 같습니다......작은 변화들이 생겨 옛모습이 그립기도하지만요^^()
요즘은 엄마를 오랫동안 못 봐서인지 그리움도 기도의 일부가 아닌가 생각을 좀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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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