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
* 칼릴 지브란 *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다른 이들이 싫어하는 모든 걸 사랑하라고
또한 다른 이들이 헐뜯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형태와 색채 뒤에 숨은 아름다움을 보라고
또한 추해 보이는 것은 사랑스러울 때까지 보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두 귀로 크고 우렁찬 소리만 듣지 말고
이제는 침묵에 귀 기울리는 법을 배우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미지의 것이 나를 부를 때
"나는 따르겠다" 대답하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말하였네
"여기에, 저기에, 또 너머에."라는
단어들에 의해
나의 자리가 한정될 수 없다는 것을
내 영혼이 충고했네
다른 이들이 자고 있을 때 깨어서 보고
그들이 깨어 있을 때 베개를 찾아 나서라고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지나친 칭찬에 우쭐해 하지 말고
비난 받았다고 괴로워하지도 말라고
예전에는 내 자신이 하는 일의 가치를
의심했었지만
이제 이것을 배웠다네
나무는 칭찬이나 두려움, 부끄러움이 없이도
봄이면 꽃 피고 여름에 열매 맺고
가을에는 잎을 떨구고 겨울에는
홀로 앙상해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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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영혼이 나에게 충고했네 ★
별 둘
추천 1
조회 74
24.07.10 06:5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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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착한 영혼이 이끄는대로.....
그렇게 살아가자구요~^^
오늘도~^^
예, 좋은 시를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이해하기 쉽게 다시 정리했습니디^^
@별 둘 ㅎ ..난해한 시는 그닥...
이해하기 쉬운 시나 글이 좋아요.
자신 보다 남을 위한 시나 글이기에.....
@리디아
예, 이해하기 쉬운 시나 글이 좋습니다.
저는 이해 안되는 것은 여러 번 읽습니다.
쉼없는 충고에,,,
조금씩 늙어가는 내모습을 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도 조금씩 쇠퇴해져가는 나를 발견합니다
내 영혼이 말을 안 해도
눈치를 채지요~
제목부터 마음이 끌려서
계속 읽게되는 시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