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코르넬리우스가 만납니다.
신앙 안에서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생긴 것입니다.
아동심리학에서는 아동발달에 있어서
부모 다음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또래라고 합니다.
특히 친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심리학자인 피아제는 또래친구와의 상호작용은
아동이 자아중심성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인지 발달 및 사회적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것은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도 길을 같이 가는 영적인 친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적 성장을 하려면 세 가지 요건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하느님과 스승과 친구.
이 중에서 친구의 역할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친구이고,
나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해 줄 수 있는 것도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적인 대화, 영적 대화를 할 수 있는 친구야말로
신앙생활이건 일상생활이건 간에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친구가 필요하다고 해서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코르넬리우스처럼 혼신을 다하여 내적으로 갈구할 때에
성령께서 나에게 선물로 친구를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
끄덕끄덕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