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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편성을 끝나고 인터뷰
펠레 : 이번 독일월드컵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5팀은 먼저 브라질,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이고 마지막 팀은 ○국입니다.
진행자 : 마지막 팀이 뭐라구요? 잘 안 들렸는데...한국 or 미국?
펠레 : 중국입니다.
경악하는 참석자들.... 그리고 주제도 모르고 환호하는 우승 후보팀....
32개국 대표 감독 기자회견
마테우스(독일) : 펠레가 말한데로 우리가 개최국이 되면 2002 월드컵과 달리 준우승이 아닌 우승을 할 것입니다.
파레이라(브라질) : 세계 최강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우승으로 6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편성에 만족한다.
히딩크(네덜란드) : 네덜란드 감독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네덜란드가 바라는 우승을 이루겠다.
비엘사(아르헨티나) : 이 번 아르헨티나 팀은 2002 월드컵과 기대이하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하안(짱깨) : 펠레의 선택은 아주 좋은 선택이다. 이번 대표팀 전력은 역대 최강 멤버이다. 2승 이상으로 16강은 기본이고 한국이 이룬 4강이 목표다.
본프레레(대한민국) : 짱깨 감독의 말은 어이가 없어서 분위기가 많이 죽었다.
이번 대한민국은 월드컵 4강신화가 이변이 아니란 걸 증명해 보이겠다.
2006독일월드컵 한국대표팀 최종멤버(26명)
감독 : 본프레레
수석코치 : 허정무
코치 : 이춘석, 정기동(이상 코칭스태프), 홍명보(수비전담코치), 황선홍(공격전담코치)
GK(2명) : 이운재(리용), 김영광(레알 마드리드)
DF(7명) : 유상철(바이에른), 조병국(수원), 김진규(AC밀란), 박용호(성남), 김치곤(서울), 임유환(전북), 여효진(울산)
MF(8명) : 김정우(울산), 김남일(아스톤 빌라), 최태욱(인천), 박지성, 이영표(이상 PSV), 김두현(수원), 최원권(서울), 송종국(페예노르트)
FW(9명) :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최성국(아스날), 안정환(요코하마), 설기현(맨체스터 시티), 이동국(파르마), 차두리(레버쿠젠), 정조국(리버풀), 김동현, 박주영(이상 대구)
2004년 1월부터 2004년 5월 말까지의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본프레레 호.
이번 독일 월드컵은 2006년 6월에 열리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의 훈련을 실시하게 되는 훈련 중 '다른 종목에 도전하기'라는 종목이 있는데 이 것을 하면서 그 종목의 감각과 장점을 살려 상대에게 팀 전력을 보기 혼란스럽게 하는 뿐만이 아니라 경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본프레레 : 여기 파주트레이닝 센터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히딩크처럼 많은 지원을 해달라. 우리는 축구 시설이 좋은 브라질, 일본 등의 최고 시설을 원한다.
대한축구협회 : 웃기네. 네덜란드로 가서 지원이나 받아라.
대한민국 상대인 네덜란드가 지원할 리가 없다. 결국 미국으로 갔다.
하지만 그 곳은 미식축구 경기장이였다.
대한민국은 불리한 조건에서 5개월동안의 힘든 훈련을 마쳤다.
그리고 2004년 6월 1일 2006월드컵이 열리는 독일 땅을 밟았다.
그 곳에서 이틀동안의 휴가와 개막전을 앞두고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드디어.....
2006년 6월 9일
제 17회 2006 독일 월드컵 개막!!!
개막전 첫 경기
독일 vs 미국
독일전술3-4-3
FW : 보비치, 클로제, 쿠라니
MF : 슈나이더, 하만, 발락, 프링스
DF : 프리드리히, 뵈른스, 힌켈
GK : 칸
미국전술 3-4-3
FW : 맥브라이드, 조시 울프, 도노반
MF : 코비 존스 ,존 오브라이언, 매시스, 레이나
DF : 마스트로에니 ,아구스, 야모사
GK : 팀 하워드
경기 시작!
전반 시작 고국에 계신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곳 2006 독일 월드컵 개막식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개막전 경기, 독일 대 미국을 이 곳 뮌헨 경기장에서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전반 12분 미국의 오브라이언이 하프라인을 넘어서 롱패스, 닭벼슬머리 매시스가 논스톱슛! /칸의 선방, 미국의 첫 코너킥
전반 18분 독일 수비 공을 잡습니다. 그리고 짧게 패스로 미국문전까지 들어갑니다!!/ 클로제 슛~ 맨유의 팀하워드가 튕겨낸 공을 다시 클로제가 헤딩~
/아~완벽한 찬스가 빚나가네요
전반 21분 케빈 쿠라니, 드리블에 이은 슛! 아~골포스트 맞추고 나옵니다!
전반 26분 계속해서 미국 골문을 두드리는 독일, 미국이 걷어냅니다. 미국의 역습/ 독일 수비가 쉽게 무너집니다! 독일 위기!! 맥 브라이드 로빙 슛(∴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 골!!!!!!!!! 골입니다!!! 이번 대회 첫 골이 터졌습니다.
/2006 독일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은 미국의 맥 브라이언입니다. 1 : 1찬스에서 칸을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미국이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독일 응원단이 기가 확 죽었습니다. 미국이 1 : 1로 앞서있습니다
전반 32분 파울 프라이어가 측면돌파로 크로스~ 보비치, 헤딩~~/ 크로스바 맞고 골!!!!!!!! 독일의 동점골~~ 독일응원단도 살아납니다./ 이렇게 되면 승부는 원점(1 : 1)으로 돌아갑니다.
전반 43분 독일의 프리킥, 발락 슛~! 아깝게 미국의 아구스 발에 걸립니다!/ 아! 아구스 발 맞고 골~~~~ 아구스의 자살골로 독일에게 역전을 허용합니다! 이제 2 : 1로 독일이 앞서있습니다!!
/ 아구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월드컵 2회 연속 자살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붙박이 수비수라는 장점은 있지만 대담성이 너무 높죠?
/전반 종료 심판에 휘슬 소리에 맞춰 전반전 종료됩니다. /잠시 후 후반전을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후반 시작 네, 후반 시작했습니다. 아, 미국이 아구스를 빼는군요
(ㅡ.ㅡ)/ 그 자리에 그렉 버홀터가 들어가는 군요
후반 6분 미국이 독일 오른 쪽 문전에서 프리킥을 얻습니다. 각도는 45도입니다. / 코너킥보다 좋은 위치입니다. 레이나의 슛!!
/Goooooooooooal!!!!!!!!!!!!! 레이나이 예상치 못한 직접 슈팅으로 미국의 동점골을 넣습니다!!!!
/이 골로 2 : 2 동점입니다. 개막전 첫 경기부터 4골이 터집니다./저번 2002월드컵 때 미국과 독일의 8강 전에는 독일이 이겨서 4강에 진출했었죠?/ 하지만 오늘은 어떻게 될까요?
후반 20분 독일의 선수 교체입니다. 프링스를 빼고 예레미스가 들어갑니다.
후반 22분 독일의 코너킥, 슈나이더 올립니다~~/ 클로제 헤딩~ 그러나 미국의 팀하워드가 막습니다.
후반 30분 각 팀의 선수 교체입니다. 미국에는 헤즈덕을 넣고 이번 미국 최다 노장 코비 존스(36)를 뺍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수비를 집중시켰습니다./독일에도 동점골 넣은 보비치를 빼고 노이빌레가 들어갑니다.
후반 35분 독일의 하만이 공중볼을 잡는 순간 헤즈덕과 부딪칩니다. 약간 고의성이 있는데요. 독일의 마테우스 감독도 흥분하고 일어섭니다. 응원석에도 야유가 들립니다.
/하만, 일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헤즈덕이 레드카드를 받습니다! 헤즈덕 선수 교체된 지 5분만에 퇴장당합니다! 미국선수들은 심판에게 항의하지만 오히려 레이나에게 옐로카드를 줍니다.
/ 헤즈덕 선수는 2002 월드컵 미국 전 때 황선홍 선수와 이마가 부딪친 선수입니다. 그래서 황선홍 선수가 붕대투혼이 있었습니다.
후반 40분 경기 5분 남았습니다. 하프라인에서 발락이 공을 잡아서 스루 패스합니다. 미국수비가 한 번에 뚫립니다!!!! 쿠라니 슛~~~!!!!
/ Gooooooooooooooooooal!!!!!!!!!!!!!!! 골이예요! 독일 의 쿠라니가 극적인 역전골을 넣습니다!! 결승골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발락의 절묘한 스루 패스가 있었죠! 독일의 응원석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독일이 미국을 상대로 3 : 2로 앞서있습니다.
후반 46분 미국의 코너킥, 마지막 찬스가 될 듯 합니다. 레이나가 올린 공!/맥브라이드 헤딩! 수비맞고 도노반 슛~~ 골키퍼 칸이 피스팅(∴손 끝으로 공을 쳐내는 기술, 펀칭과는 다름)으로 걷어냅니다.
/조시 울프의 로빙슛~ 각도가 좋습니다!! 칸은 엎어져 있습니다!!! 완벽한 슛~
깡!!(?)
아~~~~~~~!!!!!!!!! 이 슛이 크로스바를 맞추고 골 그물 위로 살짝 넘어갑니다!!!!/ 미국으로선 마지막 찬스를 놓쳤습니다!
삐이익~~!(심판 휘슬 소리)
네, 경기 종료됩니다. 개막전, 독일이 미국을 3 : 2로 꺽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입니다./ 첫 경기에 승리한 독일처럼 이틀 후 열리는 한국 대 네덜란드전에도 우리나라의 선전을 필승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중계방송을 마칩니다. 밤늦게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결과는 이변 없이 개최국 독일의 승리였다.
관전을 끝난 태극전사들은 커다란 부담을 느꼈다.
숙소로 돌아가서 본프레레는 선수들에게 이런 주문을 했다.
"첫 경기에서의 한 골 한 골은 우리에게 16강 진출의 확정과 탈락을 안겨줄 수도 있으므로 모두 긴장하도록 취침!"
그리고 드디어....
2004년 6월 11일
한국VS네덜란드
Start!!!!
첫댓글 코리아! 98년의 악몽을 되살려 이제는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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