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수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발언 정리 (2013.6.27) 1.
“중국에 부는 박근혜 한류”
정리: 함용식 연구원
1. 중국에 부는 박근혜 한류
유교 문화권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 아직까지 여성 지도자가 한 명도 안 나왔다. 여기서 한국이 제일 먼저 나왔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굉장히 선진적이라 볼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중국이 상당히 호기심이 있고, 또한 중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한국 발전 신화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여 그의 정책을 많이 차용해 왔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오래 전부터 큰 관심을 가져왔다.
이런 가운데, 그 딸이 갖은 역경을 딛고 대통령이 되었고,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어도 유창하고 중국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조예도 깊다는 부분들에 대해, 박 대통령이 중국에 가기 전부터 일종의 『박근혜 한류』 분위기가 형성됐다. 원래 중국 사람들이 사람을 만나면 밥을 같이 먹으며 상대방이 중국 한시(漢詩)라도 하나 읊을 줄 아느냐, 이런 걸 굉장히 많이 따진다. 일종의 과거 대국으로써의 자존심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박 대통령이 충분한 컨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박 대통령이 여성적인 미 뿐만 아니라, 옷을 입는 코디에서도 상당히 신비주의적인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사회자: 박대통령이 『첨밀밀』을 부를 수도 있다는데..
과거에 박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해서 첨밀밀과 중국의 대표적인 민요 하나(야래향)를 부르려 했는데 감기 때문에 못 불렀다고 한다.
첨밀밀을 부른 여가수 등려군은 중국에서 거의 전설적인 국민가수였다. 여기서 첨밀밀은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으로, 그 영화에 등려군의 노래가 두 개가 나오는데 그 중의 하나이다. 그 영화의 흐름도 등려군을 모티브로 시작해서 끝이 난다.
등려군은 장개석의 한 군인의 딸로 일본에서 굉장히 히트를 쳤다. 그러나 일본은 민족적인 이유로 등려군의 입국을 금지했고, 그래서 그녀는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서 활동을 했는데, 정작 등소평의 개방 시대에 중국에는 등려군의 노래가 암암리에 퍼져서 엄청난 히트를 쳤다. 그 후 95년에 그녀는 태국에서 사망을 했다. 사망 이후에 홍콩과 대만에서 그녀에게 국민적인 추도를 하기도 했다.
2. 북한 문제 논의 부분
기본적으로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는 문제가 협의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주에 워싱턴에서 있었던 한미일 회담에서 2.29조치 즉, 북핵에 대한 모라토리엄(핵실험을 그만하고 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지켜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 이런 부분에서는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고, 다른 한편으론, 북한이 중국에 개성공단이나 5.24조치 철회, 북미회담과 평화협정 등에 대한 것을 이미 이야기 했을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의 입장을 한국에 전달하는 중간자적 입장의 역할을 할 것 같다.
3. 박 대통령 시안 방문 관련
과거에 한국의 수도 서울을 장안이라 불렀던 것도 시안에서 나온 이야기 이다.
그런 시안이 현재는 과거 유산에 대한 관광지로써 겨우 먹고 살 정도로 아주 낙후되었다. 그러다가 최근 중국이 내륙 서쪽에 대한 개발을 시작하며 그 거점이 시안이 되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유심히 봐야 할 점은, 중국이 미사일/우주 과학 분야는 굉장히 발전을 했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중국이 아주 잘 안되는 분야가 있다는 것이다. 가령 중국의 5대 역점 사안 중 하나인 『식품 안전』망을 중국이 스스로 구축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다. 이와 함께 유통에 대한 시스템도 거의 전무하다. 또한 금융 시스템도 아주 낙후되어 있어 중국인들도 자국 은행에 돈을 안 맡길 정도다.
이와 관련 중국의 바이오-유통-IT 등을 융합시키는 부분에 대해 한국의 IT 기술이 진출할 여지가 굉장히 많다. 이 것은 박 대통령의 아젠다 중 하나인 『창조 경제』와도 관련이 있다. 이런 경제적 측면에서 시안 방문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4. 그러나 대북 정책에 대해 너무 낙관하면 안돼
중국의 대북 태도가 최근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중국은 근본적으로 북한을 버릴 수 없고, 북한의 입장을 한국에 전달해야 하는 입장도 있다. 따라서 북핵 문제 관련해선, 중국의 중간자적 입장을 냉정하게 받아들여 그 결과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국과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서로 윈윈하면 좋겠지만, 우리가 중화 경제권에 흡수될 수 있는 측면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첫댓글 정말
대통령 잘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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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나라로 만들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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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말슴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자유평화님 소식 모르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