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40대중반에 전혀 접하지도 않던 사물놀이를 배우게 됬습니다.
성당에서...노인대학 개설을 했는데...
각각 취미활동방에 강사 자원 봉사자가 필요했습니다.
신부님이~저에게 노래나 춤 강사를 하면 어떻겠냐고.....
" 안되요..노래는 부를 수는 있어도~
누굴 가르킬 정도는 아니에요.
부를 수 있는 노래이라곤 학교 다닐 때 배운 노래와 성가 밖에 없어요.
더군다나~가수에도 관심이 없어서요."
" 그럼~댄스 강사는 어떤가요?"
" 오모낫~댄스는 더더욱 못해요.
아예 관심 조차도 없고~몸치입니다"
" 그럼~무어가 좋을까?
어르신들에게 좋은 취미 활동은?
장구는 어떨까?"
" 장구요?.음~생각해 볼께요.
사실~삼개월전 부터 사물놀이 배우고 있습니다..아무래도.젊은 제가 습득이 빠를터이니...배우면서 어르신들에게 사물놀이 가르켜 드리겠습니다"
그래서~성당에 노인대학이.개설되면서~
종이접기방.성경이야기방.노래교실방.시니어댄스방이 생겼답니다.
저는~사물놀이방 장구 강사로.ㅎ
8년을 사물놀이를 배우면서...
어르신들에게는 가르키면서..
(같이 배운다는 표현이 맞다는..)
즐거운 봉사했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이 갑자기~세상을 떠나면서...
성당내 모든 봉사를 다 그만두고~
20년 넘게 살던 아파트를 팔고는~
멀리 이사 왔습니다.
서울 북동쪽에서 멀리 강서쪽으로...
이사 오고~10년이 지나니...
저도 예전의 아픔은 점차 잊어져가고..
나름 내 생애 버킷리스트도 만들어 보게되네요.
첫번째로~멈추었던 사물놀이를 다시 시작하는 것.
아름다운 5060에.가입하기 6개월전인 재작년 봄에...
가까운 아라뱃길 한적한 곳에서...
광 속에 깊숙히 넣어 두었던 장구를 꺼내~
머리와 손이 기억해내는 대로 .....
장구채를 두드리기로.....
가볍게~장단을 장구 가락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
(어르신들에게 장구를 가르키면서...
재미있으나 어려워하시니...
중간에 민요도 했어요.ㅎ)
설장구를....일어서서 해야하는데..
몸이 많이 둔해져서...자신이 없었네요.
그냥~앉아서...장구 가락을 기억해 내면서...
본격적으로 웃다리 앉은반 장구로...
예전같지가 않네요.
ㅎㅎㅎ
코로나 말기 시대이기도 하고~
개 중 한적한 곳이긴 해도...야외이니...
오며가며 보는 사람들도 있기에..
쑥스럽기도해서..
이쁜 마스크로 얼굴 숨기고...ㅎㅎ
암튼~그랬습니다 .
다시~나가보려 했는데...
카페에 가입하면서...
카페활동 하기에 바빠서...
(핑계 이지만서도. ㅋ)
멈추었지만...
겨울 부터~
다시 시작해 보려하지요.
첫댓글 장구 잘 치십니다
어느곳에서 잡아 보긴 했어요 뭘 하나 마스터 를 못하니 ㅜㅜ
계속했어야 하는데...
14년전 그때는
나 자신 마음도 추스리기 힘들어서...
모든 걸 손 놓았습니다
에구~~~~
리디아님 못하는것이 뭐야.
못하는 게.
넘 많아서..
열거 못해요..ㅜ
노래 잘하는 동창
성당 에서 노인들 노래 강사 하는데 박자 음 도저히 따라오지 못하니
동창 목이 쉬고
어쩔수 없이 종이접기로 봉사 했다고 합디다
아~~그럴수도 있겠네요.ㅎ
그런데..장구 강습도 그래요.
큰 소리로 해야 들려요.
장구 소리 때문에요..ㅎ
장구 버스킹 하셨내요^^ 악기를 다룰줄안다는거
정신적으로 좋고 매력있어 보입니다,,
누굴 가르키면서 본인실력도 많이늘더라구요,,
꾸준히 해보시길요,, 쿨 럭
아뇨. 전혀. 버스킹 아니고. 올만에.연습하려고. 한적한 곳으로 간거였어요
성당 노인대학에서 장구 강사하면서
사물놀이 동아리에 가입.
사물놀이.경연대회애는 2번 나갔어요.
그리고~성당 내.각종 행사에. ..노인대학 어르신들과 함께..발표회도 갖고 했답니다
장구 까지 섭렵 하셨네요
리디아 님 대단하신 열정에 놀라지않을수 없네요
악기중에 장구는 색다른 매력이 있지요
피아노 외에 바이올린,우쿠렐레,플릇,
을 레슨도 하는데 역시 피아노가 가장
좋았어요
그담엔 플릇
바이올린은 어깨가 넘 아프고 힘들어해서
오래 못가더라구요 ㅎ
♡♡♡
피아노는 어릴적에 ..배우고 싶었으나...가정 형평상 말도 못.끄냈어요..ㅎ
엄마가 되서는.아들과 함께 배우려했는데...아들을 못 쫓아가겠더라고요..ㅎ
암튼~40중반에 우리 국악기가 좋아서 ...북 부터 배웠는데...큰북을 들고 뛰면서. ..다이어트.저절로 되고 신났답니다 .
이제는 힘들어서 엄두도 못냅니다
괭과리는...귀가 아파서..ㅜ
상쇠 부쇠가 같이 주고 받으면서 해야하니...오래 못했어요.ㅜ
서양악기는 피아노가 기본
우리 국악기는 타악기로는 장구가 기본이지요.
장구를 끌어 안고 있는 모습도 귀엽네요
열씸히, 다시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응원 보냅니다~!~
ㅎㅎㅎ
마음대로 안되네요.
많이 잊어버렸어요
10년을 안해서....ㅜ
참말로 다재다능 하십니다.
그런데 문장 중 '예쁜 얼굴로 마스크를 가리고'가 맞는 것 같습니다. ^^
아~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