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정이 넘치고....도예체험도 할수 있는 최고의 맛집을 소개합니다.
남양주시 수동에 있는 축령산을 가보신 분들은 한번씩 봤을 통나무 산방 입구계단 입니다.
계단위를 올라서면 테라스식으로 되어있고, 비를 맞지 않도록 렉산이 되어있어서 야외에서도 식사나 차를 마실수 있습니다.
국화가 한창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야생화와 꽃들이 가득채우고 있는 곳입니다.
현관(?)안쪽 모습
산방 내부에 들어서자 마자 뒤돌아서 위를 보면 이렇게 작은 도자기들이 한가득 있습니다.
온돌방 벽면쪽에도 사장님께서 직접 구우신 도자기들이 이렇게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주문하기전에 항상 차가 나옵니다. 무슨차 인지는 들었는데..생각이 안나네요..^^; 무한리필..ㅋ
이날은 닭백숙과 오리바베큐를 시켰는데, 그랬더니 샐러드가 크게 나오네요..^^ 귤이 아니라 오렌지가 들어가 있어서 상큼함이 더 강했습니다.
백숙에 샐러드라....묘한 퓨전이긴 한데..이 샐러드는 우리 일행들의 식감을 돋는데 최고였습니다.
기본반찬..^^ 솔직히 다 맛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도라지 홍어무침은 절대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이건 뭐 글로 표현할수가 없네요..먹어보는 수밖엔 없습니다.
이외에도 몇가지 김치종류가 더 나왔는데..제가 김치류를 먹지 못하는지라 사진도 안찍었네요..ㅋ
언제나 봐도 먹음직스러운 파전..^^ 각종해물과 가쓰오부시로 한껏 모양과 맛을낸 파전입니다. 20대 중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는 아마도 굉장히 좋아할겁니다.
골뱅이 무침은 정말 저도 을지로를 비롯해서 맛있다는곳 여기저기서 많이 먹어봤는데, 이만한곳 못봤습니다.
맛과 양....모든걸 충족해 줍니다. 가격까지..^^
매콤한 골뱅이 무침에 맥주는 필수죠..^^
오리 바베큐 입니다. 오리 바베큐 훈제인가? 암튼 명칭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가격 4만원..^^
바베큐 통에서 기름 쪽~ 빼고 나와서 아주 담백한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집사람과 같이 성당에 다니던 두집 식구들이 집에 오게 되어서 점심은 집에서 먹고
저녁은 통나무 산방에 가서 먹었는데, 그분들 역시 이집 참 맛있다고 하네요..그릇도 이쁘고, 음식이 정갈하다고..^^
음식 대접하면서 맛있었다..는 소리 들을때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설날때는 이모부랑 장모님이랑 오셔서 인터넷 검색하고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 모시고 갔었는데, 음식을 드시면서도 맛없다고..T.T
맛있게 먹던 나도 맛없어지고...T.T 전직 대통령도 왔다 갔다고 하는집이었는데....도대체 어느 대통령이 왔다 간걸까?
암튼 통나무 산방은 남양주시 맛집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거기다 고즈넉한 분위기 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매력적인 곳이죠..^^
다른음식은 가서 바로 주문하면 되지만 백숙이나 오리바베큐 같은 녀석들은 시간이 걸리니 예약필수입니다.
전화번호는 031-591-6949 입니다.
그리고 축령산 자락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저녁 늦게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오전중에 전화예약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곳 사장님이 도예를 하시는 분이라 도자기 만들고 계실때가 많으니 들어가서 아무도 없을땐
크게 "사장님~!!"을 불러보세요 어딘가에서 나오실 겁니다.
아, 그리고 여름철엔 냉모밀이 끝내줍니다.^^
다음엔 몽골문화촌쪽 가는길에 있는 맛집하나를 살펴보죠..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ㅋ |
출처: 장 산 곶 매 원문보기 글쓴이: 장산곶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