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급등 및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한달반만에 1,700선을 회복하며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국내증시 역시 큰 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1,710선까지 상승했던 지수는 기관의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며 한때 1,700선을 하회하기도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덕에 오후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달반만에 1,700선에 안착하며 마감함. 프로그램매매 역시 오후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 승에 힘을 실어줌. 아시아증시 대부분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원/달러환율은 지수 급등 영향에 전일대비 16.8원 하락한 1210.9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상대적으로 상승은 미미한 모습. 미증시 급등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 는 장초반 한때 5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했으나, 외국인의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된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결국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 오후들어 개인의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지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3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80억, 23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 역시 외국인이 71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 관은 각각 839계약, 46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KB금융만이 하락했을뿐, 신한지주,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여타 은행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POSCO, LG화학,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 기아차, KT, LG는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업종이 우세한 모습. 화학, 제조업, 기계, 서비스, 철강금속, 종이목재, 금융, 증권, 건설, 종 이목재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창고, 은행,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반면, 통신, 전기가스, 의료정밀, 유통, 비금속광물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 포스코 ICT,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에이스디지텍, 성우하이텍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다음, 메가스터디, 동서, SK컴즈, 태웅, 에스에 프에이, 성광벤드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05.33P(+15.30P/+0.91%) KOSDAQ 495.96P(+0.88P/+0.18%)
[특징 테마]
해운주 :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금일 동양종금증권은 최근 1개월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된 업종은 해운업종이라며, 종목으로 는 대한해운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톱픽으로 제시하였음. 또한,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 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의 기업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 수출경기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운수창고 업종의 강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음. 이어 해운주를 포함한 운수창고 업종은 1% 이상 추가상승할 경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추세 상승 구간에 진입하게 되는 만큼 상승탄력이 보 다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이같은 업황 호전 기대감에 한진해운, 대한해운, 흥아해운등의 해운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4대강 정비 관련주 : 구간별 재검토 가능성 발언에 급락. 전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해당 기초단체 또는광역단체에서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끝까지 반대한다면 구간별로 사업 재검토를 해볼 것이라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지난 14 일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 강행 발언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던 이화공영, 특 수건설, 삼호개발 등 일부 4대강 정비 관련주들이 금일 증권시장에서 동반 하락 마감 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금호석유(011780) : 장기호황에 따른 이익개선이 고무적이라는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 키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합성고무 글로벌 1위 메이커로 2012년까지의 장기호황에 따른 이익개선이 고무적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재개하며, BUY의견과 현주가의 약 두배 정도인 목표주가 100,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음. 또한, 1) 그룹관련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있고, 2)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업황이 바닥에서 장기호조로 돌아서고 있으며, 3) 영업외부문에서 손실의 주범이었던 지분법이익 및 순차입금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음.
OCI(010060) : 폴리실리콘 증설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급등. 동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2,2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조설비를 증설한다고밝혔음. 이에 대해 금일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신규시설투자로 연산 5,000톤의 폴리실리콘 증설이 이루어지며, 이는 매출액 3,000억원, EBITDA 1,373억원이 증가 하는 효과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새로 지어진 공장일수록 효율성이 개선되어 원가가 하락하는 추이이며, 투자금액은 톤당4,400만원에 불과하여 매우 경제적인 증설이라고 호평하였음. 한편, 대우증권은 동사에 대해 시장의 우려와 달리 올해 하반기에도 폴리실리콘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5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호남석유(011170) : 2분기 실적호조 전망에 상승. HMC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IT/자동차 등 전방산업 호조와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로 2분기에 2,15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227,000원에 화학사이클 업턴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BUY&Hold 전략을 유지할 것을 조언하였음.
우리금융(053000) : M&A 기대감 부각으로 상승. 전일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KB금융의 대형화 전략으로 우리금융, 산은금융지주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M&A 기대감 부각으로 동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함. 이 와 관련 유진투자증권은 어윤대 단독 후보가 우리금융과의 합병에 관심이 많았다는 점에서 볼 때 KB금융회장 선임에 따른 수혜종목은 우리금융이라고 밝혔음. 또한, KB금융의 6조원 현금동원 능력을 고려하면 정부지분의 일부 매입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어 우리금융의 지분매각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현대중공업(009540) : 사우디서 16억불 규모 발전플랜트 수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Dhuruma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1조9,372억원(16억불) 규모의 가스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9.16%에 해당하는금액으로 계약기간은 2013년 3월20일까지임.
외환은행(004940) : 누무라 의 외환은행 인수 참가 검토 소식에 소폭 상승. 금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 르면 노무라홀딩스는 최근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노무라가 이번 인 수에 참여하게 된다면 호주의 ANZ은행과 더불어 제3의 인수후보군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음.
한솔LCD(004710) : 실적 개선 지속 전망에 급등. 금일 하이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LED TV BLU의 빠른 매출액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이 전분기대비 74.2%, 27.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실적 개선 추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동사는 BLU 사업의 높은 단가인하 압력에 따른 낮은 성장성 및 수익성으로 인해 저평가되어 왔으나, 잉곳 및 웨이퍼 사업 진출로 LED TV 및 LED조명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7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더존비즈온(012510) : 2분기 호실적 전망에 소폭 상승. 금일 KTB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과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동사의 기존 사업부문인 MIS, ERP의 영업력 강화로 향후 수익증대가 기대되고, 신규사업 부문은 전자세금계산서와 IFRS를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27,000원과 투자의견 STRONG BUY를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아이피에스(051820) :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급등. 금일 키움증권은 동사에 대해 1분기 수주총액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 여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음. 또한, 2분기에도 반도체장비 및 태양광장비 신규 수주가 665억원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총 1,662억원의 수주액이 예상되고, 2011년 총 수주액도 2,2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 라 목표주가 23,5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프롬써어티(073570) : 장비 수주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소폭 상승. 미래에셋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낸드 wafer tester 장비업체로 올해 장비수주 본격화에 따라 매출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 wafer tester 시장 규모가 연간 3~5천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동사의 올해 점유율은 10%까지, 내년 점유율은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와 함께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 대폭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대규모 수주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설명하였음.
SSCP(071660) : LED용 플렉서블 도광판 개발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LED용 Flexible 자외선 경화형(UV Resin) 도광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음. 이는 기존 도광판과는 달리 사출이나 레이져 가공이 필요없고 UV소재가 갖는 고유의 점착력으로 광학접착제가 사용되지 않 아 공정과정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하였음.
케이디씨(029480) : 대규모 CB 발행 결정으로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 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CB)를 공모 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 사채의 만기이자율은 9%이며, 전환가액은 4,300원이라 고 설명하였음.
엔빅스(054170) : 원진산업 인수 결정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 시를 통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해 원진산업 주식 168,003주(지분율 90.0%)를 198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번 계약으로 동사는 정부 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확대 정책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과 원진산업의 메탈케이스 사업을 양대 성장동력으로 가져갈 방침이며, 회사측은 원진산업을 제1의 휴대폰 케이 스 개발업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음.
디에스케이(109740) : LG디스플레이와 LCD제조장치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48.45억원 규모의 LCD제조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5.49%에 해당하는 금액임.
[특징 상한가]
금호석유 : 장기호황에 따른 이익개선이 고무적이라는 평가
SBS 미디어홀딩스 : 한국 대표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일부 월드컵수혜 관련주 상승
엔빅스 : 원진산업 인수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