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곳에 다육이나 농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계신 회원님들이 많으신데
어줍짢게 이런 글 올리는것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다육이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고 그저 농사만 조금 알 뿐이지만
다육이도 식물인지라 농사와 관리법이 비슷하기에 이렇게 제 소견을 밝힙니다.
우선 다육이를 포함한 모든 식물은 16대 원소를 필요로 합니다.
물론 수도작(벼)은 규산을 포함해 17대 원소가 필요하구요.
우선 다육이를 강하고 야무지게 키우기 위해서는 칼슘사용이 포인트 입니다.
다육이는 건조하게 키우는 특성 때문에 관주(뿌리에 주는것)는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이유는 칼슘은 수분이 없으면 이동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꼭 옆면 시비를 해 줘야 효과를 제대로 봅니다.
추천하고 싶은 칼슘제는 킬레이트 처리된 것을 꼭 권하며
제이아그로에서 나오는 인히비트 Ca18을 권합니다.(부패방지와 뿌리강화)
이 제품을 권하는 것은 1kg소포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적으로는 제이 아그로에서 나오는 하베스트칼슘이나
아그로드에서 나오는 프로칼슘을 권하고 싶지만 용량이 10kg이라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은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킬레이트란 '매의부리'라는 뜻으로 성분이 한번에 소모되지 않고
아주 천천히(완효성) 녹아 나오도록 처리하는 것입니다)
사용법은 제품에 설명이 돼 있지만
다육이가 건강한 상태라면 500배로 희석해서 사용하고
다육이가 조금 아픈 상태라면 1000배로 희석을 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사용주기는 2주에 1회씩 규칙적으로 살포해 주면 아주 건강해 집니다.
그리고 다육이가 아프거나 해충때문에 농약을 사용할 때
칼슘제를 함께 사용을 하면 약해방지에 아주 좋습니다.
특히 침투이행이 강한 스트로빌루린계, 트리아졸계의 살균제는
효과가 좋은 만큼 약해 위험도 높은데 이런 약해를 많이 경감시킵니다.
두서없이 어지럽게 장광설을 늘어 놓았는데
궁금하신 사항들 질문을 하시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는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한번 사용해 봐야겠어요.국민이든 매창이든 관계없겠죠??
종류에 상관없이 효과만점입니다.
이야~~~완전 전문가 포스^^
몇번더 읽어봐야 이해하겠지만ㅋ(머리가나빠스)ㅋ
무언가 더잘 키울 수 있을것같은 힘이납니다^^
긴글 쓰신다고 고생하셨어욤^^
농사만 전문가이고 다육이는 비전문가....
와우~
알토랑 같은 .......진짜 전문가 수준이네요
원래는 농사가 아닌 효소를 목적으로 시골로 왔는데
옆길로 새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란식초를 씁니다.
흙으로 부어주죠
이것도 옆면 시비해도 좋을까요?
말씀하시는 인..c18과 섞어 써도 될런지요?
다른 어떤 영양제가 칼슘제와 섞어 쓰면 좋을까요?
위에서 초산칼슘제라 하셨는데...제가 쓰는 계란식초가 해당될것같은데 맞지요?
이제부턴 흙 보단 옆면살포를 해야겠네요
선생님~~ 공부 잘하고 갑니다.^^
초란을 식물에 사용하시면 ~~~~ 글쎄요..
거론했던 인히비트칼슘은 다른 영양제 추가할 필요가 없습니다.
칼슘위주이긴 하지만 12가지 미량요소가 들어 있기에 다른 영양제 첨가는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슘은 수분이 많아도 질소나 칼리가 많으면 길항작용에 의해
흡수이동이 되지 않습니다.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설명을 잘해주시네요
정말감사합니다 많은 도움됩니다
~~~근디 목포에는 이상품을 파는 농약사가 있나 모르겠네요 ㅎ
요즘 삼복더위인데 칼슘제 사용해도 될까요?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
ㅎ ㅎ
목포에도 있겠지요. 전남에도 기술담당 연구원이 있으니까요.
요즠같은 삼복더위에 칼슘제는 필수!!!!!
에리카님 감사합니다~~^^
다육이가 건강한 상태라면 500배로 희석해서 사용하고
다육이가 조금 아픈 상태라면 1000배로 희석을 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신데..
일반적으로 병이 발생하면 더 진하게 타는것 아닌가 싶어서요...ㅎ
회원특강방에서도 봅니다~~()~~
사람이 아프면 소화되기 쉬운 음식섭취를 유도하듯이
다육이도 아프면 모든 기능이 떨어지고
저항력 또한 약해지기 때문에 농도가 진해지면 오히려 탈이 생깁니다.
더구나 칼슘제는 치료제가 아니고 영양제잖아요.
칼슘이나 아인산, 폴리사카라이드당 등은 치료제는 아니지만
작물이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아하,,
그래서 오히려 묽게 타는 것인가 봅니다...ㅎ
자세한설명 넘 잘 보고갑니다,,,꼼꼼히 메모도했네요^^
모쪼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다육이가 물러지는 것을 보면서도 어떤 약을 사용해야 할지 몰라 손 놓고 있었거든요^^~
식물이 물러지는 것은 세포가 연약하게 되었기 때문인데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어줘야 하지만
상황이 급할 때에는 농업용항생제와 칼슘제를 혼합해서 살포해 주시면
위기상황을 모면할 수 있습니다.
에리카님! 정말 경험에서 나온말씀이라 귀에쏙쏙 들어옵니다 이글들을 읽으니 몰랐던사실이라 귀가펑, 머리가 맑아지고
답답했던 것이 없어지면서 가슴이뛰네요우선 감사드리고 지금 이더위에 칼슘제 줘도 괜찮다구요?
저희집다육이는현재 하우스에 맞겨놓았거든요 상태는 잎이 쭈글거리고 형태도 오므라들고 50도가 넘는데서 있어서 완전 삶아지기 전상태라 보심되요 그래서 별로여서 물주고싶어도
줄수도 없어서 걍 지켜볼뿐 안타깝지만 여름가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전 거의다 대품이고 몇백만원 호가하는 대품들이라 속으론 애가탄답니다 부탁합니다
감사 합니다. 많은 공부가 됩니다.그런대 아그로사에 보니 인히비트는 안보이고 하베스트 ca18 이 있는대요.
같은 제품 인가요.
여름에는 영양제를 주지 말라고 하는 분도 있던데 요새 같은 더위에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파맥신과 혼용해도 되는지요? 파맥신이 무름병 예방에 좋다고 하여 사용해 볼려고 하는데요.....
오이와 고추에 매달리다 보니 늦게 답 드려 죄송합니다.
파맥신은 유일에서 만드는 제품으로 여러 미량요소 중에 수용성망간과 수용성아연만 표기가 돼 있습니다.
유일의 세포조직강화 제품중 무름칼과 함께 대표적인 제품인데 무름칼은 액제, 파맥신은 수용제로
일반가정에서 소량 사용하는 경우는 무름칼이 편합니다.
무름칼에는 수용성몰리브덴과 수용성아연이 함유돼 있습니다.
팩틴질을 강화하여 물러지거나 연약해 지는 증상에 효과가 있고, 팩태이트산염의 생성을 도와
수분조절능력을 증진시켜 다양한 장해로인한 물관부의 파괴로 오는 시듦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모두 주원료는 칼슘으로 다른 칼슘제와 혼용은 파하셔야 합니다
좋은 정보 수고하신 고운 손길 감사합니다...
지금 질문처방방에 울 다육이들이 열화현상이라하는데
누가 칼슘제주면 좋아진다해서 검색해보니 에리카님이 자세히 적어놓으셨네요
울 아가들 함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