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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스맘의 우리아이 영어고수 만들기 원문보기 글쓴이: 국아맘
[영어공부]영어동화책 바르게 읽어주면 영어공부 효과 나타나요 |
처음 동화책을 보는 아이는 일단 책의 얼굴인 표지부터 보게 됩니다.
표지에는 그 책의 전체 주체를 나타내는 그림이 실리므로 그걸 보며
아이는 책 내용과 관련된 영어공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영어 동화책을 읽으려 할 때는 일단 책의 표지를 보여주며
아이에게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아이에게 던지는 질문은 단순히 그림에서 보이는 것들에 대한 질문과 함께
그 안에 담겨 있는 뜻을 찾아낼 수 있는 질문이 좋습니다.
“이건 뭐지?”, “이건 무슨 색이니?”라는 질문과 함께 “이 아이는 왜 이런 표정을 하고 있을까?”,
“넌 어떨 때 이런 표정을 짓니?” 등 동화와 아이를 연결시켜줄 수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래야 아이가 일상과 동화를 연결시키고 그 안에서 느낀 것을 영어공부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표지를 통해 아이가 대략적으로 이 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었다면,
책을 펴고 그림 중심으로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이때 자꾸 아이의 눈이 글자에 간다거나 엄마가 글자만을 읽게 된다면,
포스트잇으로 글자를 모두 가리는 방법을 써봅니다.
아이가 글자를 먼저 만나게 되면 그림을 통해 생각하고 그 생각을 통해
내용을 유추하는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자꾸 글자만 보려 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아이가 글자와 내용에 자신의 생각을 가두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언어를 배울 때, 한글이든 영어든 먼저 소리로 배우고
그것을 머릿속에서 유추해본 뒤 눈으로 확인하고 입으로 뱉습니다.
그 뒤에 그림이나 문자로 그것을 표현하고 나아가 고도화된 상징 체계인 언어를 읽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에게 글자부터 가르치면 소리로 배우는 과정도,
머릿속에서 그 소리를 유추하는 과정도 놓치게 돼 균형 잡힌 영어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글자, 스펠링은 언어 학습에 있어서 맨 마지막 과정입니다.
동화책이 영어 학습에 효율적인 것도 그림으로 내용이 이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그림을 통해 내용을 짐작한 뒤 엄마가 소리로 내용을 들려주면
아이는 그림으로 봤던 것을 기억하며 소리와 내용을 연결시키고 다시 한 번 그림으로 확인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 단어를 입에서 따라 하게 되고 그 뒤 글자를 확인해 통문자로
그 문자와 뜻을 연결시켜 영어공부 단어를 배우고 문장을 배워나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