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현식 - 창섭이형..
창섭 - 어?
현식 - 사직서 쓴것 말이야..
창섭 - 봤냐? 봤으면 뭐 할말없고..
현식 - 본게 아니라... 나 부탁좀 하려고
창섭 - 뭔 부탁?
현식 - 이번에 인턴으로 오는 사람들중에 왠지 우리형이 있는것 같아서...
창섭 - 누구??
현식 - 임영웅.
창섭 - 그 인턴이랑 너랑 형제야?
현식 - 응.....
창섭 - 알았어. 뭐 그렇게 할게.
현식 - 고마워. 그리고 이병원에 왜 나갈려고 하는데???
창섭 - 나 개인병원 오픈하려고.
현식 - 형이랑 형수님 아직 신혼이잖아. 그리고 형수님은 형만 바라보고 있는데???
창섭 - 그니깐 더 그래.
현식 - ?????
창섭 - 의사집안 사위 뒀으니 더이상 우리딸은 취업안해도 된다. 그러니깐 더 그러는것 같아.
현식 - 아.. 그런것은 어디가나 있데
창섭 - 그렇구나.
현식 - 그러니 형 의사그만둘 생각하지마. 알았지?
창섭 - 그래..
반면
수아 - 당근이다.
성종 - 내가 먹어줄게
수아 - 아잉 몰라몰라.. 오이도 싫엉
성종 - 그래. 그런데 오이도 못먹다니 좀 아쉬운걸.
수아 - 냄새나서 그래.. 그 화장품.
성종 - 하긴 오이못먹는것은 죄가 아니래. 내가 대신먹을게.
수아 - 고마워 쫑 ^^
성종 - 나중에 나도 그거 먹어줘.
수아 - ????
성종 - 콩
수아 - 알았엉
성종 - ^^
정형외과 휴게실
성열 - 우리하이 왜이렇게 오늘따라 나의 신경을 거슬리게 만들까?
하이 - 아니 그냥 건들리고 싶어서 건들리는게 아니라.. 천천히해. 어차피 지금 아무도 없어
성열 - 그럴까? 잠깐만
하이 - (성열이를 보고) 설마 우리가 10대 애들도 아닌데 콘돔을 끼고 하겠다고?
성열 - 그러면 나중에 누구한테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하이 - 하긴.. 우리과 어텐딩이 무서운분인것 나도 알지만.. 이것좀
성열 - 넣을게.
하이 - 천천히해.
이렇게 낮부터 섹스를 하는 성열이와 하이였다.
신경외과
차트를 보고 있는 용복
용복 - 혹시 뇌쪽 관심있어요?
수찬 - 뇌요???
용복 - 얼마전에 뇌를 크게 다친 환자가 있는데 이번에 수술를 해야할 상황이 왔거든요.
혹시 차트보시고 할 의향있으면 해보세요.
수찬 - 네..
차트
name : susan saka
age : 35
job : photographer
Diagnosis : fell on the way down and seriously injured my brain, but my skull was broken
수찬 - 저 선생님... 두개골이...
용복 - 맞아요. 그런데 이 수술이 너무 큰 수술이고 또한 환자 보호자들한테는 좀 어려운것이 있어요.
수찬 - 그러면 어떻게...
용복 - 살려야죠. 그게 우리들의 임무잖아요.
수찬 - 할...수 있을까요?
용복 - 걱정하지마세요. 들어가시죠
수찬 - 네..
문을 노크하고
용복 - Hello, I'm Felix Lee, the doctor who will be taking care of Susan. How are you now?
(안녕하세요. 수잔씨를 담당하게 될 의사 어텐딩 필릭스 리 입니다. 지금 어떠세요?)
수잔동생 - It looks like your sister wants surgery.(언니가 수술받기 원하는것 같아요)
용복 - i..see (그렇군요) 수찬쌤 아까 제가 한 이야기 해주실래요?
수찬 - 네.. Hello, my name is Suchan Kim. You can think of it as an assistant to Felix Lee. Things are not so good right now. Because the skull is now greatly ruptured, the surgery seems to be very difficult.
(안녕하세요 저는 김수찬입니다. 필릭스 리 선생님의 보조 담당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이 너무 좋지않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두개골이 크게 파열이 되어있어서 수술이 굉장히 어렵다고 보시면 같습니다. )
수잔동생 - So, does my sister die without surgery?(그러면 수술도 못받고 죽는것인가요?)
용복 - We will do our best, but skull surgery is not a one-hour operation, it is a very difficult operation. However, I will do my best to help you save your sister.
(저희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만 두개골 수술이 한시간정도 수술되는게 아니라 많이 힘든 수술이라서요. 그래도 언니분 살려드릴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수잔동생 - Thank you Felix doc. suchan doc (고맙습니다 선생님)
문닫고
용복 - 수찬쌤
수찬 - 네.
용복 - 수술실 잡고오세요.
수찬 - 네 알겠습니다.
동우는...
동우 - 저 애리쌤 한국어가 불편하면 일본어로 이야기할까요?
애리 - 아니예요. 애리 한국어할 줄 알아요.
동우 - 애리쌤이 만약에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애리쌤이 좋다고 한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할래요?
애리 - 저같으면 일본어로 욕하죠. 부모 욕부터 시작해서 온갖 욕을 다하죠.
동우 - 아.. 네..
애리 - 혹시 동우쌤 그..
동우 - 아니예요 수고하세요.
애리 - 네
한편
아영 - 장동우
동우 - 누...나?
아영 - 야 너 제정신이 있는거니 없는거니 내가 이럴줄 알았어? 어???
동우 - 누나 그게 아니라... 누..
아영 - (귀잡고있고) 장동우 따라와
동우 - 누나누나누....
이비인후과
혜린 - (차트를 보고) 찬원쌤?
찬원 - 네?
혜린 - 혹시 인공와우에 대해서 아시죠?
찬원 - 당연하죠. 왜요?
혜린 - 지금 제가 보는 차트가 달팽이관 수술를 크게 해야하는 상황인데 혹시 수술 같이 안해보실래요?
영탁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탁 - 저희가 수술....
찬원 - 해요. 같이..
혜린 - 좋은데요. 왠지 든든하는데요. 같이 합시다. 우선은 환자를 보러가시죠.
찬원, 영탁 - 네
뭔가 표시가 되어있는데
Ne frappez pas, je suis surpris.
(노트하지마세요. 깜짝 놀랍니다)
혜린 - 이환자는 왠만하면 그냥 들어오시는게 낳아요. 들어오세요.
Bonjour Alberto. Voici le Dr Hyerin Kwon, responsable du service d'oto-rhino-laryngologie.
(알베르토씨 안녕하세요. 이비인후과 담당인 권혜린 의사입니다. )
알베르토 - Bonjour (안녕하세요)
혜린 - 인턴분들도 소개할까요?
찬원 -Bonjour, c'est l'interne Chanwon Lee. (안녕하세요 인턴 이찬원입니다)
영탁 - Bonjour, c'est l'interne Park Young-tak.(안녕하세요 인턴 박영탁입니다)
알베르토엄마 - Merci aux professeurs d'être venus ici.(선생님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혜린 - Nous sommes quoi Ma vraie mère, Alberto, est sur le point de subir une chirurgie cochléaire. Comment seriez-vous d'accord ?
(저희들일 이라서요 뭐. 참 어머니 알베르토씨 달팽이관 수술할껀데요 어떻게 승락하시겠어요?)
알베르토 엄마 - Puis-je continuer à porter un implant cochléaire sans chirurgie d'implant cochléaire ?
(달팽이관 수술안하고 계속 인공와우 착용 하면 안되나요?)
혜린 -Il est difficile de continuer à le porter. Soit dit en passant, la chirurgie est préférable au port d'un implant cochléaire.
(계속 착용하기 어려우세요. 그나마 수술하면 인공와우 착용하는것보다 낳으시거든요.)
알베르토 엄마 - oui (네)
알베르토 - Maman, je vais bien. Ne pleure pas. Je vais bien le prendre.
(엄마 저 괜찮을거예요. 울지마세요. 잘 받고올게요.)
그만큼 수술때문에 걱정하는 환자와 환자엄마다.
비뇨기과
성규 - 남우현 너 묶는것 잘생각해.
우현 - 알았으니깐 형도 일봐. 나도 소아과 들어가봐야겠다.
성규 - 그래...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는 우현
우현 - 휴우
딩동
우현 - 뭐야???
"수술 환자 왔어요. 급히 오셔야할것 같아요 1103 가비"
호출기로 문자보내고
"이민혁쌤한테 해달라고 그래."
전송완료 되었습니다.
뭔가 고민이 가득한 얼굴인 우현이었다.
그리고 엘레베이터 타는 우현
우현 - (혜린이한테 이야기나 해볼까.. 묶으라고 하면 아주 좋다고 난리겠지? 그나저나 왜이렇게 이일이 신경쓸일도 아닌데 답답하다.)
그때
태민 - 우현쌤 안녕하세요 ㅎㅎ
우현 - 태민쌤 오랜만이네요. 신혼여행은 잘 다녀왔어요?
태민 - 그럼요. 오랜만에 복귀하네요.
우현 - 혹시 저 물어볼게 있는데...
태민 - 물어보세요 쌤
우현 - 태민쌤도 유일하게 이병원에서 산부인과 청일점이잖아요. 뭐 아기 받는것 계속해서 받는것 좋아하시죠?
태민 - 그거야 좋아하죠. 한 생명의 소중함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우현 - 아... 혹시 태민쌤 나중에 아이 낳고 묶을꺼예요?
태민 - 네??? 묶어요? 어딜요??
우현 - 아... 아니예요 수고하세요.
신경외과
채원 - 소아과 남우현선생님이잖아. >< 잘생겼어.
은채 - 그러면 뭐하냐? 유부남인데..
채원 - 하긴.. 안녕하세요 쌤
우현 - 안녕하세요 혹시 Felix 아니다 이용복쌤 어디있는줄 아세요?
채원 - 용복쌤 저기 계시네요. 쌤~!
그때 등장한 용복
용복 - 어 나무 나 수술있는데..
우현 - 그러면 기다리지 뭐..
용복 - 왜???
우현 - 나좀 물어볼게 있어서.
과연 무슨 이야기 하려고 하는것일까?
그리고
영웅 - 나도 꼭 의학용어 정복하고만다 할 수 있어 임영웅!!!!
** - 선생님 되게 멋지시다.
영웅 - 누구세요?
** - 저는 말이죠 쌤~
영웅이한테 온 사람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