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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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너무 오랫동안 들르지 못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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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여 변명을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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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서면중학교에서 연구학교 발표회를 했는데 선생님이 담당자라 하루도 못쉬고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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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선생님이 많이 아파서 학교를 며칠 쉬면서까지 요양을 해야했고,(이젠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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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알다시피 학기말 성적처리며 정리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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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이르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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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너희들의 고1 생활은 어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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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한 해는 정말로 인내와 지혜를 요하는 한 해 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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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전에도 키가 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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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마음도 많이 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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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늙어 죽을 때까지도 배우다가 가는것 같다는 생각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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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그리고 선생님이 8년간 무사고로 타던 아벨라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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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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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보았나? SM7이라고. 아직 서천에는 한 대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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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알아보기는 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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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먹었으니 좀 안전하게 살아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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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크리스마스다.! 모두들 보고싶구나. 사랑하는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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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리크릐스 마스 선생님....ㅋ 엄청 바쁘셨넹....ㅡㅡ 그럼이제 부터는 여유좀 있으세요????
메리 크리스 마스~~ㅋㅋ
SM7 ..;멋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