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맥스맘입니다.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최근 회사일이 바빠서 자주 오지는 못했지만 틈틈히 카페에 들어와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글을 남기는 것은 인슐린 원액을 맞출때 인슐린 량에 대해 궁금해서인데요..
당뇨 진단받은후 이제 한달이 넘었는데 여전히 당이 잘 잡히고 있질 않아서 걱정이 큽니다..(그나마 다른 부분은 괜찮은 상태구요. 소변진단스틱에서도 포도당 부분만 갈색이고 간이 좀 안좋게 나왔지만 나머지는 거의 정상이었어요..) 결국 병원 의사샘도 맥스 당이 잘 떨어지지 않으니까 이번주 월요일부터 원액(휴물린)을 놓기로 했구요..;; 원액을 하루 2회 아침저녁으로 0.06mg~0.07mg 사이로 놓는데 하루 2회니까 합치면 0.12~0.14mg가 되는데요.. 현재 맥스 체중이 7.3kg에서 7.6kg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이정도 양이면 충분한건지 적은건지 잘 모르겠더군요...
맥스 상태는 희석액을 맞을때나 원액을 맞을 때나 거의 비슷하게 활발합니다만..(희석액도 매주 조금씩 양을 늘려가고 있었거든요.. 저번주까지는 희석액을 하루 2회 5유닛씩 맞았습니다. 희석비율은 10배인거 같구요) 희석액을 맞을 때 당이 무척 높았기 때문에(가장 높을 땐 560, 인슐린 맞고 4시간 반 후에는 350이었어요) 원액 처방이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신경이 쓰입니다. 의사샘은 원액 0.01mg이 희석액의 10유닛과 맞먹으니 절대 양을 멋대로 늘리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구요..
그리고 인슐린 원액 1주일치를 25,000원 받는데요..(용량으로 따지면 2mg정도가 되는 양입니다.) 이 가격이 적정한 건지 아니면 비싼 건지 알수가 없네요.. 의사샘은 앞으로 조금씩 가격을 떨어뜨려주겠다고 말하긴 합니다만 제 입장에선 어느정도가 적정가격인지 몰라서 강하게 말하기가 어렵더군요...;;
현재 맥스가 백내장 초기같다며 알콘사의 퀴낙스 안약을 처방해줘서 약 2주째 넣고 있는데요.. 병원 의사샘 말로는 안약을 넣을 때보다 눈의 혼탁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안약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번에 보니까 공구 물품 중에 can-c 안약이 있는데 그걸로 바꾸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그냥 병원에서 준 퀴낙스 안약을 계속 넣는 것이 더 나은지 고민이 되네요.. 맥스 눈 상태는 수정체 핵이 약간 뿌옇게 된 핵경화증 같은 상태인데요.. 퀴낙스 안약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된다면 굳이 can-c 안약을 안 넣어도 괜찮을까요..?(시력 자체에는 현재 문제는 없구요. 아직까진 아주 잘 보고 다닙니다..)
이것저것 질문이 넘 많았네요..;; 요즘은 그나마 당 빼고는 다른 부분은 상태가 좋아져서 조금은 안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료는 로얄캐닌 GI25(췌장에 좋은 사료라고 합니다)를 먹이고 있고, 간식으론 브로콜리 삶은 것과 토마토 삶은 것을 조금 주고 있고, 그리고 표고버섯 우린 물, 뽕잎차, 프로폴리스, 맥주효모, 어제부턴 아마씨분말을 구해서 밥먹일때, 간식 먹일 때, 물 먹을때 조금씩 섞어서 주고 있어요.. 소변스틱도 부국 사이트에서 5종짜리 구해서 매일 두번정도 체크하고 있구요..
아, 그리고 아몬드가 항산화효과 및 당뇨에도 좋다고 그래서 제가 먹던 것을 하루에 5~7알 정도 씹어서 주고 있는데, 주면서도 조금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 당이 오를까 봐서요.. 혹시 카페에 아몬드 주시는 분은 없나요?(물론 소금 전혀 없이 생아몬드를 집에서 전자렌지로 4분간 구운 것입니다)
첫댓글 인슐린 한병에 5~6만원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일주일에 25,000원이면 비싼게 아닐까요..?? 캔씨안약은 백내장 치료용이지만 예방도 되니깐 보호자님이 넣고 싶음 예방차원으로 넣어주시면 되구요.. 밍키는 아몬드 말고 땅콩을 준적이 있는데 혈당이 높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짐 안 줘요.. 그러고 제가 듣기론 견과류가 별로 안 좋다고 들었어요~ 그러고 혈당이 잡히지 않은 경우엔 일단 모든걸 끊어주시는게 좋아요.. 브로콜리는 갠찮고 토마토도 좀 올리니깐 양조절 잘하시구요..
아몬드 주지 말아야겠네요..;;; 의외로 잘 먹어서 기특해했는데, 당을 올린다면 당장 끊어야겠어요.. 인슐린 가격은 역시 비싼 거군요.. 병원가서 다시한번 의사샘과 얘기를 해봐야할 거 같아요..;; 안약 설명도 감사합니다. 여유가 되면 캔씨안약도 구입하고는 싶은데 지금 당장 안넣어도 된다면 일단은 좀 두고보아야 할 거 같네요..ㅠ 토마토는 하루에 밥수저로 한스푼(?) 정도 되는 양을 주고 있는데.. 그것도 많을까요?;; (브로콜리는 좀 넉넉하게 주는 편입니다.. 간식이라곤 브로콜리밖에 주질 않아서요..;;)
아~~ 토마토 많지 않나요..?? 방울토마토로 1~2개 정도만 주심 될꺼여요.. 토마토는 씨 제거하고 껍질 제거하고 파란부분 제거하고 먹이세요.. 이래서 혈당이 더 안 떨어졌을까요..???
솜이 몸무게 5.4 인데 0.04 맞고 있어요. 이 양도 물론 작은 양은 아니지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그런데 원액 들어간 날 곡선 그래프 그리셨나요? 그래프를 그려서 고점과 저점..당이 움직이는 패턴을 알아야 간식과.운동시간도 정할 수 있어요.그리고 당 안정되기 전까지는 약간의 채소 이 외에는 가급적 주지 마세요. 견과류 당 올립니다.인슐린 가격은 워낙 병원마다 달라서..통상적인 가격이 없어요.의사분과 잘 상의하셔서 깎아보세요.지금 가격은 좀 셉니다.
원액으로 바꾼 다음 곡선 그래프는 담주 월요일에 다시 할 예정이에요..; 그나마 인슐린 원액량이 적절한 양인 거 같아 안심이네요..(혹시 너무 적거나 많이 주는거 아닌가 신경쓰였거든요;;) 인슐린 가격은 의사샘과 다시 얘기를 해봐야 할 거 같아요.. 인슐린 원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카페회원님들 말씀 들어보면 병원에서 상당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거 같아 조금 화가 나네요..;;
울 아가랑 몸무게가 비슷하네요. 밤비는 0.05씩 두 번 주사해요. WD만 먹인다면 더 줄여야겠지만..저는 간식도 쫌 주고파서 여유있게 잡았어요. 견과류는 먹여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일단 혈당이 안정되기까지는 고수님들이 인증하신 것만 먹이심이 좋을 듯해요~:)
그렇군요. 맥스 체중에 그정도 인슐린양이면 적절한 거 같네요.^^ 사료는 w/d가 아니라 로얄캐닌의 GI25라는 췌장염처방사료에요.. 첨에는 W/D 먹였는데 별로 효과가 없는 거 같다면서 바꿨거든요.. 저 역시 사료만 주는 게 아니고 간식을 좀 주는 편이라(브로콜리, 토마토) 인슐린 량을 좀 늘리더라도 맥스가 배고프지 않게 하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원액으로 좀 많긴 해도 아가 몸무게가 있으니 그리 무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희석액은 잡아눌러주는 힘이 약해서 2킬로 미만의 아가가 아닌경우 그리 권하지 않습니다. 원액쓰시는게 당연히 좋구요, 인슐린가격이 일주일에 2만원을 넘는거는 비쌉니다. 저는 한달치 공병에 담아 오면서 만원이니까요. 가격이 병원마다 다르니 조율을 잘 해보셔요. 카페에서 아몬드 주시는 분은 없는걸루 압니다.
그런데 병원에선 처음에 꼭 희석액부터 써야한다고 부득부득 우겨서 오히려 한달동안 맥스만 힘들게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맘이 아픕니다.. 의사샘은 원액 쓰는 것을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는데 맥스 체중이 대략 7k대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첨부터 원액을 써도 괜찮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슐린 가격은 정말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의사샘이 요지부동이면 어디 다른데서라도 구해야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천일홍님은 어디서 인슐린을 구하시는지 혹시 귀뜸해주실수 있나요? 좀 멀더라도 가서 사올수 있다면 좋겠는데요..;;
제가 다니는 병원 의사샘은 인슐린을 한번에 많이 달라고 해도 펄쩍뛰면서 절대 안된다고 하는 분이거든요.. 보호자를 믿지 못하는 건지, 한번에 너무 많이 주사할지도 몰라서 대량으로는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럴리가 절대 없고,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채혈도 할 거라고 몇번을 말해도 쇠귀에 경읽기 수준입니다..;; 뭣보다 위에는 1주일치에 2mg라고 적었지만 어제 저녁에 집에가서 확인해보니 1mg이더군요..;; 제가 주사액을 뽑는 것이 서툴어서 그랬는지 오늘분을 주사기에 뽑고 나니 양이 부족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다시 병원에서 약을 더 받아와야할 상황인데 이럴 경우는 비용을 더 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원액 한병 사는 사람들은 고럼 다들 큰일이 나겠군요 ;;; 그 병원 의사샘이 너무 예민하신거 같네요. 저는 안양동물병원에서 진료받고 다니는 중입니다. 안양시 만안구에 있으니 머실테고 근처 다른 병원으로 병원을 옮기게 되면 그쪽에서 인슐린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진료내역이 있어야 인슐린 처방이 가능하니까요. 지금 이루미님은 비싸게 구입하고 계신거는 확실해요 ;; 인슐린 10mg 원액 한병 가격이 보통 6만원이면 다 구입가능합니다. 그게 기준이라고 보심 되요. 뭐, 더 저렴하게, 더 비싸게 차이는 있습니다. 양이 적게 받아왔으면 비용을 더 내라는 경우가 이상한 거겠지요?
천일홍님, 혹시나 해서 쪽지도 보냈는데 답글 내용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병원 의사샘과 방금 통화를 했는데 부족한 분 이틀치는 그냥 주겠다곤 하지만 인슐린을 대량으로 주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어느 단체에 얼만큼 처방했다고 일일이 다 보고하는데 한꺼번에 많이 처방하면 다른데(예를 들어 사람한테 쓴다든지..) 쓸 수도 있어 절대 그럴 수 없고, 보호자가 계속 요구하면 진료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요.. 제가 그렇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걸까요?;; 그리고 다른 병원에서 진료내역만 있으면 맥스를 데려가지 않더라도 인슐린만 처방받을 수도 있을까요?;;(차를 타고 가는 게 힘들거 같아서요;;)
사람과 동물용 인슐린이 동일하긴 한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좀 이해가 안 되는군요. 사람한테 쓸까 봐 인슐린을 많이 처방해줄 수 없다니요. 사람 병원에서 인슐린 처방 받는 편이 훨씬 싸게 먹히죠. 보험적용 되니까요. 동물병원에서 받아온 인슐린을 사람한테 놓는 경우가 있을까요? @.@ 그 반대면 또 모를까. 아무튼 동물병원은 부르는 게 값인 경향이 있고, 지역에 따라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더군요. 병원세 비싸게 내는 곳은 그만큼 진료비도 비싸기 마련입니다. 이 점 감안하셔서 담당쌤하고 한 번 더 얘기해 보세요. 인슐린 원액 한 병이면 한 달 훨씬 넘게도 쓸 수 있는데 조금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제가 대꾸를 못하게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말한듯해요. 저도 순간적으로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사람은 보험적용이 되는데 뭐하러 동물용으로 처방받은 인슐린을 쓰는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제와서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어쨌든 오늘 저녁에 인슐린을 다시 받으러 가니 그때 한번 다시 얘기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병원을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요즙너무 바쁜일이생겨 오랜만에 카페에들르네요. 반가습니다~ 저도 같은 슈나우져를 돌보는 샘아빠입니다. 처음이라 많이 당황되고힘드시죠. 하지만 곧 극복되고 요령도생겨 익숙해질거예요. 인슐린은 보통 거의 휴물린N원액을 많이 쓰시는편이고 동네내과에서 비보험처방받아 사시면 한병에 16500원 정도할거예요. 저도 경험이있어 드리는 말씀인데 백내장초기 판정받으셨으면 속히 can-c안약으로 바꿔주세요. 국내에 어떤안약도 지연제이지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나마 can-c안약 이상가는 백내장 치료제는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백내장은 시간과의 싸움이기에 제경험상 can-c 쓰시길권합니다.
덧글 감사드립니다.. 캔씨 안약 공구 신청했습니다.. 현재 배송중이라고 하시네요. 월요일에 옮긴 병원에서 기존 병원에서 처방받은 퀴낙스 안약은 백내장에 별로 효과가 없는 거라고 해서 부랴부랴 신청했답니다..;; 옮긴 병원에선 인슐린원액보단 희석액부터 시작하자고 해서 이번주는 희석액을 맞고 있는데요..(10배 희석) 사람 병원에서 인슐린을 쉽게 구할 수 있다면 저도 그렇게 하고는 싶은데.. 인슐린을 맞을 필요 없는 환자에게 비보험으로 처방해달라고 하면 인슐린 처방을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