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주 월성 중학교에서 1급을 보았습니다. 청해 테이프 조절에서 부터 "아니 이게 뭐야?" 싶더니.. 1번이 끝나자 말자 모두들..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테이프가 늘어났는지.. 방송이 이상했는지..정말.. 정말.. 하나도 제대로 들리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목소리가 울리고 말이 씹히고..들어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거랑..아예 문제 자체도 제대로 들리지 않는 거랑은 다릅니다.. 테이프가 깨끗하게 잘 나오는데.. 안 들려서 답을 못 쓴거라면..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시험을 보고 우는 사람도 생기고.. 정말. 다들 죽을 맛이었습니다.
제 옆에는 jpt990을 받은 사람이 이었는데..그 사람도 정말 문제 자체가 안 안들린다고 했습니다. 감독하는 선생님들도 인정했습니다. 상태가 이상하다고.. 저희는 본부로 가 보았으나.. 부산에서 담당자가 왔다고는 하는데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독해가 시작 될때 이런 방송이 나오더군요.." 청해 방송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이게 끝이더군요.. 이게 양해 하고 말고의 문제 입니까?
시험이 끝나고 부산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쪽에서는 자기들은 테이프 확인해서 보냈다고 하고.. 학교 측에서는 테잎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고. 저는 어떻합니까?? 일년을 기다린 시험인데..정말 정말 중요한 시험인데..
경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일본어 능력시험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사전에 주최측에서 좀더 꼼꼼히 모든 상태를 점검했어야 했습니다. 최적의 상태로 시험을 보게 해 주신 것이 주최측에서 수험자에게 해 주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요?? 하다 못해 초등학교에서 보는듣기 평가도 이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억울합니다.
왜 하필 세계에서 동시에 똑같이 치는 이 시험인데.. 왜 하필.. 내가 친 고사장에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재수가없어서그렇다고 넘기기엔 정말 억울 합니다.. 내가 그 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
정말..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지..방법이 없는 건가요?? 그냥 그냥.. 이대로 있어야 하나요??
첫댓글 아...저두 이번에 경주 월성중학교...청해...웅웅웅웅 말소리가 울려서 암것도 안들리고.... 새벽부터 열씨미 달려가서 친건데...황당하더라구요..원서비도 아깝고,제가 들인 시간도 아깝고....정말 황당 그자체..켁
저는 울산에서 쳤는데 항의메일 보냈습니다. 전혀 안들리더근요.. JPT는 청해 400정도 나오는데, 요번꺼는 10개도 넘게 틀린거 같네요.. 황당 그자체...
저는 일본 3년동안 있었는데..월성 초등학교에서 치시분들 음질이 장난 아니었죠...첨부터 문제 2문제 놓치고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리고 얄밉게도 답이 나오는 중요한 문구에서 주로 떨리더군요...지금까지 3번째지만 청해 최악이었습니다...
저도 월성에서 쳤는데 미치겠습니다~! 모두 힘을 합쳐서 항의합시다~! 이대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