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식빵은 이스트-생균으로 부풀려 오븐에 구워내지만</P>
<P>케익은 베이킹 파우더로 반죽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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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케익에 부패의 여지가 많은 버터와 우유등 각종 재료가 더 들어간다해도 </P>
<P>설탕이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보존기간이 더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P>
<P>이스트가 들어간 식빵이 보관기간이 더 긴 것은 역시 발효의 신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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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식빵의 보존기간이 20일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는데</P>
<P>건조시킨다면 더욱 길어질 수 있다</P>
<P>흔히 서양사람들은 체하는 법이 없다고들하는데</P>
<P>주식이 발효음식인 식빵이기때문이다</P>
<P>우리는 주식이 밥이어서 다른 어느 문화권보다 반찬에 발효음식이 많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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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옛날 어른들의 밥상한가운데는 항상 자그마한 간장종지가 있었다</P>
<P>밥숟가락 들기전 간장 한방울 적시면 입안에 침이 고이면서</P>
<P>온몸의 소화엔진이 가동한다</P>
<P>진액이 부족한 어르신들 체할 걱정도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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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모두 임락경건강교실에서 듣고 깨달은 내용들이다</P>
<P>3박 4일 머물며 지혜를 배우고 체험하는 일을 </P>
<P>종종 평생 건강보험에 드는 것에 비유하는데</P>
<P>아픈 뒤로 찾는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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