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글씨체가 큰 이유는 눈이 안 좋으신 선생님 편히 읽으시라고.
갑자기 글씨가 켜졌다고 놀라지 말라고 ~
이 정도면 잘 보이시죠?
오랜만에 고등학교 기행을 시도했다.
학기중에도 시간을 낼까 했었는데.
맘대로 되질 않아 -.ㅡ"
방학을 맞이해서 현국이와 서운고에 방문했다.
슈타인은 왜 서운고에 가? 거기 누구 있어?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나오면 참 난감하다.
거기에 치수공화국의 정신적 지주 정치수 선생님이 계신다.
우선 학교에 도착하니 그 규모에 놀랬다.
우리가 고등학교라고 생각했던 계양고는 이미 저리가 있었고
성룡이 나오는 영화에서 필요한 장면인
성룡이 건물 타고 내려오기에 딱 맞을 구조물(?)도 있고
체육관은 물론이고 검도장도 있더라.
아쉬운건 운동장이 너무 쬐그매서 답답해 보였지만
너희들이 계양고를 지금 방문하면 알 수 있듯이
계양고 운동장은 새로운 건물이 지어져서 운동장이라고하기
민망할 정도의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다.
서운고 운동장은 운동장이라는 이름이 계양고보단 덜 민망하다.
학교가 굉장히 복잡해서 마치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보는듯 했으나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얼굴도장을 찍고
사진도 찍고
위 사진은 집에서 학교(서운고)가 코앞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선생님을 찾아온 여현국을 선생님께서 질타하시는 장면입니다.
위 사진은 포켓피씨를 선생님께서 여현국에게 가르쳐 주는 장면입니다.
위 사진은 포켓피씨에서 사용자 인증을 위한 홍채인식을 요구하자
선생님께서 기꺼이 응하시는 장면입니다.
위 사진은 포켓피씨에는 관심도 없는 현국이가 호프집을 가자고
하니까 조아라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 후...
한소영 선생님 차를 타고 호프집으로 가서 간단한 여흥을 즐긴후
다음을 기약하고 선생님들께선 학교로
우리들은 집으로 돌아왔다.
술을 드시면 안되는데 오늘 술을 드시게해서 죄송스럽다는 생각도 든다.
서운고는 12일이 방학식이래.
4교시만 한다니까 오후에는 시간이 있으시다고.
혹시 위 사진들을 보고 필받아서 방문하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방문시 꼭 미리 연락을 드리고 가라.
참고적으로 서운고는 남녀공학이야.
서운고에 계시는 우리가 아는 선생님은
한관웅 선생님, 한소영 선생님, 고선규 선생님, 장명석 선생님,
유미정 선생님 그리고 정치수 선생님.
사람들을 알아가는 것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살아가는 큰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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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고 기행기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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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2 00:0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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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 이거 쓰느라 내일 세미나 있는 논문 15장 하나도 못봤어
15장...10분도안걸려~ 이렇게 생각하지만 다 영어야..
이 일을 어쩌지?
선생님 연락처는 카페 대문에 수정해놓았고.
제대한 차용남 외 x명...연락처좀 올려봐.
설마 저 설명들을 믿을라구...;;
믿기 어려우시다구요? 믿으세요.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네. 게다가 사진까지. 정말 하루하루가 다른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