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강추위가 몰려오고 전날 내려쌓인 눈 탓에 길도 미끄러울 테니
혹 엄두가 안 나서 오지 않을 동창이 많을까봐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참석하겠다고 미리 알려준 동창들 30명보다 더 많은 33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진구 동창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총회는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권진세 전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습니다.
전 회장이 인사말을 하기 전에
먼저 10년 이상을 동창회를 위헤서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전 회장단께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었는데,
총무가 띨띨해서 미리 확인하지 못한 까닭에
감사패에 붙일 순금 반돈의 사대부고 뱃지는 금형이 까다로워서
아직 제작이 끝나지 않았다는 제작사의 대답에 망연자실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금값이 예전에 비해 대여섯배는 오른 까닭에
행운의 열쇄를 드리지 못하고 반돈짜리 벳지만 붙여서 드리게 되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이어서 회장의 인사말, 회계보고, 주형상 감사의 감사보고, 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총회를 마치고
식사로 송년회가 이어졌습니다.
신홍식 동창이 10편의 자작시를 낭독하는데
끼리끼리 인사와 식사하기에 바쁘니 시낭송을 귀기울여 듣는 동창이 많지 않아 서운했지요.
송년회를 마치고 봄 소풍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돌아갈 때는 동창회에서 준비한
2020년 송년회에서 드리려고 준비했던 수건 세트와
히말라야 핑크소금 디럭스선물세트를 하나씩 드렸습니다.
참석해주시고 여러 모로 협조와 후원해주신 동창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전임 회장으로 동창회 행사에 마치 현 회장인 것처럼 수고를 아끼지 않고 도와주시는 권진세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 총회 때 다시 회장을 맡아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걸을 때 주머니에 손 넣지 말고 장갑을 꼭 끼고
금속으로 만든 맨홀 뚜껑은 밟다가 미끄러지기 쉬우니까 피해서 걸으시기 바랍니다.
총무의 사족-
이 글은 어제 동창회 끝나고 집에 와서 써서 올렸어야 하는데,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저녁 먹고 마눌하고
아침에 예매했던 롯데시네마에서 8시55분에 시작하는 아바타2 3D를 보러 갔다가
밤 12시 17분에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온 까닭에 이제야 써서 올립니다.
아, 또 하나,
김선자 전 총무가 동창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서 정말 진짜 너무 아쉽습니다.
건강이 회복되기를 내 매일의 기도제목에 함께 넣어서 기도합니다.
첫댓글 추운날씨에 수고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석하지 못하셔서 서운했습니다.
@별장지기 어려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이끌어가신 오목사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성재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시는데 참석 못해서
마음이 섭섭했답니다.
몸관리 부지런히 해서
다음에는 다음을 기대헤
보렵니다.
그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동창들의 얼굴 모두 싱싱하고 건강해 보였습니다
회장단의 수고로 맛있는 부페 점심과 저녁 까지 해결 했습니다
감사 하였고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아침에 아바타2 3D를 예매하면서 처음 알았는데,
(허기야 마눌하고 영화관에 가본지가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니까,)
2D나 3D 영화 관람료 시니어요금이 7,000~9,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