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대신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차(車)

[김동석]

핸들 대신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차(車)

"핸들 대신 조이스틱만으로 운전하는 차."

1백여년 전 내연기관에 의해 굴러가는 자동차를 최초로 발명한 벤츠는 차의 방향을 조종하기 위해 앞바퀴에 핸들을 꽂았다.

그후 1세기가 지난 지금 독일의 차 메이커들은 핸들 대신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차를 개발중이다.

조이스틱은 컴퓨터게임을 위하여 PC에 연결해 사용하는 컴퓨터 주변 장치다.

요즈음 신세대들은 조이스틱에 매우 익숙해져 있다. 이들 신세대들은 머지않아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조이스틱을 자동차를 운전할때 사용할수 있게 될것 같다.

전투기나 헬기, 그리고 일부 여객용 항공기도 조정간 대신에 조이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볼수가있다. 그러나 자동차에 까지 조이스틱을 사용하게 될줄은 몰랐다.

운전자가 조이스틱을 움직이면 컴퓨터가 앞바퀴에 전자 신호를 보내 방향을 잡는 방법이다.

최근 BMW는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테스트용 차량 2대를 선보였다. 이 차는 시운전 결과 조종성이 뛰어났고 주차하기도 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최근 핸들 뿐 아니라 가속페달, 브레이크까지 조이스틱으로 바꾼 차를 개발했다. 이 차량에는 두개의 조이스틱이 있는데 하나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나머지 하나는 핸들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다임러크라이슬러나 BMW가 5∼6년 안에 본격적인 '조이스틱 자동차'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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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stick Operated Car

Car Manufactures are always looking for a different or sometimes cheaper approach to building cars and this Mercedes prototype is very different at a cost of $1.3 million and not legal to drive on most streets. 

It's controlled by the kind of joysticks kids use to play video computer games. There are no mechanical links between the steering column, the wheels and the brakes -- only a sophisticated system of electronic sensors, wires and controls. 
DaimlerChrysler AG is spearheading the development of such "drive-by-wire" systems that promise to improve vehicle safety and comfort while simplifying car design and production. Yet it's far from certain that consumers weaned on steering wheels and pedals will take to the next-generation products -- even if regulatory and cost hurdles can be overcome. 

A team led by Ulrich Hipp, a physicist, has spent the past four years transforming a 1996 Mercedes-Benz SL 500 into a futuristic "sidestick" car that challenges every notion of what it means to drive a car. It marries state-of-the-art aircraft technology and high-speed computers with the wheels, engine, steering and brakes that have defined the auto industry for the past 100 years. 

It's a new world only a fighter pilot -- or your wired teen-ager -- might find familiar.  "The movement of the stick is exactly the movement of the car," says Hipp, the project manager, taking a break from test drives at a small airfield 30 minutes from Stuttgart. "We think it's more intuitive driving with a stick. You have to learn it. The hand is the most sensitive tool of man. You can exert very strong forces in a very short period of time." 

The DaimlerChrysler research vehicle has no steering wheel and no pedals, eliminating perhaps two of a car's most dangerous items for a driver. 

Instead, it is equipped with twin sidesticks -- similar to computer joysticks -- that control acceleration, turning and braking of the 326 horsepower, 5-litre V-8 car.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차

자동차회사들은 항상 좀 색다른 모델이나 아니면 값싼 자동차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런데 옆 사진에서 보는 자동차는 130만불이나 하는 길거리에서 흔히 볼수 없는 벤스의 모형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비디오컴퓨터 게임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조이스틱을 사용해서 운전을 한다. 이차는 조정장치와 바퀴나 브레이크 사이에 기계적으로 연결된장치가 하나도 없다. 단지 전자센서, 전기배선, 그리고 전자제어장치 같은 복잡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져 있다.

다임러 크라이스러는 차의 설계와 제작을 단순화 할수 있고 자동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할수 있는 이와 같은 전자조정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앞장을 서고 있다.

그러나 운전대와 발로 밟는 브레이크에 익숙해 있는 일반 자동차 소비자들이 비록 코스트문제와 법규문제가 해결 된다 하드래도 기존의 운전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운전방식을 선호해 줄지는 의문이다.

물리학자인 Ulrich Hipp가 이끄는 신차개발팀은 벤스의 SL-500모델을 사이드 스틱으로 운전할수 있는 자동차로 만들어 보려고 1966년부터 4년간 심혈을 기우려 왔다. 이것은 100년을 이어온 자동차의 바퀴와 엔진, 운전대, 그리고 브레이크등을 항공기술과 컴퓨터기술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이차는 아마도 전투기 조종사나 컴퓨터께임에 열중하는 10대들에게나 익숙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조이스틱의 동작 자체가 바로 자동차의 동작" 이라고 말하는 Hipp씨는 조이스틱 차의 운전에 대해 스틱으로 운전하는것이 더 직감적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누구던지 스틱운전을 배원야 한다면서 사람의 손은 매우 민감한 기구 이기때문에 조금만 연습을 하면 쉽게 실력을 발휘 할수 있다고 한다.

현재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페달과 조정간등 운전자에게 가장 위험을 초래하는 운전장치를 제거한 신차를 연구 하고 있다.

이런 종래의 조정장치를 대신해서 컴퓨터 조이스틱과 같은 투윈 사이드스틱을 326마력에 5리터의 V-8카에 장착해서, 가속, 회전, 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