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인천하이테크파크(IHP) 조성사업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등 굵직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인천시가 제출한 '2020 인천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변경안에는 청라지구 IHP 조성사업 등 17건이 담겨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변경안 승인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 신청했다. 변경안은 중앙 관계부처 협의, 중도위 제2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고 오는 10일 열리는 중도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시는 변경안이 원안 또는 조건부 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심의과정에서 큰 지적사항이 없었기 때문이다. 송도국제도시의 주거·상업용지가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었지만 도시관리계획으로 관리하겠다는 내용으로 위원들을 설득했다고 한다. 검단지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선 검단천 주변에 녹지를 충분히 확보하는 쪽으로 했다.
시 관계자는 "중도위 심의가 끝나면 늦어도 이달 안에는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시는 3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반영한 '2020 인천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상정, 위원들의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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