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결혼한 정시아가 아들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 화제다. 정시아는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 Family 폴더에 ‘울 준우!!’라는 제목으로 100일을 갓 넘은 아들 사진을 공개했다. 정시아와 백도빈은 첫 아들 이름을 ‘준우’라고 하고, ‘백준우’군의 얼굴 사진과 아빠 백도빈과 발을 맞댄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정시아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준우. 부족한 점투성이인 내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게.”라는 글로 행복한 감정을 전달했다. 사진 밑에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울 준우~ 울 준우를 보고있으면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웠겠지..하는 생각에 눈물이 나기도 하고,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크는 아기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아기를 낳으면 세상이 달라보인다던데 이런건가봅니다...”라며 아들을 가진 어머니의 가슴 벅찬 마음을 전했다. 정시아는 이어 “작은 일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아는 법을 가르쳐준 울 준우...부족한 점 투성이인 나에게 와줘서 너무나 고마워...내가 너의 엄마가 될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께! 준우야”라는 글을 남겼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 정시아와 아빠 백도빈을 닮아 너무 귀엽다’, ‘예쁜 백도빈,정시아 가족의 모습이 보기 좋다’는 댓글로 백도빈,정시아 가족을 축복했다. 정시아와 백도빈은 지난 3월에 결혼식을 올렸고 4개월 만인 7월 15일 득남했다.
무한걸스의 멤버 백보람은 정시아에게 출산 선물로 비키니를 선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시아의 출산 선물이 비키니였다는 것. '무한걸스' 녹화에서 무한걸스 멤버들은 결혼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하차한 정시아와의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정시아는 "오랜만이라 어색하다"면서도 특유의 발랄함을 잃지 않았고, 이어서 정시아는 "몸매는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 "12kg이 쪘었는데 지금은 많이 빠졌다"고 답했다. 이에 백보람은 "정시아가 비키니가 입고 싶다고 해서 출산 선물로 비키니를 줬다"고 고백했다. 이외에도 정시아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목을 가눴다. 천재 같다", "남편이 드라마 '선덕여왕'에 나오는 인물의 성대모사를 잘 한다"는 등의 가족 자랑을 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알려 왔다.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과 정시아가 처음 만난 것은 영화 '서바이벌'을 촬영 하며 선후배로 만나 이후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며 연인관계로 발전 했고,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 백도빈은 tvN의 '맞짱'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백도빈은 단국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태권도와 유도 유단자인 백도빈은 그동안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괴물', '너는 내 운명', '미스터 로빈 꼬시기' 등 많은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의 조연을 맡아 활약했다. 정시아는 케이블 채널 '무한걸스'를 비롯해 '여사부일체', ’색다른동거’ 등에 출연했다. 정시아는 결혼 전 방송 3사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미있는 입담을 과시하는 MC 및 패널리스트로 인기 상종가를 달린바 있다.
연예계의 결혼 풍토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다. 어제 결혼한 타블로,강혜정 커플처럼 교제와 결혼은 물론이고 혼전 임신마저도 당당하게 공개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반대로 얼마전 해외에서 비밀 결혼식을 치르고 귀국한 이영애 마냥 극비리에 혼인하는 경우도 있다. 백도빈,정시아 커플을 비롯해 전 언론이 주목했던 세기의 커플 권상우,손태영도 혼전 임신이었지만 결혼 당시 이를 부인하고 숨겼다. 백도빈,정시아 부부는 결혼을 앞두고 MBC TV '놀러와'에서 "속도위반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정시아는 결혼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렸지만 "김구라 보다 한 수 위"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정시아,백도빈의 측근은 "백도빈과 정시아는 지난해 영화 '서바이벌'을 함께 촬영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촬영 장소인 속초의 해변이 백도빈,정시아의 데이트 장소였다"고 귀띔했다. 연예계의 결혼 풍토에 대해 네티즌들은 "혼전 임신을 너무 당당하게 공개하는 것 같다" "임신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결혼하는 예쁜 모습이 더욱 책임감 있는 듯 보인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시아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올려본다.
요즘들어 하나님께서 저를 많이 사랑하심이 느껴집니다...착한 일도 많이 하지않는데 너무나 소중하고 커다란 선물을보내주시니까요...먼저...사랑하는 울 오빠...하루에 6000건의 낙태가 행해진다고 합니다.저역시도 그런 유혹에 조금도 흔들리지않았다고한다면거짓말이겠죠...일욕심에, 그리고 외동딸로써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좀더 효도하고싶은 마음에..언제나 옆에서 그런 것만이 효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그런 유혹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항상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손을 잡아준 울 오빠한테 너무나 감사합니다...그리고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로 나 몰래 많이 운 울엄마,아빠너무나 죄송스런 마음과 함께 끝내 오빠와 나의 선택을 믿어주셔서너무나 감사합니다...그리고 음식하나 제대로 못하는 나를 딸처럼 사랑해주시는아버님,어머님...혹시 악플에 힘들어할까봐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사다주며걱정해주는 미소년 도련님...울 두산이를 보내주셔서 세상에 존재하는 지도 몰랐던 감정들을느끼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마지막으로 끝까지 저를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