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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어스 크레이들 내부]
반 : 원군을 보내달라고?
아치볼드 : 예... 지난번의 오명을 씻고 싶어서 말입니다.
반 : 표적은... 하가네인가.
아치볼드 : 뭐, 그렇습니다.
반 : 지금 그 쪽으로 전력을 보낼 여유는 없어.
아치볼드 : 이거 매정하시군요. 1기만으로 충분합니다만.
반 : 뭐...?
아치볼드 : 이쪽으로 보내주셨으면 하는 건, 빌트 팔켄...
파일럿은 브론조27... 제오라=슈바이처로 부탁합니다.
반 : ......
-어스 크레이들 내부-
이글렛 : ...이제 곧, 라피에사쥬가 롤아웃 된다. 아우름1 쪽은 어떻지?
아기라 : 신형 게임·시스템에 대응시키기 위해 조정하는 중이야.
이글렛 : 내 아이들용으로 개발한 강력한 것이야. 녀석이 견뎌낼 수 있을까?
아기라 : 흥... 아우름1은 프로트 타입의 실험체다. 예전부터 그 시스템엔 익숙해져 있어.
그보다, 네 쪽은 어떻지? 그 녀석들은 언제 깨어나는 게냐?
이글렛 : 그것도 이제 얼마 안 남았어. 기체 쪽도 준비해 뒀지.
아기라 : 호오... 양산형 흇케바인Mk-Ⅱ에 손을 댄거 같던데...
이글렛 : 머신셀 덕분에, 주요부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레귤러도 또 연구의 성과
인 거지.
아기라 : 또 머신셀이냐. 레몬=브로우닝에게 기술제공이 있었다곤 해도... 그건 아직 완
전하지 않잖은가?
이글렛 : 그래. 기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메이거스·게보에 의한 제어가 필요
해. 하지만, 지금으로도 기동병기 레벨의 자기회복은 가능하다.
아기라 : ...내가 말한 대로, 라피에사쥬에 머신셀 따위는 장비 시키지 않았겠지?
이글렛 : 걱정 마. 지금 머신셀을 탑재하고 있는 기체는 W15의 슬레이드 겔밀과... 내 아
이들용의 벨겔밀 뿐이다.
쿠엘보 : ...세트메 박사님, 사령부 쪽에서 제오라와 팔켄의 출격요청이 왔습니다.
아기라 : 브론조27을? 혹시, 브론조28과 싸우게 하려는 게냐?
쿠엘보 : 그런 것까지는 듣지 못했습니다만...
아기라 : 뭐 좋아. 지난번에도 딱히 문제는 없었으니. 브론조27의 출격준비를 시켜라.
쿠엘보 : ...알겠습니다.
이글렛 : ...28호는 건재한 듯 하군. 내가 눈여겨본 대로야.
아기라 : 몸은 어쨌든, 운이 강할 뿐이야.
이글렛 : 운의 강함이라... 후후, 그건 기능으로서 우리들이 심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까.
아기라 : (흥... 이 녀석의 애들 따위, 도움이 안될 테지. 그 녀석을 베이스로 한 이상 말
이야...)
-노이에DC 전함 함교-
아치볼드 : ...오랜만이군요, 제오라군. 먼길 오느라 수고했습니다.
제오라 : 예. 그런데, 유우키 소위님과 릴카라 소위님은 어디에?
아치볼드 : 아... 그 둘은 조금 사정이 있어서. 지금은 휴가 중입니다.
제오라 : 그렇습니까... 그럼, 제 임무는?
아치볼드 : 지금, 우리들이 쫓고있는 하가네... 그걸 단기로 공격해 줬으면 합니다.
제오라 : 저, 저 혼자서요?
아치볼드 : 예. 처음엔 얼굴도장 정도로 충분합니다. 즉, 양동이란 거지요. 가능하면, 그
건방진 인형에 탄 둘... 아니, 아라드군을 끌어내 주었으면 하는군요.
제오라 : 아라드를...?
아치볼드 : 예. 당신과 팔켄이 나가면, 그가 쫓아올게 아닙니까.
제오라 : ......
아치볼드 : ...당신과 아라드군의 사이가 좋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있는
대로, 그는 우릴 배신하고 적에게 붙어버렸지요. 그러니까...
제오라 : 사이가 좋아...? 배신...?
아치볼드 : ?
제오라 : 아치볼드 소령님, 아라드=바란가는 제 적입니다. 동료를 데려간 증오스러운 적
이에요. 그 남자를 쓰러트리는 것에 망설임은 없습니다.
아치볼드 :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까, 그건?
제오라 : 물론이지요!
아치볼드 : (...과연, 그렇게 조정 받았다는 거군요.)
제오라 : 소령님, 이번 임무엔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치볼드 : 좋습니다. 그럼, 부탁합니다... 브론조27.
-하가네 함교-
에이타 : ...별동대에서 보고입니다. 역시, 시로가네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테츠야 : 그런가.
에이타 : 적은... 그걸 자신들이 사용하기 위해서...
테츠야 : ...그래, 아마도. 총사령부도 이 이상 시로가네의 탐색을 할 생각은 없겠지...
다이테츠 : ......
에이타 : 응? 이건...
다이테츠 : 무슨 일인가?
에이타 : 본 함에 수송기가 접근중입니다. 소속은 아비아노... 이쪽에 착함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이테츠 : 좋다, 허가하게.
-하가네 격납고-
마리온 : 갑자기 찾아와 미안하군요.
라다 : 아니요...
이름 : 그보다, 화물은 뭡니까? 혹시, 빌거?
마리온 : 예. 겨우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름 : 결국, 오른팔엔 뭐가?
마리온 : 그건 직접 보도록 해요. 라다, 빌거의 준비를 도와주겠어요?
라다 : 에? 바로 사용하는 건가요?
마리온 : 물론이죠. 이쪽도 이것저것 힘들다고 들었으니까요.
라다 : 알겠습니다.
마리온 : 그런, 이름 중위... 파일럿 쪽은?
이름 : 아, 지금도 특훈 중입니다.
-하가네 함내-
아라드 : 이 녀석으로! 가라, 리볼빙·스테이이크!
라이 : 좋은 파고들기다만... 이쪽의 예상 대로군.
아라드 : 피, 피했어!?
라이 : 마무리가 서툴러, 아라드!
아라드 : 또, 또 당했다!!
카이 : 바보 녀석! 상대와의 거리에 주의하라고 몇 번을 말해야 알겠냐!!
아라드 : 죄, 죄송합니다.
카이 : 벌이다! 복도에서 서서 머릴 시키고 와!!
아라드 : 무, 물통도 들어야 합니까?
카이 : 그래, 이번엔 3개다!!
아라드 : 아, 알겠습니다.
카이 : 정말이지, 저 녀석은...!
라이 : ...역시, 저 전법이 몸에 배어버린 듯 하군요.
카이 : 어떻게 생각하나?
라이 : 접근전에 관해서는 이전보다 실력이 올랐습니다. 그 장점을 살리는 쪽이 좋을 듯
합니다만... 지금으로서는 밸런스가 좋지 않군요.
카이 : 뭐, 교정 중이니.
라이 : ...그를 보고 있으니, 예전의 류세이가 생각나는군요.
카이 : 확실히... 그 녀석도 돌격 바보였지.
라이 : ...지금도 바보입니다만.
카이 : 인정사정 없구만.
라이 : 하지만, 지난번의 리크센트 탈환작전 때처럼, 임기응변적 대응이 가능해 졌습니
다. DC전쟁 중과는 달리, 지금은 억지로 녀석에게 맞출 필요도 없어졌지요.
카이 : ...역시, 아라드에겐 상대가 있는게 좋다는 건가?
라이 : 예. 타인과 호흡을 맞춤으로서 배우는 것도 많을 테니까요.
카이 : ...그렇군. (하지만... 녀석의 파트너가 될 사람은...)
-하가네 함내-
샤인 : 재주 좋네요... 머리 위에 양동이를 이고서 서있다니.
아라드 : 저, 왕녀님... 구경물이 아닌데요.
아이비스 : 또 혼난 거야? 카이 소령님께...
아라드 : 정답.
류세이 : 모의전 상대는 누구였는데?
아라드 : 라이디스 소위님의 R-2 파워드요.
라투니 : 아라드의 기체는?
아라드 : 알트아이젠... 쿄스케 중위님께 데이터도 받았기에... 접근전으로 이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과는 고리에 쾅. 그거, 정말로 포격전용이야?
류세이 : 그 녀석, 실력이 좋으니까.
샤인 : 역시 라이디님이시네요.
류세이 : 그리고, 알트는 다루기도 힘들고.
아라드 : 좀 전에 알았어요. 아주는 아니지만, 쿄스케 중위님 처럼은...
샤인 : 하지만, 열심히 하세요. 저, 응원해버... 아, 아니, 응원하겠습니다.
아라드 : 나도 왕녀님처럼 라트가 파트너라면 좋을 텐데...
라투니 : 그건... 제오라의 역할이잖아...
아라드 : ...응, 알고있어.
아이비스 : 그 애, 네 파트너지만... 지금은 아마...
아라드 : 예...
아이비스 : 힘 내, 아라드.
아라드 : 에?
아이비스 : 그 애를 구하는 건 힘들겠지만... 그런 표정이래서야 할 수 있는 일도 못하겠
어. 자... 평소의 근거 없는 자신감을 보여봐. 네 경우, 그 쪽이 더 잘될 거니
까, 분명.
아라드 : 예, 노력할게요.
류세이 : ...그렇지, 아까 하가네에 빌트 빌거가 옮겨져 왔다는거 같아.
아라드 : 에? 정말이요!?
류세이 : 응. 세팅이 끝나면 바로 테스트하지 않으려나?
아라드 : 그, 그럼...
(경보음)
류세이 : 뭐, 뭐야!?
라이 : 류세이, 출격명령이야.
류세이 : 적은 노이에DC!?
라이 : 그래... 그것도 빌트 팔켄이라는군.
아라드 : !!
라투니 : 설마... 제오라가!?
아라드 : 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아이비스 : 어디 가!?
아라드 : 저, 먼저 출격합니다!!
라이 : 잠깐, 블레이드는 아직 정비중이야!
아라드 : 그럼, 리온으로 나가겠어요!!
류세이 : 아라드! 기다려!!
<제 22화 - 때까치와 매(百舌と )>
제오라 : ...왔군.
아라드 : 제오라!!
제오라 : 널 기다렸다, 아라드=바란가.
아라드 : 그건... 내가 라트를 데려간 [적]이라서?
제오라 : 그래. 널 쓰러트리면, 그 애도 눈을 뜰거야. 분명, 나와 오우카 언니에게 돌아올
거라구.
아라드 : 그럴리 있겠어! 라트는 자신의 의지로 하가네에 타고있는 거라구!
제오라 : 그건 너희들이 그 애가 그렇게 하게끔 시켰기 때문이잖아!
아라드 : 그건 내가 할말이야! 너랑 오우카 누나는 메이거스나 아기라 할머니에게 속고
있는 거라구!
제오라 : 바보 같은 소리 말아! 너 따위가 우리들의 인연을... 스쿨의 정을 알거 같아!
아라드 : 알아! 아니까, 너와 오우카 누나를 구하고 싶은 거야!
제오라 : 뭐라고...!?
아라드 : 난 이쪽에 와서 알았어... 아드라나 아기라 할머니는 우리들을 병기로서 이용
하기 위해...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 자기들에게 편한 대로 가르치고, 믿게끔 만
든 거야.
제오라 : 거짓말이야!
아라드 : 그럼, 우리들에게 옛날 기억이 없는건 왜지? 왜 우리들은 번호로 불리는 거야?
제오라 : 우리들, 이라고!? 라트에게 들어낸 정보를 자신의 것처럼 말하지 마!
아라드 : (제길, 완전히 그렇게 믿고 있어...!)
제오라 : ......
아라드 : 잘 들어, 제오라. 아기라 할머니는 우리들을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그 녀
석에게 있어, 우린 물건과 같은 거야! 그저 실험체나 샘플에 지나지 않는다구!
제오라 : 나오는 대로 지껄이지마! 어머님은 그런 사람이 아니야!!
아라드 : 뭐...! 이, 이 멍청이가!!
제오라 : 누가 멍청이야!?
아라드 : 너다! 조금쯤은 머리도 그 커다란 가슴처럼 부드럽게 해보란 말야!!
제오라 : 또, 또 가슴 얘길 했어!!
아라드 : (! 또, 라고!? 호, 혹시... 나와 함께 있었던 때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건가!?
그럼, 라다씨가 말했던 대로, 예전의 저 녀석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제오라 : 역시, 너만은 용서 못해...! 반드시 내 손으로 쓰러트리겠어!
아라드 : 후, 후후후...
제오라 : 뭐가 우스워!?
아라드 : 할 수 있으면 해봐라. 하지만, 내 악운의 강함과 튼튼한 몸을 우습게 보지 말라
구.
제오라 : 그랬겠다!
아라드 : 난 그냥은 당하지 않아! 힘으로라도 널 되돌리겠어! 팔켄과 함께!
제오라 : 좋아! 덤벼봐!!
-아라드 VS 제오라-
아라드 : 제길, 역시 빨라!
제오라 : 리온으로 팔켄을 따라올 수 있을거 같아!
아라드 : 젠장! 격추왕...이 아니라, 격추 당하기 왕의 의지와 저력을 보여주마!
-아라드 VS 제오라(2번 째)-
제오라 : 아라드=바란가! 그런 기체로 내 팔켄을 이길 수는 없어!
아라드 : 이길 생각도 없어!
제오라 : 뭐라고!?
아라드 : 난 너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을 뿐이야!
제오라 : 약속!? 뭐야, 그게!?
아라드 : 지금의 넌 어차피 말해봐야, 돼지 귀...가 아니라, 소귀에 귀걸이겠지!
제오라 : 그건 소귀에 경 읽기! 돼지 목에 진주잖아!
아라드 : 에이! 뒷일은 널 데리고 돌아간 뒤에 생각하겠어!
-제오라 HP 90% 이하 or 아라드 HP 일정치 이하 or 5EP-
제오라 : 큭! 어째서 리온에 고전하는 거야!!
아라드 : 리온도 사용법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그리고, 나도 언제까지나 옛날
의 내가 아니야!!
(아라드에 폭발)
아라드 : 크아악!!
제오라 : !
(적 증원)
아치볼드 : 흠... 확실히 이전과 비교해서 실력은 오른 듯 하군요, 아라드군.
아라드 : 너, 넌!?
제오라 : 소령님...!
아치볼드 : 사냥감을 잘 유인한 듯 하군요, 제오라군. 당신을 꺼내면, 아라드군과 그 친
구들... 그리고, 프린세스 샤인을 낚을 수 있습니다.
아라드 : 뭐, 뭐야!?
아치볼드 : 리크센트 공국에서는 여러 가지로 신세를 졌군요, 아라드군... 아니, 브론조28.
아라드 : !! 나... 날...!
아치볼드 : 이런, 신경에 거슬렸습니까?
아라드 : 날 그렇게 부르지 마아앗!!
(아치볼드에게 돌진하는 아라드)
아라드 : 피했어!?
아치볼드 : 후후후, 분노로 자신을 잊었습니까. 젊군요... 아라드군. 그리고, 이 내게 이
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아라드 : !!
-이벤트 전투-
아치볼드 : 후후후, 무모함에도 정도가 있는 겁니다!
아라드 : 우아아아악!!
-전투 맵-
아라드 : 나, 날개를 당했어!?
아치볼드 : 후후후, 간단히 죽이진 않을 겁니다. 다른 사냥감을 유인하기 위해서도 말이
지요.
아라드 : 으, 으아악!! 크악!!
아치볼드 : 자, 즐거운 댄스의 시작입니다!
아라드 : 우으윽!!
제오라 : ......!
아치볼드 : 후후후...하하하하!
아치볼드 : 아~하하하하하! 이 감각, 참을 수 없군요오!! 각별, 각별합니다! 무저항의 인
간을 상대하는 건! 역시, 각별해!!
제오라 : ......(뭐지...? 이 기분... 저 녀석은 적... 내 적...인데... 어째서 아픈 거야...? 내
마음이...?)
아치볼드 : 후~우... 이걸로 기분이 조금 풀렸습니다. 이런, 아라드군... 벌써 끝난 겁니
까. 아무래도 내가 잘못 본거 같군요.
제오라 : ......
아치볼드 : 그럼, 제오라군. 최후는 당신의 손으로.
제오라 : ......
아치볼드 : 왜 그럽니까? 그게 당신의 임무잖습니까?
제오라 : ...예...
아치볼드 : 자아, 끝장을. (당신의 파트너가 두 번 다시 설 수 없게 말이죠.)
제오라 : 타겟·록...
(라투니 등장)
라투니 : 제오라, 안 돼!!
제오라 : ! 라트!?
아치볼드 : 저 기체는...!
(아군 증원)
샤인 : 잘도 라트의 친구를! 용서 못해요!
아치볼드 : 후후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린세스.
샤인 : !?
아치볼드 : 당신 같은 꼬마에게 농락 당한 채로는, 내 체면이 서지 않아서 말이지요. 여
기서 그 때의 굴욕을 씻어주겠습니다.
샤인 : 마음대로 떠들라지요!
아이비스 : 아라드는!? 그 애는 괜찮은 거야!?
류세이 : 아라드! 대답해! 아라드!! 서, 설마, 저 녀석...!?
라투니 : 아라드는 괜찮아...
류세이 : 에!?
라투니 : 그 애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제오라를 구할 때까지는 절대로. 그게 아라드니
까.
아이비스 : 그렇다면...! 내가 포워드를 맡겠어! 류세이는 백스를!
류세이 : 좋아! 라투니, 왕녀! 빌거를 부탁해!!
샤인 : 알겠습니다!
아이비스 : 아스테리온 BF모드! 풀·부스트!!
아치볼드 : 크윽!?
류세이 : R-1 필살! 풀 맥스 파이어!!
아치볼드 : 뭐가 맥스 파이어 입니까. 그냥 마구 쏘기가...
류세이 : 둘, 지금이야!!
제오라 : !!
샤인 : 에너지 필드, 출력최대! 라투니, 빌거를 아라드에게 넘겨주세요!
라투니 : 예!
아치볼드 :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까지입니다. 전기, 공격개시!
샤인 : 큭! 이래도 가드는 튼튼하다구요!
제오라 : 저, 저 기체, 배리어를 치고 있어!?
아치볼드 : 정말 마음에 안드는 인형이군요. 집중공격을!
샤인 : 꺄아악!!
류세이 : 와, 왕녀!!
아이비스 : 저 애들이 당하게둘 수는!
류세이 : 크아악! 여, 염동 필드, 전개!!
아이비스 : 으으윽!
샤인 : 라, 라투니! 서둘러요!
라투니 : 아라드! 눈을 떠, 아라드!
아라드 : 으, 으으...! 라, 라트...?
라투니 : 어서 빌거에 타!
아라드 : 에!? 빌거!?
라투니 : 어서!!
아라드 : 아, 알았어!! 이, 이 녀석, 가동준비가 끝나있어...! 라둠 박사님이 세팅해준 건
가!? 그, 그리고 신무기...!? 개틀링포에 메칼 소드, 접근전용 손톱... 아니, 거대
집게!? 뭐, 뭐야 이건!? 지르고 보자 사양이잖아!
제오라 : 저, 저 기체... 이쪽에 데이터가 있어! 혀, 형태는 다르지만... 저게 팔켄의 파트
너!?
아라드 : 이, 이렇게된 거...! 이렇게된 거, 부딪히고 보자! 지르고 보자구우웃!! 우오오오!
날아라! 빌트 빌거!!
아치볼드 : !?
아라드 : 아치볼드=그림즈!!
아치볼드 : 정면에서!? 일부러 표적이 되려는 겁니까!
아라드 : 알트의 자랑인 돌진력! 네게 보여주마앗!!
-이벤트 전투-
아라드 : 아까의 빚을 갚아주마! 간다, 아치볼드!! 우오오옷!! 스택비틀! 크랫셔어어어!!
아치볼드 : 크윽! 제법이군요, 아라드군!
-전투 맵-
류세이 : 저, 저 녀석! 해냈어!
제오라 : 저, 저 애에게 저런게 가능하다니...! (! 나... 지금, 뭐라고!? 마치 아라드=바란
가를 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이...!?)
아치볼드 : 큭...! 문자대로, 발톱을 감추고 있었다는 겁니까?
아라드 : 우, 우앗! 커, 컨트롤이!?
아이비스 : 아라드!?
아치볼드 : ...하지만, 마무리가 서툴렀나 보군요. 계속해서 건방진 짓을 한 벌입니다. 죽
으세요.
아라드 : !!
(아치볼드에 폭발)
아치볼드 : 뭐!? 어디서!?
(아군 증원)
라이 : ......
아치볼드 : !!
(아치볼드에 공격)
아치볼드 : 크, 크흑...! 저런 거리에서...!
라이 : ...다리가 느린 만큼, 사정거리로 메꿀 수밖에 없어서 말이다.
아치볼드 : 라이디스군...!
라이 : 하지만, 네놈에게의 공격은 빗 맞추지 않아.
아치볼드 : 후...후후후, 주역의 등장(*1)이라는 겁니까.
라이 : 그건 아라드와 빌거다. 네놈의 상대는 내가 하지.
아치볼드 : 과연, 제오라군을 되돌릴 생각이군요. ...하지만, 소용없습니다.
라이 : 그걸 정하는 건 네가 아니야.
아치볼드 : 좋습니다, 상대를 해드리죠!
다이테츠 : PT부대, 출격하라!
라투니 : 아라드...!
아라드 : 알고 있어! 제오라는 반드시 되돌리겠어! 이 빌트 빌거로!
제오라 : 그건 내가 할 소리야! 널 쓰러트리고. 라트를 데려가겠어!
라투니 : 난 너희들에겐 안갈 거야...
제오라 : 네 의사는 관계없어! 이건 어머님의 명령이야! 넌 우리들에게 돌아와야 해!
라투니 : 제오라...!
제오라 : 그리고, 우리들 노이에DC엔 정의가 있어! 인스펙터에게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건 우리들 뿐이야! 그러니까 라트, 너도...
라투니 : 싫어. 난 안가. 난 자신의 의지로 하가네의 모두와 있는 거야.
제오라 : ......! 아...알았어! 계속 그런다면, 널 쓰러트려서라도 데려가겠어!!
라투니 : !!
류세이 : 뭐, 뭐라고!?
이름 : 어이, 어이. 그래서는 본말전도잖냐.
레오나 : 저 애, 사고에 혼란이 온 건가...!?
라다 : 응... 강한 암시나 기억조작을 받은 탓일 거야.
류세이 : 건방진 짓을! 그런 건 이제 질렸어!
라다 : (쿠엘보... 그게 당신이 선택한 길인 거야...!?)
카이 : 아라드, 그녀는 네게 맡기마.
아라드 : 예, 옛!
카이 : 라투니, 팔켄과 함께 그녀를 원래대로 되돌려라. 알겠지?
아라드 : 예...!
카이 : 좋아! 각 기, 공격을 개시하라!
-라투니 VS 아치볼드-
아치볼드 : 안심하세요. 당신을 쓰러트린 후, 프린세스도 같은 곳으로 보내드릴 테니까
요.
라투니 : 그렇겐 안 돼... 내가 있는 한...!
-아라드 VS 아치볼드-
아치볼드 : 그런 것에 탔다고 내게 이길 수는 없습니다.
아라드 : 시끄러워! 날 방해하지 마! 내가 볼일이 있는 건 당신이 아니야! 제오라라구!!
-샤인 VS 아치볼드-
아치볼드 : 프린세스 샤인... 당신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샤인 : 그건 제가 할 소리예요!
-라이 VS 아치볼드-
라이 : 아치볼드=그림즈... 네놈을 놓치진 않겠다. 여기서 결판을 짓자!
아치볼드 : 바라던 바입니다. 여기서 당신을 쓰러트리고. 오명을 씻도록 하지요!
-레오나 VS 아치볼드-
레오나 : 카트라이아님의 원수, 여기서 갚겠어!
아치볼드 : 아니, 아니. 당신도 그녀와 같은 곳으로 보내드리지요!
-아치볼드 격추-
아치볼드 : 이... 이런! 이런 바보 같은!!
라이 : 끝이다, 아치볼드!
아치볼드 : 이, 이 내가...! 이런 곳에서 죽을 리가 없습니다! 이 내가 이런 곳에서!! 우와
아아악!!
(엘아인스 폭발)
라이 : ......
류세이 : 해낸 거야, 라이!?
라이 : ...그럼 좋겠지만.
-라투니 VS 제오라-
제오라 : 라투니! 나와 같이 어머님과 언니에게 돌아가자!
라투니 : 너야말로, 우리들에게 와. 그러면, 진실을 알 수 있으니까...!
-제오라 HP 일정치 이하-
제오라 : ! 드, 드라이브·바인더가!!
아라드 : 제오라!!
제오라 : 아, 앗차!!
아라드 : 제오라! 나와 라트랑 같이 가자!!
제오라 : 웃기지 마! 누가!!
(아라드에 공격)
아라드 : 크으윽!!
이름 : 아라드!
제오라 : 놔! 놓으란 말야!!
(아라드에 공격)
아라드 : 모, 못 놔!! 여기서 놔버리면, 넌!! 넌 정말 날 잊어버릴 거잖아!!
제오라 : 잊어...? 잊는다고!? 윽! 아아악!!
아라드 : 제오라!?
제오라 : 시, 싫어!!
아라드 : !?
제오라 : 잊고싶지 않아! 잊고싶지 않아! 잊고싶지 않아!!
아라드 : 제, 제오라!?
제오라 : 그러니, 그만 둬!! 부탁이에요! 세트메 박사님, 그만하세요!
라투니 : !!
제오라 : 부탁이니까...!! 부탁이니까, 그만해!!
아라드 : 너, 너...!!
제오라 : 으윽! 아아아아악!!
아라드 : 제, 제오라! 가지 마, 제오라아앗!!
(제오라 퇴각)
라투니 : ...그런.
아라드 : 제, 제길...! 제기일!! 아기라... 아기라=세트메!! 너, 잘도 제오라를...!! 잘도 제
오라르으을!!
라투니 : ......
라다 : (...아라드...)
[인터미션 - 브리핑 룸]
라다 : 역시, 그 애... 제오라는 암시 계통의 기억조작을 받았나 보구나...
라투니 : 예...
아이비스 : ...아라드는? 그 애는...괜찮아...?
아라드 : 난 괜찮아요.
아이비스 : 아라드...!
아라드 : 걱정 마세요, 아이비스씨.
아이비스 : 정말...? 무리하는 거 아니야...?
아라드 : 예. 확실히 제오라가 그렇게된 건 충격이었지만... 그 녀석, 날 완전히 잊은게
아니란 걸 알았으니까요.
라투니 : 하, 하지만... 세트메 박사가...
아라드 : 라트... 나, 그 녀석을 믿을 거야. 세트메 박사에게 무슨 짓을 당해도... 날 잊지
않는다고.
라투니 : ......
아라드 : 그 녀석, 완고하니까... 분명 나도 잊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난 그 녀석을 되돌
려 놓겠어. 내 또 하나의 파트너... 빌트 빌거로 말이야.
-하가네 격납고-
레오나 : 라이디스... 아치볼드=그림즈는...
라이 : 녀석은 엘피스 사건 후, 행방을 감춰서... 죽었다는 소문까지 떠돌던 남자야.
레오나 : ......
라이 : 그걸로 끝났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이 손으로... 확실히 녀석을 숨통을 끊기 전
에는.
레오나 : 라이디스...
라이 : 알고 있어. 이 후의 싸움에서... 녀석에게 얽매여, 자신을 잃는 짓은 하지 않아. 이
제 두 번 다시.
레오나 : ......
샤인 : 저...
레오나 : 무슨 일이시죠? 샤인 왕녀님.
샤인 : 라이디님이 그 아치볼드=그림즈를 쫓는 이유... 그건 혹시... 라이디님의 형수님과
관계가...
레오나 : ...알고 계셨나요? 카트라이아님을...
샤인 : 예... 성묘를 갔던 적도 있습니다...
레오나 : ......카트라이아님은 엘피스 사건으로 돌아가셨어요.
샤인 : 엘피스 사건... 콜로니 독립을 목적으로 한 급진파에 의한 테러 사건이군요... 일
설에 의하면, 지구 측이 꾸민 일이라고...
레오나 : 예... 그리고, 그 테러를 실행한 것이 아치볼드=그림즈...
샤인 : 그런가요... 그래서 라이디님은...
레오나 : ......
샤인 : 저... 카트라이아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레오나 : ...상냥한 분이셨지요... 지구에서 콜로니로... 브란슈타인家에 시집을 와, 많은
고생을 하셨지만... 언제나 차분히... 저나 라이디스에게도 잘 대해주셨어요...
샤인 : ......
레오나 : 카트라이나님은 저희들의... 브란슈타인 일족의 마음의 버팀목이셨지요...
샤인 : ......(역시, 라이디님은... 지금도 카트라이아님을...)
-하가네 함내-
마리온 : 빌거의 전투 데이터... 내 예상 이상이로군요. 보통은 어떤지 몰라도, 위기엔 강
한 듯 해요, 그.
츠구미 : 저도... 그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리온 : 하지만, 위기까지 몰리지 않으면 힘을 발휘할 수 없어서야... 목숨이 몇 개라도
모자르겠지만요.
카이 : ...정말 그렇습니다.
츠구미 : 하지만, 시뮬레이터로 훈련도 쌓는다곤 해도... 고기동 모드까지 다루어내는 점
은 높이 평가할만 해요.
마리온 : 그렇군요.
카이 : 그럼?
마리온 : 예. 예정대로, 그에게 빌거를 맡기겠습니다.
카이 : 알겠습니다.
마리온 : 그럼, 난 타카쿠라 치프와 함께 빌거의 정비 작업을 해야하니..
이름 : ...소령님이 눈여겨본 보람이 있었군요.
카이 : 뭐, 아직 아라드에겐 가르쳐야할 것이 잔뜩 있어. 그리고... 자신의 파트너를 되찾
아야 할 테지.
이름 : 뭐, 그 녀석이라면, 그것도 해낼 테지요.
카이 :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노이에DC 전함 함교-
아치볼드 : ...이런, 이런. 겨우 돌아왔군요.
NDC함장 : 소령님, 무사하셨군요...
아치볼드 : 직업상, 죽은 척 하는 것이 특기라서요. 하지만, 더 이상 그들을 쓰러트리는
데 수단을 가리고 있을 수는 없겠습니다... 함장, 지브롤터는 여전히 연방군
에게 봉쇄되어 있습니까?
NDC함장 : ...예.
아치볼드 : 그럼, 도중까지 공로(空路)를 사용할 수밖에 없겠군요...
NDC함장 : 어스 크레이들로 귀환하시려는 겁니까?
아치볼드 : 아니요... 극동지구로. 치우총의 보물을 가지러 가겠습니다. 슬슬, LTR기구
분들이 초기인을 파내고 있는 참일 테니까요...
*1 - 眞打ち登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