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성 바오로 사도의 표류 1950주년을 기념해 2010년 4월말 또는 5월초 몰타(Malta)를 사목 순방할 것이라고 몰타 주교단이 전했다.
몰타 주교단은 9월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교황의 이번 순방은 조지 아벨라 몰타 대통령과 몰타 주교단의 초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몰타 사목 순방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교황으로선 선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90년과 2001년 찾은 이래 세 번째가 된다.
교황의 자세한 몰타 일정은 다음 달 교황청 방문단의 몰타 방문 뒤 확정된다.
교황의 이번 몰타 순방은 성 바오로 사도가 두 번째 로마 여행 기간 중 지중해에서 표류한지 1950년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바오로 사도는 시칠리를 향해 다시 여행을 떠나기 전 약 세 달 동안 몰타에 머물렀다.
몰타는 지난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지중해 중앙부에 위치한 섬나라다. 약 41만 명의 전체 인구 중 98%가 가톨릭 신자다.
한편 교황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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