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잔다르크 (또는 요한나 아르크)(Joan df Arc) 순교자
축일 : 5월 30일
성교회의 수많은 성녀중에서 특별히 유명한 성녀이다.
태생지 프랑스에서는 "조국의 성녀" 라고 부른다.
성녀는 1412년 1월6일 프랑스 동부 무조강가의 돔레미 마을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당시 프랑스는 백년전쟁으로 국난에 허덕이고 있었다.
영국군의 점령으로 프랑스 영토는 모두 함락당하는 순간에 이르렀다.
그때에 요안나는 20세였다.
어느날 자기 집 뜰 앞마당에 있을 때 갑자기 큰 광채가 보이면서 하느님의 소리가
들렸다.
"조국을 구하라. 성당에 나가라" 그리고 또 여러번 미카엘 대천사가 나타나서
"이는 하느님의 뜻이다. 순명하여라" 하고 일러주었고
또한 성녀 카타리나와 성녀 말가리다가 자주 발현해서
요한나를 위로하며 격려하였다.
요안나의 사명은 오를레안의 성을 적군의 포위에서 구출할것과
국왕 카를로 6세를 계승할 젊은 태자를 렌스에 인도하여
대관식을 올리게 해주는 일이었다.
성녀는 국왕과 신하의 불신과 백성들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신앙으로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사명을 이룬다.
마침내는 영국군의 포로가 되어 온갖 수모와 고난 끝에 화형을 받게 된다.
1920년 교황 베네딕도에게 시성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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