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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총동창회 2025년 1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5월 13일 오후 4시 20분 모교 강당에서 선발된 장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정형선(29회)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김수득(26회) 장학재단 이사장,김상희(16회) 학재장학회 회장 외 동문, 김진효 학교장과 선생님 및 학부모들이 참가하여 영광스럽게 선발된 장학생들을 축하하였다.
특히 이날 4·19 혁명 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이한수(12회·당시 3학년) 동문의 조카 이주백(미국 거주) 백애재단 회장이 참석하여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동문장학회에 장학금 3 원 외 이한수 동문 기념비 조경사업비로 5천만 원을 약속하여 참석인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형선 수석부회장은 신재호 총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장학증서를 받은 후배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용산고의 명예가 여러분의 손에서 더 빛나길 기대합니다.”라고 당부했다.
1. 장학증서 수여식 후 장학생과 참석 내빈이 함께 기념 촬영
2. 장학증서 수여식장 전경
3. 장학생 대표가 ‘장학생의 다짐’을 하는 모습
4. 장학생으로 선발된 1학년 이윤우 군과 학부모
칼럼 | 천상욱·42회·임상심리사2급·미술심리상담사1급
불쾌함을 어떻게 전달해야 해?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은 무엇이야?
남편 한지후(용산고, 42회)는 퇴근 후 부인 백서연(수도여고, 47회)을 만나 저녁을 함께 먹고, 영화를 볼 예정이었다. 지후는 영화를 본 후, 근처에서 우연히 찾은 듯 서연에게 깜짝선물을 사주려고 마음먹었다.
무엇을 살까 검색하며, 지후는 설렜다. 마치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아! 시간이 벌써? 그래도 늦지는 않고 딱 맞춰 도착하겠네.’ 하지만 갑자기 내린 비로 길이 막혔다. 지후는 약속 시간을 넘겨서 도착했다.
서연은 퇴근 후 부리나케 집으로 갔다. 연애 때 지후가 좋아했던 스타일로 옷을 갈아입기 위해서였다. 서연은 남편보다 먼저 도착하기 위해 서둘렀다. 지후가 좋아하는 옷을 입고 먼저 기다리다 맞이하는, 소소한 행복을선사하고 싶었다, 하지만 비 때문에, 길이 막혔다. 애태우며 갔지만 5분이 늦었다. 그런데 지후는 보이지 않았다. ‘결혼 후에는 맨날 내가 기다리네.’ 서연은 추적추적한 날씨에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늦게 도착한 지후는 미안한 표정으로 “미안해, 미안해.”라고 했다. 서연은 지후가 미안하다는 말로 그냥 무마하려는 것 같아 싫었다. “당신은 왜 맨날 약속 시간을 어기는 거야?”라는 서연의 말에, 지후는 “정말 미안해.” 라고 다시 말했다.
\지후는 진심이었지만, 서연은 영혼이 없게 느꼈다. “맨날 늦으니까 짜증 나.”라는 서연의 말에, 지후는 “미안하다고 했는데, 왜 그래?”라며 화를 버럭 냈다. 두 사람의 대화는 왜 엇나갔을까? 불쾌함을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제대로 사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의 심리학자 토머스 고든(Thomas Gordon)은 의사소통 형태로 ‘나 전달법(I Message, 아이 메시지)’와 ‘너 전달법(You Message, 유 메시지)’를 구분했다. 아이 메시지는 의사소통할 때 ‘나’를 주어로 하는 대화법이다.
“네가 ~했을 때, 나는 마음(생각, 느낌, 감정)이 ~했다.”처럼 나의 마음이나 생각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비난하지 않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반면에 유 메시지는 “너는 항상 그래. 너는 ~이 문제야. 너 때문에 일을 망쳤어.”라는 식으로 ‘너’를 중심으로 하는 대화 방식이다. 유 메시지를 들은 상대방은 공격을 받는다는 느낌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쉽다.
만약 서연이 아이 메시지 방법으로, 사실, 나의 감정,바람을 순서대로 말했으면 어땠을까? 사실은 비난이나 평가를 하지 않고, 사실(상대방의 말이나 행동)만을 말하는 것이다. “당신이 늦게 왔고, 나는 비 오는 날씨에 기다렸어.”라고 사실을 말한 후, “그래서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아.”라고 나의 감정을 차분하게 말하면 어땠을까?
비난을 빼고 사실만을 말할 때, 상대방도 마음을 열게 된다. “앞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사과할 때 당신이 왜 사과하는지도 함께 알려주었으면 좋겠어.”라고 상대에게 바라는 걸 순서대로 말할 수 있다.
지후가 미안해서 사과한 건 분명하다. 하지만, 인정하 기, 사과하기, 약속하기의 순서대로 사과했다면, 서연의마음은 더 빨리 풀렸을 수도 있다. 먼저 지후가 자기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약속 시간에 늦었고, 당신을 오래 기다리게 했어.” 그런 후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하는 것이다. 그런 후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면 된다. “앞으로는 더 먼저 준비하고 움직여서, 당신이 빗속에서 기다리게 하지 않을게.”
남자는 잘못했다고 말했는데도, 여자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추가로 물을 때 남자는 정말 난감해진다. 답이없는 질문이라고 답답해하기만 하는 시간을 더 이상 가지지 말자. 빨리 사과하여 끝내려고만 하지 말고, 잘못을 인정하는 과정을 가지면 된다. 원인 해결, 정답 모색을 추구하는 남자와 감정 공유, 분위기 공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여자를 우리는 모두 서로가 인정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지후와 서연이 누구인지 찾기 위해 총동창회 사무총장에게 문의하는 수고는 하지않으시길 바랍니다. 가상의 인물이었습니다.)
어리석은 삶, 지혜로운 삶 86: 김상대·7회·아주대 명예교수
반대가 진리다
1. 나의 책임
우리는 괴로울 때 수많은 이유를 발견한다. 마누라는 잔소리를 퍼붓고 아이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 이웃 사람들, 직장 상사, 교통지옥, 물가 상승 등. 우리는 온 세계를 비관적으로 색칠할 수 있다. 혹은 이렇게도 생각한다. ‘나는 신이 만든 그대로의 모습이다.
모든 책임은 신에게 있다. 나는 책임이 없다.
모든 책임은 신의 것이다.’
평범한 마음은 항상 다른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린다. 항상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것은 다른 사람이다. 아내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고, 부모는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
사람들은 책임을 회피하는 수백만 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때 우리는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혼란한 사회에서,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 사회에서, 도덕이 추락한 사회에서 어떻게 행복할수 있는가? 변명과 변명들. ‘나는 내 자신에대한 책임이 있다. 다른 누구도 나에 대해 책임이 있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절대적이고완전히 내 책임이다. 내가 누구이건, 나는 내
자신의 창조물이다.’라는 단일한 통찰을 피하기 위한 변명.
나는 나의 삶, 나의 모든 고통, 나에게 일어났던 모든 것에 책임이 있다. 우리 가운데 극히 소수는 이런 방식으로 생각한다. 이것들은 내가 뿌린 씨앗이고, 지금 나는 열매를 거두고 있다. 나는 책임이 있다. 이는 매우지성적이고 지혜로운 통찰이다. 일단 이런통찰이 우리 안에서 당연한 사상 되면 다른 모든 것들은 간단하다. 그러면 삶은 새로운 방향을 취하기 시작하고 새로운 차원 속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 차원은 전환, 혁명, 변화이다.
2. 어른이 아이를 존경해야 한다.
유교적 전통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어른의 말에 순종하고 어른을 존경하라고 가르쳐왔다.
이는 어느 면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감이 있다. 그 핵심과 정수는 동일하나 현대적인 상황에 맞는 새로운 존경법이 고려되어야 할 법하다. 어른이 아이를 존경해야 한다. 아이들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그들은 순수하다. 생동감이 있고 신성에 가까이 다가서 있다. 지금은 아이들을 존경해야 할 시대다. 이미 더러워진 어른을 존경하라고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른들은 너무 교활하고 비뚤어 졌으며, 어리석은 것들로 가득 차 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존경받을 수는 없다. 모든 것을 거꾸로 뒤집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존경은 아이들이 받아야 한다. 아이들은 근원에 가깝고 우리 어른들은 멀리 벗어나 있다. 그들은 여전히 원래의 모습이고 우리는 다른 사람의 복사판에 불과하다. 우리가 아이를 존경하면 아이가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서는 것을 막아준다. 우리가 부모라는 이유로 아이에게 존경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아이를 존경하라. 그리고 존경이 아이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라. 아이는 우리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우리가 아이를 존경한다면 아이는 우리를 이해하려 애쓸 것이다.
저절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다. 어떤 일도 억지로 시켜서는 안 된다. 우리가 옳다고 느끼면 아이들은 우리를 따를 것이다.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우리의 말을 좇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강요당할 때 아이들은 본래의 모습을 잃는다. 사랑과 존경은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다준다. 분명하게 깨어 주의 깊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지금까지 부모는 아이들을 길들이고 어떤 한계 안에서 생활하게 만들어 왔다. 고정관념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자유로울 필요가 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과거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복종하지 말고 자신의 지혜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그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다 해도 노예로서 바른 행동만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을 것이다. 그들 자신의 실수를 저지르고 그 실수에서 삶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면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것보다 그 편이 낫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3. 진화와 변혁
우리 사회에는 극히 일부 극소수의 사람만이 구도의 길로 나선다. 그래서 그들 구도자들이 특별한 사람들처럼 보인다. 그들은 정상적인 삶에서 도망친 사람, 자신의 자연스러운 욕망을 억누르고, 이 세상을 피해 달아난 이탈자처럼 간주된다.
진화는 무의식적인 것이다. 그것은 자연현상이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바다에서 물고기로 태어났다고 말한다. 물고기 단계와 오늘의 인간 사이에는 수만 년이 흘러갔다. 인간은 온갖 종류의 동물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인간이 되기 바로 전의 단계는 원숭이, 유인원과 같은 어떤 동물이었다.
이 모든 것들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났다.
거기에는 의도적인 노력이 전혀 없었다. 인간이 된 후로는 그 진화의 과정이 멈춘 듯하다. 진화의 정점에 이른 듯하다. 왜냐하면 인간은 수천 년 동안 인간으로 머물러 있고 더이상의 성장이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한 가지를 말해준다.
즉 자연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그것을 넘겨받아야 한다. 우리는 진화에서 변혁으로 옮겨가야 한다.
진화는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고 변혁은 의식을 통해 성취된다.
진화는 성장이지만 무의식적이기 때문에 수만년의 시간이 걸렸다.
변혁 역시 성장이지만 그것은 의식적인 것이기 때문에 도약과 같다. 뛰어오르는 것과 같다. 변혁은 점진적인 것이 아니다. 우리는 뛰어오를 때 한 발씩 천천히 뛰어오르지는 않는다. 그것
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 우리가 얼마나 과감한지에 달려 있다. 단 한 걸음만으로 인간에서 붓다로, 그리스도로 옮겨갈 수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강렬함, 우리의 몰두, 우리의 전체성에 달려있다.
인간이 자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이상 없다. 의식적으로, 계획적으로, 의도적으로 성장하기로 결정하지 않고서는 그는 언제까지나 인간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성장하기로 의식적인 결정을 내린 사람, 그것이 바로 구도자이다. 그리고 그것이 변혁의 시작이다.
구도자는 강력한 의지와 용기로 진화를 넘어 우리의 삶에서 변혁을 도모하려는 의식으로 불타는 자이다.
평범한 인간, 허접한 대중들은 수세기 동안 계속 기계적인 삶을 살고 있다. 오직 의식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이 기계적인 삶을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탄생이다. 그때 우리는 거듭나게 된다. 우리의 부모는 우리를 생물학적으로만 탄생시켰을 뿐 영적으로 탄생시키지는 않았다. 영적인 탄생은 오직 스승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 스승과 함께 완전히 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스승은 우리를 새롭게 태어나도록 한다. 스승을 통해 새로운 차원, 영적인 차원이 우리에게
열린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의식적으로, 매우 신중하게 일어난다.
스승이 하는 모든 일은 자신의 자아에 대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통찰을 제자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자신들의 영적인 자아에 도달한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인간이다. 모든 사람이 그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코 그것을 작동시키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것은 그냥 잠재력으로만 그치고 만다.
잠재력은 현실로 꽃필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의 모든 노력을 더욱 더 의식적이 되는 것에 집중할 것을 잊지 말 것이다. 의식에 대한 일별이 우리 속에 생겨나기 시작할 때 우리는 놀라게 될 것이다.
의식의 각성의 순간마다 지복이 따라온다. 의식의 각성이 깊어짐에 따라 지복도 깊어진다. 지복은 의식의 각성의 부산물, 의식의 각성의 결과이다.
인터뷰┃김광용·25회·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과학기술 인식 증진에 애쓰겠습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김광용 동문(25회)은 서울대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를 지냈다. 전산유체역학적 해석을 이용한 최적설계기법연구, 유체기계의 해석 및 설계 연구, 미세혼합기 및 미세열방출기 연구, 열전달 촉진기술 연구에서 과학기술자로 큰 공을 세운 김 동문을 큰그릇에서 만났다. <편집자 註
한국 과학기술에서 아쉬운 점은?
김광용 동문은 ‘한국 사람들이 과학기술을 중요하다고 생각할까요?’라는 화두를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국 NASA Ames 연구소에서 연구소를 공개하는‘오픈랩’을 하면, 지역 주민 수 만 명이 모이는 걸 보며 미국인들이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느꼈습니다.” 김 동문은 한국은 과학기술자를 대접하는 인식자체가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고방식도 과학적, 분석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걸 강조했다. 그는 과학기술자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대학과 연구소에서 엘리트 연구자들이 정년에 제약받지 않고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설파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vs. 영국 왕립학회 vs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런던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는 1660년에 창립되어 영국 과학의 중심 기관으로 성장했다. 로열 소사이어티는 과학적 업적이 뛰어난 학자들에게 ‘Fellow of the Royal Society(FRS)’라는 칭호로 존경과 권위를 인정한다.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Sciences, NAS)는 1863년(미국 링컨 대통령 시절) 설립되었다. 미국의 과학 및 기술 정책에 관해 조언하고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에서 과학 분야 최고 권위기관 중 하나이다. 회원으로는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선출되며 평생 명예직으로 존경과 예우를 받는다. 김광용동문은 “우리나라에서는 영국이나 미국과 달리 한림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을 사람들이 잘 모릅니다. 우리도 한림원 멤버에 대한 예우가 필요합니다.”라며 우리나라과학기술자도 존경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어떤 곳인가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994년 과학기술계의 진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순수 민간 단체로 설립되었다. 2005년 기초연구진흥법에 따라 법정 기구가 되었다. 김 동문은 “한림원은 정책학부,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로 구성되어 정회원 500인 이내 유지하는데, 과학기술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가진 석학들입니다.”라고 얘기한다.
한림원은 기초과학 기반 조성에 필요한 조사, 연구 및 정책 자문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외국 과학기술한림원과의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중고등학교 우수 인재를 위한 멘토 사업도 한다. 김광용 동문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정회원이자 이사장이며, 한국공학한림원의 원로회원이다.
일반 국민의 과학기술 인식을 높이겠습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원장이 집행하고, 이사회가 집행부의 활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합니다. 저는 한림원 이사장으로서 일반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국가 과학기술 정책 자문 활동을 강화하고, 한림원을 국가의 고위 관료, 정치인이 나라를 위해 긍정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라며 이공계를 지원하는 우수한 청소년들이 향후 과
학기술 분야 노벨상을 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모든 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 되도록,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용산고 후배들이여~ 도전하라!
김광용 동문은 고등학교 생활을 얌전하게 했다고 밝혔다. “HHU(Honor Help Unification)라는 서클(동아리)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라며 그 친구들을 지금도 만나며 가장 친한 친구들이라고 했다.
스티브 잡스처럼 이공계 사람들이 큰돈을 벌고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우리나라에도 올 것이라고 말하는 김 동문은, 용산고 재학생에게 “너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사는 것만 추구하지 말고, 도전해서 남겨놓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나오길 바랍니다.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삶에 도전하십시오.”라고 당부했다.
글 천상욱·42회·편집위원
동문기고: 김호림·17회·자유기고가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 이후
영국의 고지대인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High Land)지역에는 호수가 많다. 가장 큰 로몬드 호수(Loch Lomond) 다음 네스호수(Loch Ness)가 있다. 네스호에는 ‘네시’(Nessie)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신비한 생명체(Cryptozoological creature)가 있다고 한다. 1933년부터 이를 사진으로 찍었다는 이야기를 시초로 하여 1,000여 명에 이르는 목격자가 있다고 전한다.
그 괴물 네시의 전시장이 호수 주위에 있다. 그 생명체의 존재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위해 어느 수도원 신부의 목격담도 있었다. 그 신부가 어느 안개가 자욱한 이른 아침에 호숫가를 산책할 때쯤 불현듯 호수 저편에서 기다란 목을 물 위로 뻗어 올린 괴물 네시의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 증언에 신뢰성이 부여되면 사람들의 호기심은 더욱 강화되어 그 현장을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이 네스호수를 관광명소로 만들게 된다.
이처럼 유명 관광지가 되려면 전설과 같이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그럴듯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감동하므로 세상에는 이러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이야기꾼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이를 사람들에게 믿게 하는능력이다. 가능성과 개연성이 높은 이야기를 구성할 재능이 있어야 한다. 이들은 그 이야기를 서사시로 혹은 대하소설로 쓴다.
그러나 인간의 언어 표현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하여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하 라’라고 했다. 그때 예술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때 화가들은 형상을 상징으로 하여 사람들과 소통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이 이야기는 신약성서에서 찾을 수 있다. 예수는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제자 중 둘을 보내어 성내에 들어가게 하신다. 그곳에서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 따라가서 그가 들어가는 집 주인에게 유월절 음식을 먹을 그분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라 하신다. 그리하면 집주인이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일 것이니 그곳에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게 하신다.
성경에서는 그 집 다락방이 크다고 했으나 과연 다빈치의 그림과 같이 13명이나 되는 성인 남자들이 한 줄로 앉을 만큼 과연 큰 방이었을까 의문스럽다.
밀라노에 거주하는 미술사학자 스테파노 추피(Stefano Zuffi)의 해설서 「천년의 그림 여행(One Thousand Years of Painting)」에 의하면, ‘최후의 만찬’은 그의 후원자인 루도비코 스포르차가 다빈치에 그리도록 주문한 것으로, 1494년에 시작하여 1497년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이전의 ‘최후의 만찬’ 구도와는 달리 모든 인물을 한 평면에 배치하고 3명씩 무리 지어 구분하도록 했다. 다빈치는 이 그림에서 복음서에 가장 극적인 순간, 즉 그리스도가 사도 중 한 명이 자신을 배반할 것을 선언하는 순간을 선택하였다.
이 선언을 듣는 순간, 제자들의 얼굴에는 분노, 체념, 고통, 충격, 당황, 공포 등 모든 종류의 감정
이 표출되었다. 다빈치가 말했듯 그들은 ’영혼의 감정들‘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곧 개인의 심리를 강조한 것이다.
그리스도와 12명 사도의 개인 심리를 포착할 적절한 모델 선정을 위해 다빈치는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야기가 등장한다. 우선 그리스도의 모델을 찾는 힘들고 지루한 일이다. 다행히 어느주일 다빈치는 교회 성가대에서 한 젊은이를 발견했다. 그 청년의 얼굴에서 사랑, 순수, 온유, 연민과 친절함이 묻어났다. 그가 피에트로 반디넬리(Pietro Bandinelli)였고, 그는 기꺼
이 모델이 되기로 했다.
그 후 세월이 흐르는 동안 다빈치는 배신자 유다의 모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허사였다. 그는 드디어 감옥까지 가서 죄수 중에서 적합한 유다의 모델을 찾게 되었다. 그림이 끝날 무렵 그 죄수는 자기의 모습이 그림에서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해서인지, 다빈치에게 한번 봐도 되냐고 물었다. 그 죄수가 자기 얼굴을 보자 눈물을 흘렸다. 다빈치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물었다. 그는 자기가 피에트로 반디넬리(PietroBandinelli)이고, 이전에 예수의 모델이었다는 것을 고백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모델이 된 후 죄를 짓기 시작하여 하나님과 멀어졌고, 그 결과 범죄, 분노, 슬픔과 비탄에 빠진 삶을 살아오다 종신형을 받았다는 슬픈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허구일 것이다. 누군가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 즉 ’영적 쇠퇴의 가능성‘을 경고하기 위해 지어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리에게 시사 하는 바가 섬뜩하다.
이처럼 그리스도 모델이 유다로 바뀐 그 젊은이의 시간은 허구일지라도 슬픈 이야기이다. 흔히 시간이란, ’한 형상이 다른 형상으로 바뀌는 사물의 변화로 이루어진다‘라고 한다. 이러한 시간 속에 우리가 살고 있어서, 생로병사(生老病死)와 생자필멸(生者必滅) 로의 변화는 어쩔 수가 없다.
이같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이런 시간을 그리스인들은 크로노스(cronos)라고 불렀고, ‘어떤 의미’를 가진 시간을 카이로스(kairos)로 구별했다.
결국 시간을 사용하는 인간의 의지에 따라 실존의 주체로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단함으로써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유도한 유다의 배신과 역할에 관해 무슬림과 쿠란은 성경 말씀과 다른 견해를 가진다. 그중 한가지 설(說)은 유다가 예수를 배신한 후에 알라신이 유다의 모습을 변형시켜 예수처럼 만들어 대신 십자가 처형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알라신이 절대로 자기 선지자 예수에게 그렇게 비참한 죽음을 허락하지 않았을 것으로 믿기 때문이며, 그러한 죽음은 알라신의 전능하심과 모순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무슬림의 주장은 거짓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는 예수의 역사적 죽음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기독교는 반박한다.
여기서 놀라운 것은 예수와 배신자 유다의 관계가 ‘최후의 만찬’ 모델 선정 과정과 무슬림과 쿠란의 편향된 믿음에까지 이어지는 악연(惡緣)의 비유이다. 그러고 보면 배신자는 어느 시대나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김세봉의 고전산책 35: 김세봉·28회·(사)유도회 한문연수원 교수
임금은 배, 백성은 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노래가 한때 유행한 적이있다. 가수 심수봉이 작사 작곡하여 1984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쉽게 연인을 버리고 떠나버린 남자를 배에 비유했다면 떠난 남자를 끝까지 기다리는 여자를 항구에 비유한 애절한 노래였다.
그런가 하면 2천여 년도 훨씬 넘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순자(荀子)는 ‘임금을 배, 백성을 물’에 비유한 적이 있다.
《순자(荀子)》라는 책에 나오는 그와 관련된 원문은 “군자주야(君者舟也) 서인자수야(庶人者水也), 수즉재주(水則載舟) 수즉복주(水則覆舟)”라고 되어 있다. 우리말로 옮겨보면 “임금은 배요, 백성[庶人]은 물이니,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물은 배를 전복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이 잔잔하면 배는 순항(順航)할 수 있지만 물이 요동치면 배는 이리저리 뒤흔들려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백성들이 평안하면 임금도 안정을 누릴수 있지만 백성들이 살기 어렵게 되면 임금의 안위 또한 위태롭기 마련이다. 평소에 백성은 어리석어 보이지만 무소불위의 힘을 가지고 있는 듯이 여겨지는 제왕(帝王)마저 결국 백성들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그 운명이 좌우될 수밖에 없는 존재일 뿐이다.
이는 ‘정관(貞觀)의 치(治)’로 잘 알려진 당(唐) 태종(太宗)과 관련된 《정관정요(貞觀政要)》라는 책에도 그대로 나오는 말로, 일반 민중들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아무리 권력자들의 힘이 하늘 높은 줄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 힘의 원천은 결국 국민에게 있는 만큼 한시라도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해선 안 된다. 민심(民心)이 곧 천심(天心)임을 잊는 순간 권력은 졸지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당 태종은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명군(名君)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가 명군이 되는 데는 신하들의 간(諫)하는 말을 잘 받아들임으로써 민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때문이다.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여론(輿論)을 잘 살피고 그것을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여 성공할 수 있었던 셈이다.
태평성대를 이룬 왕들은 대개 백성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곤 하였는데 이를 맹자(孟子)식으로 표현하면 여민동락(與民同樂)이라 할 수 있다. 훌륭한 임금일수록 백성과 더불어 즐거움과 근심을 같이 하면서 서로 공감하는 능력을 발휘하였다.
그런가 하면 이와 달리 포학한 정치를 한 왕들은 백성들의 신임을 잃어 왕위에서 쫓겨나곤 하였다. 평소 나약한 존재로 보이는 백성들의 원성이 쌓이게 되면 막강한 권력을 가진 왕도 하루아침에 축출되어 일개 보통 사람으로 전락하여 영어(囹圄)의 몸이 되어 갇히거나 죽음을 면치 못하였다.
요순(堯舜)은 성군(聖君)의 대표적 인물로 칭송되는 반면에 걸주(桀紂)는 폭군(暴君)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고 있다. 다 같은 임금이면서도 한쪽은 성군으로 길이길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 한쪽은 두고두고 폭군으로 부끄러운 이름으로 남게 된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어떻게 백성을 대하였는가의 태도 여하에서 비롯되었음은 물론이다. 그러한즉 그러한 결과에 대해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할 것이 못 된다. 다만 모두 자신의 할 탓에 달렸을 따름이다.
반정(反正)이나 탄핵(彈劾)에 의해서 축출된 권력자들의 양태는 그런 면에서 대동소이(大同小異)한 편이다.
그들은 그들이 마땅히 섬겨야 할 백성, 또는 국민이 나라의 근본임을 잊은 채 자신의 권력만 추구하다가 결국 자기를 지지하던 세력에게마저 외면되곤 하였다. 그러니 단지 유행가와 비슷한 어조의 위와 같은 말이 한낱 몇 마디 되지 않는다고 해서 어찌 함부로 무시할 수 있을 것인가.
이준환의 편의점 이야기 17: 이준환·36회·(주)제이탑컴퍼니 대표이사
직원과 손님과의 호흡
업무 할당
번안가요 읽어주던 남자: 정우성·22회·전 한화그룹 임원
시각 장애를 극복한 천재 가수
명사대국10 - 백: 용산고(강병두(27회), 이석희(30회), 노환성(21회)) vs 흑: 부산 동인고
제18기 YES24배 고교동문전(3국)
형제결연, 장학기금 협찬 동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력증진비로 장학금 지원 지속
2025학년도 1학기 동문장학생
1학년
김종률 장학생 : 하지운
말타니 장학생 : 김주빈
중용회 장학생 : 남궁호 이윤우 정현석
동창회 장학생 : 박재민 나예균 권영탁 우민혁 송재호 김진성 김민재
2학년
김영훈 장학생 : 이재우 김준회 김대환
말타니 장학생 : 김호영
학재인성장학생 : 박지민 노태영
중용회 장학생 : 이재상 최연웅 임준규
동창회 장학생 : 이정욱 권의희 허연서 김태영 최진호 오정우 임승현 장용훈 최지웅 한승주
정세진(학생부회장)
3학년
민영우 장학생 : 강민상 노현우 양승준
말타니 장학생 : 강인모
에이원 장학생 : 고범준
학재인성장학생 : 박주완 지연우
중용회 장학생 : 박재영 황지우
동창회 장학생 : 최건희 강민혁 김성겸 김진우 서연우 이윤서 천정민 심규인 김준후
최 현(학생회장)
총동창회장기 농구대회 열전 돌입
각 회별 대항으로 동문 농구 최강을 가리는 제14회 총동창회장기 농구대회가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주말을 이용 모교 실내농구장에서 진행되어 올해 승자를 가린다.
전년도 우승팀 42회(시니어부)와 62회(주니어부)에 도전하는 각 팀의 선전을 지켜보는 재미가 남다른 총동창회장기 농구대회에 농구를 사랑하는 각 회 동문의 응원을 기대한다.
대회명: 제14회 총동창회장기 농구대회
기 간: 2025.5.17(토) ~ 6.29(일
장 소: 용산고등학교 실내농구장
주 최: 용산고등학교동창회
참가자격: 용산고등학교 졸업생으로 각 회 선수로 구성된 팀 *팀별 참가인원은 20명 이내
제14회 동창회장기 동문 농구대회 일정
행사소식
총무이사회 상반기 회의
각 회 총무이사들의 친목을 위한 상반기 모임이 지난 4월 30일 오후 6시 30분 인사동 선천에서 25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참석한 총무이사들은 동창회 사무총장으로부터 2025년 총동창회 주요행사 설명을 듣고 성공적인 행사 성공을 약속하였고, 가을에는 총무이사 친목 도모를 위해 버스를 이용한 가을나들이 행사를 계획하였다. 사진 1
회장 유재성(20회) 010-4293-0955
총무 박만흠(29회) 010-3423-7499
8회 동창회 정기총회
8회 동창회 2025년 정기총회가 지난 4월 28일 월요일 낮 12시 취영루에서 37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참석 회원은 2024년 결산보고와 2025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만찬을 함께하며모두 건강 잘 유지하여 오랫동안 우정을 이어가자고 다짐하고 2년 후로
다가온 졸업 70주년 행사를 잘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사.진 2
회장 송영우 010-5279-4040
총무이사 박충정 010-3343-1091
13회 동창회 봄 나들이 행사
13회 동창회에서 봄 나들이 행사로 지난 4월 29일 화요일 44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청계산 등산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 회원들은 오전 11시 청계산 입구를 출발하여 청계산 자락에 피어있는 봄꽃들을 보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지난 시절 얘기꽃을 피우고 인근 식당에서 만찬과 함께 즐거운 봄날의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3
회장 이중구 010-5497-5558
총무이사 김길송 010-3236-7376
18회 동창회 정기모임
18회 동창회 연중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8일 일요일 오후 1시 명동 소재 아미가 음식점에서 42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2번째 정기모임을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 회원은 지난 3월 첫 모임에 이어 반가운 만남을 계속 7월 18일에도 이어가자고 결의하고 만찬과 함께 즐겁고 흥겨운 우정을 나누었다. 사진4
회장 이희명 010-5383-6662
총무이사 김주호 010-3785-1679
20회 동창회 봄 나들이
20회 동창회 2025년 봄 나들이 행사가 지난 4월 26일 토요일 73명 회원 및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아차산 산행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 회원들은 광나루역 온달공원을 출발하여 아차산 정산까지 산행을 실시하고 인근 어홍리숯불구이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고 가을
여행에서 다시 만나자고 다짐하고 힘차게 건배를 외쳤다. 사진 5
회장 김성국 010-2888-2632
총무이사 유재성 010-4293-0955
23회 55년 만의 수학여행 ‘Again 1970’
23회 동창회에서는 1970년 5월(당시 고2)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던 기억을 되살려 4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월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55년 만의 수학여행인 ‘Again 1970’ 행사를 진행했다.
추억의 수학여행에 참가한 동문은 55년 전 일정을 따라 첨성대와 불국사 등 경주 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며 추억을 되살리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사진 6
회장 정규석 010-8794-6149
총무이사 박주양 010-8074-4409
3회 동창회 정기모임
3회 동창회 4월 정기모임이 지난 4월 22일 화요일 오후 1시 종로3가 국일관 이대감집에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그간 몸이 불편하여 참석치 못했던 엄일영 전 총동창회장과 박돈서 회장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박수를 받았고, 박돈서 회장은 자작 시(詩)를 모아 손수 그린 그림을 곁들여 출간한 ‘화향백리(花香百里)’ 시집을 참석 동문에게 선물하였다. 이어 만찬을 함께하며 건강에 대한 덕담을 나누고 다음 달 모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회장 박돈서 010-2821-4110
총무이사 이윤호 010-8266-4257
용유회 임시총회
유도부 출신 동문 친목모임인 용유회 임시총회가 지난 4월 10일 오후 6시 연신내역 인근 얼큰버섯만두전골에서 7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그간 용유회를 이끈 손기영(32회) 회장에 이어 박종수(21회) 동문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박종수 회장은 인사를 통해 “그간 용유회를 잘 이끌어준 손기영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변함없이 유도부 동문의 친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고 만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교가제창을 끝으로 임시총회를 마쳤다.
회장 박종수(21회) 010-8001-1785
뉴욕 뉴저지 동문회 봄 야유회
뉴욕 뉴저지 동문회 2025년 봄 야유회가 지난 4월 27일 일요일 뉴욕 돌맨파크에서 40여 명의 동문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지난 연말 송념모임에 이어 진행된 이번 봄 야유회는 참석 동문 및 가족이 함께 따뜻한 봄날씨 속에 등산을 진행하고 돌맨파크 야영장에서 바자회와 바비큐 행사를 통해선후배 간 친목 및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봄 야유회는 등산회장인 박우영(41회) 동문이 계획하고 진행을 맡아 수고하였으며, 특별히 바자회를 통해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회장 홍성재(30회) 201-983-9904
총무 김동준(45회) 201-365-8977
‘화향백리(花香百里)’ 시집 펴내
박돈서(3회) 동문
박돈서(3회·건축가·아주대 명예교수) 동문이 인향만리(2016년)와 묵향천리(2021년)에 이어세 번째 한 줄 시집 화향백리(花香百里)를펴냈다.
향백리는 한 줄 시 99구를 필자의 그림을 곁들여 수록한 시화집이다.
한 줄 시는 일본의 고유한 정형시로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 형식인데 5·7·5 열일곱 자 안에 인간의 고독과 자연의아름다움, 속세의 덧없음을 압축해서 담아내는 독특한 문학 장르이다. 이를 하이쿠(俳句)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일본어로 하이쿠를짓고 이를 우리말과 영어로 번역해 담았다.
박 동문은 4계절과 계절과 무관한 무계구(無季句)의 다섯 장으로 나누어 자연과 인생을 한 줄 시로 노래했고, 그림이 많아 지루하지않게 술술 읽힌다.
베트남전쟁 참전 동문을 찾습니다
베트남전쟁(1960년~1975년) 기간 중 대한민국에 주둔해 있던 미군 제2보병사단과 제7보병사단을 존슨 대통령이 베트남에 파병하려고 하자, 미군이 빠져나가 전력에 공백이 생겨 벌어질 안보 부담의 증대와 북한 침공 위협을 우려한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9월 의무대와 태권도 교관단 파견을 시작으로 전투부대는 1965년부터 1973년까지 8년간 육군 수도사단(맹호부대), 해병 2여단(청룡부대)의 전투 병력을 보내고, 뒤이어 육군 9사단(백마부대)이 파견되어 자유 수호를 위해 56만 3,387건의 작전을 수행하였다.
당시 베트남전쟁에 참여했던 동문을 찾아 친목을 다지고, 참전기념비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오니 베트남전쟁 참전 동문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베트남전쟁 참전 동문 파악 사항>
성명, 부대명, 계급, 복무기간, 핸드폰, 유공자증 유·무
연락처: 동창회 사무국 02-714-4420 메일: yongsan1952@naver.com
김상희(16회) 동문: 010-5555-1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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