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는 6월 11일(목)과 12일(금) 2일 동안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과별 진로정체성
확립하고, 제주고 112년의 역사에서 내 꿈을 찾기 위한‘신입생 학교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학교투어 프로그램은 1907년 7월 1일 오현단에서 사립의신학교로 개교한 제주고의 흥국문민의
건학이념을 신입생들에게 고취시키고, 112년의 자랑스런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고취하여
특성화고 입학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는 인식과 함께 제주고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목표 설정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교지면적 10만평, 실습지 30만평인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제주고는 제주도 중등교육의 발상지이며,
일제 강점기에 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하여 독립운동에 앞장섰으며, 6.25 때 책과 필기도구 대신 총을 들고
전쟁터에 나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앞장섰던 동문들을 배출한 자랑스런 학교이다.
학교 안 작은 현충원인 양지원을 시작으로 각 과별 실습동과 100주년기념관까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26개의
코스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코스마다 제주고의 역사와 더불어 미래 백년의 희망과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실습동에서는 다른 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공부하고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여 사회로 나갈 수 있는지 등을
알려주어 본인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실한 가치관을 심어 줬다.
특히 사회적 협동조합과 도시원예 스마트팜 등 학교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설계도는 신입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 투어의 해설은 모교에 재직하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제주고 출신 교직원 여섯 분이 맡아서
진행하였는데 동문 선배님들에게 대한 존경심은 물론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
학교투어를 마친 한 신입생은 “나의 미래가 이곳에서 달라 질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들었다며, 제주고에서
내 꿈을 찾고 3년동안 열심히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다”고 밝고 힘찬 표정으로 소감을 피력했다.
향후 제주고는 제주고 총동문회와 협력하여 제주고의 발상지인 오현단을 시작으로 전농로, 바농오름,
학교 실습지인 열안지 목장 등을 동문선배와 재학생이 함께 돌아보며 백년의 전통에서 미래 백년의 희망을
꿈꾸는‘교육문화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첫댓글 정말 여러가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충고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