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옛직장 동료들 오찬 모임이 있어
경복궁역 근처에서 점심 먹고
인근 통의동의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 오늘' 방문했습니다.
통의동 연수원 근무할 때
이 동네는 내 나와바리여서 맨날 지나다니는 거리였어요.
이 건물과 '책방 오늘' 간판을 수 없이 봐 왔는데~
근처 교보문고와 달리
책이 그리 많지 않은 아담한 책방이었어요.
대여섯 사람이 앉아서 담소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여태 한강 책방인 줄 몰랐네요.
진작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가득합니다.
아들과 함께 운영한다는 책방!
요즘 이슈 때문에 바빠선지 문이 닫혀있네요.
'안녕하세요/ 당분간 책방을 쉬어갑니다/ 다시 문 여는 날은/ 후에 공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박또박하고 곧은 영혼이 담긴 듯한 필체!
한강 작가의 필체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그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있습니다.
나도 기념사진 한 컷!
문을 열 때 다시 방문해서
책도 사고 한강 작가 마주 보며 얘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영광이겠지요~
첫댓글 한강의 기적을 보았네요.
문봄의 기적도 일어나길!!!
우리 문봄 강 시인님께서 노벨의 기적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아ㆍ안이 궁금해요
나중에 문이 열리면 사진 찍어 올릴게요
감사합니다.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책방이 있다고?
한강 책방에 한강 책이 있을 리 없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