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 연인산(戀人山,1068m) ★
* 일 자 : 2016. 5. 15(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 1,176회 산행>
* 어 느 산 : 연인산(戀人山,1068m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북면,하면)
* 산행 코스 : 우정계곡 등산로입구 주차장(08:30)▶우정고개(산행행사, 심효순 회원 400회산행
만세,09:20-35)▶우정봉(10:50)▶헬기장(11:30)▶연인산 정상(11:50)▶소망능선
경유 백둔리 주차장으로 하산(13:30) <약 10km, 5시간 후미기준>
☞ 경기 가평군 북면에 있는 「자연다슬기 해장국 ☎ 031-582-4210」식당으로 이동
"다슬기 오리백숙"정식으로 중식(14:20-15:20)후 서울 향발
* 참석 회원 : 28명
* 산행 기획 : 홍정수 기획총무 (무도시락 산행)
* 18:00 서울도착 해산(교통체증으로 지연도착)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개 황 >
O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북면,하면에 위치한「연인산」은「우목봉과 월출산」으로 불리어 오던
산을 가평군이 지명을 공모하여 1999년 3월 개명하고, 이어 연인산 서남쪽의 전패봉(906봉)은
우정봉, 전패고개는 우정고개, 동남쪽의 879봉은 장수봉으로 고쳐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연인산의 발원지인 제일비경은「용추구곡」 으로 부드럽고 원만한 지선들이 "ㄷ자" 형태로
감싸고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의 조망이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주) 용추계곡(구곡): 용추계곡에 있는 용추폭포(높이:5m)에서 용이 하늘로 날아 오르며
아홉굽이의 그림같은 경치를 수 놓았다는 유래가 있다,
또한 용추계곡을 시작으로 와용추,무송암,탁령뇌,고실탄,일사대,추월암,청풍협,귀유연,
농완개 등 절경지가 있어 용추9곡 또는 옥계9곡 이라고 불리운다.
◐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연인산 ◑
O 07:15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 춘천고속도로-화도-대성리-청평경유
쉼없이 가평 하면 마일리 국수당마을 우정계곡 등산로 입구 사설주차장에 도착
산행시작(08:30),
O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곳으로 오르는 등산객이 없어 한적하다,
주차장을 등지고 잠시후에 계곡길을 건너서니 우정계곡 등산로 입구가 나오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는데 초반부터 돌길 등산로가 피로를 주면서 무릎관절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등산로 주변은 녹음 짙은 나무숲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청정지역임을 입증하고 있다,
엇저녁 내린 비로 맑은 물, 맑은공기와 신선한 삼림내음에 확트이는 가슴속이 시원스럽다
O 산행들머리에서 우정고개까지 약 한시간이 소요되는데 내내 너덜 바위길로 체력소모가 두배
이상 걸리면서 땀을 좀 흘려야 한다,
우정고개 바로 밑 넓은 장소에서 잠시 휴식후 오늘 400회 산행을 맞이 하는 심효순 여성회원에
대한 축하행사에 이어 만세삼창으로 산행행사를 마무리(09:20)-30)한후 바로위 우정고개에서
일부 C코스 회원들은 되돌아 하산길을 택하고,
A코스 회원 일부는 좌측 능선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향했다,
또한 B코스 회원들은 직선 능선코스를 택해 출발중, 잣나무 군락지대에서 길을 잘못 들어 결국
A코스 등산로를 따라 산행하게 되어 요령부린 것이 산행을 더하는 화를 자초 했다,
O 길을 잘못 들어 A코스 뒤를 따르던 B코스 팀이 우정봉에 도착(10:50)하니 먼저간 A코스팀은 거의
정상에 도착 한다는 전갈이 왔다, 결국 B코스는 요령을 부리다 A+ 를 하게 된 셈이다,
그래도 솔솔 부는 초여름 날씨에 짙은 녹음과 고산지대의 활짝 핀 연분홍 철쭉 꽃에 취하고 주변
의 아름다운 풍광에 취해 모두들 넔을 잃고 있다,
O 정상 바로 앞 헬기장에 도착하니 끝자락에 정상600m 남았다는 이정 표지판이 길을 안내하고
건너 보이는 정상 봉우리 아래로 활찍핀 철쭉꽃 군락의 분홍빛 물결이 시야에 들어 온다,
◐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 연인산 ◑
O 정상을 알리는 정상바로 밑 정상표지목 앞에 도착하니 정상주변을 중심으로 만개한 철쭉꽃
군락의 아름다운 경관이 눈 동자 속으로 빨려 들면서 환각의 착시현상을 쏟아 내고 있다,
절정을 이루고 있는 어여뿐 연분홍 철쭉꽃은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면서 등산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O 연인산 정상에 올라서니(11:50) 정상석을 주변으로 10여평 되는 장소에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
면서 요란 시글벅쩍 혼잡하고,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서서 대기하면서
더더욱 혼잡스럽다,
이곳 정상에서 B코스 회원들을 기다리고 있던 A코스 회원들을 만났다, 고생하며 따라온 B코스
회원들이 이산가족이나 만난 듯이 반가워 한다,
O 정상 끝자락에 서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광과 저 멀리 바라보이는 조망이 아름답다,
북쪽으로 명지산과 귀목봉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오른 쪽으로는 백운봉,뒤로는 화악산 등이
날개 펴고 줄달음 치고 있다,
발아래 동쪽으로는 길께 뻗어 있는 장수능선과 노적봉이, 남으로는 칼봉과 용추구곡이 내려
보이고, 남쪽 건너편으로 낮익은 운악산이,서쪽으로는 상판리 건너 청계산 줄기가 마주 보인다,
이곳 정상에서 잠시 머믄후 동남쪽 하산로를 따라 하산길을 재촉했다,
O 정상에서 동남쪽으로 하산길, 우리회원들 후미를 뒤따르던 중 김종길 재정총무와 내가 뒤 쳐지고
소망능선 삼거리를 놓치면서 직진하는 바람에 청풍능선으로 빠져「장수봉」까지 내려간후에
길을 지나쳐 온것을 확인후에 집행부에 연락후 우리두사람은 소망능선 삼거리까지 다시 빽하여
소망능선으로 기획시간 보다 40여분 늦은 꼴찌로 하산(13:40)하면서 전례없는 박수를 받았다,
쥐구멍 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다, 늦어 미안 합니다,
☞ 하산후, 가평군 북면에 있는「자연다슬기 해장국」식당으로 이동 "다슬기 오리백숙"정식
으로 중식(14:20-15:20)후
서울 향발(15:20)→ 18:00 서울도착 해산(귀경길 많은 정체현상으로 도착시간 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