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어아가씨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 동안 안티 팬들로 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 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그 전엔 대단한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어아가씨를 보고 있으면, 왜 온가족이 보아야 할 가족 시간대에
저런 싸이코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는지 의문이 갔습니다.
저도 처음 방영할 쯔음, 색다른 드라마의 형식이라고 생각 즐겨 시청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가 부터 드라마의 의도가 조금씩 빗나가고 있더라고요.
그 때 부터 사람들은 이 드라마에 대해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까지 하나 보자..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결국은
없었던 여자가 나타나 결국 아리영을 무너트리더라고요.
전, 극 중 김용림씨의 대사가 생각 납니다.
"우리가 가만히 있는데, 왜 니가 그러냐고..그럼 우리가 괜찮다...
다 잊었다... 그렇게 위로해야 해요"
똑똑하고, 자신의 대한 의지가 강했던 그 아리영이 지난 과거에 대해서
그렇게 쉽게 무너 지는 것을 보고 허무 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반대 하던 결혼을 했고, 힘들게 시부모님의 마음도 돌렸는데
그 지난 과거는 왜 잊지 못 하는지...
정말, 더 열심히 살면 되고..그 백수림이라는 여자 보란 듯이 더욱
다정하게 살면 되는 거 아닐까요??
왜 굳이 자기 고집으로 나가 살고, 임신을 해서도 기쁘지 않게 만듭니까?
그렇게 애를 갖고 싶어하는 여동생 은예영...,에게 미안 하지도
않을 까요?
정말 이해 할 수 없는 드라마, 작가 일뿐 입니다.
잘못 된 삶은 누구나 살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게 끝까지 한 사람의 삶을 벼랑끝으로 밀어 내는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지...
결국 그 드라마 가 남긴 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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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인어아가씨....
순수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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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7 21:3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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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딸기는 칫솔로 꼼꼼히 씻어먹어야 한다는것과, 파출부들은 하나같이 믿을만한 사람이 못된다. 쓰지 말자. 그리고 불임은 부모의 업보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었던듯 합니다^^
저도 마지막회 봤는데 끝까지 뭣같이 끝나더군요. 막판에 엄한사람 버스에 치이고 김성택 간만의 눈물연기 보여주고.. 아리영 엄마 죽은 시점부터 드라마가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처럼 이리저리 굴러다니더니.. -_-; 작가 참 뷁스러운;;;
작년 여름만 해도 "이거 아저씨들 보고 바람피면 얼마나 처참한지 알아야해!" 라며 무쟈게 속시원했었는데 -_-;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는 한때 '불륜'을 매혹적인 것처럼 과대포장했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에휴.. 적당히 끝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맞습니다-_-!! 저도 그냥 컴퓨터 하면서 재방송 하는데 틀어놨더니 인어아가씨 하더라구요. 진짜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어요-_-; 처음에는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봤었는데-_-
음... 못봐서 그런데 어떻게 끝났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허허;
인과응보가 주제였을까요?
인과응보가 주제였을까요?
끝에 아리영 살아난거죠?-_-;
아리영이 혼자 훗날의 자신을 회상한거 아니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