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현대자동차 일반직으로 올초 입사해서 다니고 있습니다만.
현재 공정관리스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제가 원한 근무환경도 아니고...무엇보다도 노조문제가 제일
컸습니다. 속이 뒤집히는 꼴이 사무실에 하루종일 있다보면 정말
하루이틀이 아니지요..회사의 비전은 저는 있다고 믿습니다. 반드시
정회장님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시어 글로벌-5에 반드시 5년안에 들것
이라는 믿은은 변함이 없으나.....
우리 사무실에 있는 과장님. 부장님. 이사님들을 볼때 ..그분들의
노조문제로 힘들어 하고 노조대의원들에게 쩔쩔매고 아부비슷한
걸 하는걸 보고 ..정말 어떤때보면 노조위원들의 비서처럼 보일때도
허다합니다. 잘 모르실거에요.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지도 몰라요.
그러나 제가 직접 겪고 있고 제 주위에도 같은 고민으로 회사를 그만
두려고 하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아시는 분이 얼마나 되실지 모르겠네요
물론 일반직으로 쓸때는 연구직보다는 승진이 빠르고 일도 오히려 편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구요. 더군다난 지금 제가 있는 생산부서쪽은 승진
은 연구직보다도 비교도 안될만큼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노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어려움이 있기때문이지요. 저희 부장님.과장님
다 한번도 누락하지 않고 승진한 케이스. 생산부서는 대부분 승진이 초
고속입니다. 아니 적어도 누락될 일은 거의 없다네요. 물룬 대기업에서
승진이 쉬운게 아니거든요.그런점에 있어서는 잇점이 있지요.
뭐라고 해야할까요. 장단점이 있다고 해야할까요.그러나 승진하면 뭐
하나요. 나이 50먹고도 대의원들한테 쩔쩔매고 사무실에서조차 힘도
못 쓰는 그런 부장님. 이사님들을 보면서 대졸신입으로서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안보이네요..
그래서 저도 기회가 되면 나갈라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말 처럼 쉽지
않네요...그래서 남동발전에 이번에 서류통과가 되었기에 한번 도전
해 볼라고 합니다. 물론 걸릴 확률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실건가요..
진심으로 취업을 먼저 한 선배로써 후배님들 혹은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정말 요즘 너무 고민이 많네요...
카페 게시글
공사ㅣ공기업
한국남동발전과 현대자동차 일반직 둘중 어느곳이 나을까요....진심입니다
우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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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5 19:2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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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라면 현대자동차 다녀요...
남동발전도 민영화대상에다가 어딜가나 장단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비단 노사문제는 현차만의 문제는 아닌듯 한데요...
글쎄요... 저라면 일단 남동발전에 계신분하고 연락을 한 번 해 보고 싶네요. 아마 선배중에 있을 겁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연락을 한 번 시도 해 보시는게 어떨지. 남동발전이 민영화 대상이고 아무래도 한전에 속해 있을 때 보다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그 곳에 있는 분의 생각을 한번 들어보세요
남동발전소가 좋아요.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