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론 분열이 부끄럽지만 이를 똑똑히 기억하자!.
이는 단순한 역사전쟁의 문제가 아니다. 역사현실이다.
오늘은 온 국민이 함께 즐겨야할 민족의 광복절이다.
1945년 8월15일 침략자 일본 제국이 패망하여 우리는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날이다.
우리는 그 동안 외국에 나가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의 노고에 대하여 깊고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단순한 광복의 날이 아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부가 세워진 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수립은 물론 1919년 3.1운동의 결과로 세워진 상해임시정부에서
대한민국이란 국호가 정식 국가명칭으로 택해졌고 신생 대한민국은 이 법통을
이은 것임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의 정부와 법원, 국회가 성립되어 국가다운 정치와 사회, 경제와 문화를
이룩한 원년은 1948년이고 바로 오늘부터이다..
해방으로부터 3년간 우리는 미소공동위원회의 논의에 따라 5년간 강대국의
신탁통치를 받을 뻔 했다. 1946년 3월 1일 기념행사가 남산과 동대문에서 나누어
치러진 가슴 아프고 부끄러운 역사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는 좌익에서
5개국의 신탁통치를 받아들인다는 소련의 지령에 따랐기 때문이었다.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도 좌우익의 분열로 통일된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중추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부끄러운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다.
이는 조선 혁명당이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1948년 대한민국의 재탄생은 유엔이란 국제기구의 협력으로 가능해졌다.
이후 우리는 6.25 남침을 당하는 민족 최대의 전쟁을 치러야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 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란 우리가 있는 것이다.
이런 8월 15일의 광복절이며, 또한 위대한 대한민국이 태어난 날임은 분명하다.
이를 부정하는 당파적인 분열은 자유대한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는
역사전쟁이 아니라 역사토론회로 승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1946년 두 개로 쪼개진 3.1운동 기념행사를 다시 보는 것 같은 현상이
오늘 다시 재현될 것 같아 한편으로 부끄럽지만 다른 한편으로 스스로 자위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우리나라가 통일되기 전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국론이 분열되는 것도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슬픈 역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한 독립만세, 대한민국 만세를 함께 부를 수 있는 통일이 오기를 염원한다.
민족의 분열이 이승만의 초대 대통령 때문이 아님은 너무나 분명한 사실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택한 초대 대통령이란 역사적 사실이 뒤바뀔 수는 없다.
역사학자들의 광복절 행사를 반대하는 성급한 결정은 우리는 더욱 부끄럽게 하며.
동시에 우리만이 누릴 수 있는 것임을 양심적 국민은 알고 있다.
자유 대한민국의 탄생을 축하합시다.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축배를 듭시다.
이는 역사의 엄정한 명령이다.
태극기를 흔들며
오! 대한민국 만세!
오! 대한민국 만세!
오! 대한민국 만세!
첫댓글 낙암선생님의 글을 보니 매우 번갑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상해임시정부를 비롯한 국내외의 모든 기관에서 생명을 걸고 투쟁한
모든 애국열사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의 뜻을 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광복절행사에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와는 별개의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 현상은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매스컴에서는 매우 건설적이고 애국적인 글을 싣고 국민들을 깨우치고 있습니다마는
일부지식인들이나 사회지도자들 가운데는 좀처럼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일제의 강점에서 벗어나고 동족상잔이라는 비극을 겪고도
빛나는 발전을 거듭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론의 분열을 막고 모든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발전시켜
새계만방의 모범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청계산)
청계산 지교수님의 올바른 판단에 저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비록 모든 국민이 일치 단결한다는 표현은 우리의 이상일 뿐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독재국가나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가능한 표현입니다. 역사가 많은 다대수 대중이
이끄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역사의 추동력을 발함에 큰 힘이 되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지난날의 추억에 얽매일 때 내일과 모레의 역사를 생각함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할 것입니다.
얼마전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에 한국의 힘, 저력을 보여준 것이 바로 우리의 힘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금메달을 딴 시상식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장면을 하나도 보지 못함엔 서운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오 코리아! 대한민국이 지국상에서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이런 곳까지 이르러야 할 것입니다. 지교수님!
작은 우리나라가 중국을 선도함에 자긍심을 가집니다. 일본에 비하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그들의 장점을 겸허히
생각하고 나아감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고 방향이며, 목표이기도 합니다.
선생님의 평론에 더욱 감사함을 느낍니다.